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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용 작곡 해금 협주곡「가을을 위한 도드리」분석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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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정연주

Advisor
양경숙
Major
음악과
Issue Date
2012-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음악과, 2012. 2. 양경숙.
Abstract
국 문 초 록

이 논문은 이건용의 해금 협주곡 를 대상으로 전체적인 악곡구조와 독주해금의 선율진행, 관현악과의 관계를 분석하였고 전통음악적 요소와 연주법을 살펴보았으며 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이 곡은 단악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빠르기의 변화, 테마의 반복과 변형에 따라 A, B, C, B', Coda로 5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각 단락은 빠르기와 선율진행에 따라 23개의 악절로 나누어진다.
둘째, 도드리의 반복되는 특징이 악곡구조와 선율에서 나타난다. 이 곡의 악곡구조는 A-B-C-B'-Coda로 B단락이 반복되고 Coda에서 A단락과 B단락의 선율진행이 변형되어 반복되는 구조이며 A단락 내에서 빠르기가 ♩=70 → ♩=116 →♩=70으로 돌아오는 방식, 단락 내에서 독주해금선율이 다른 악기선율에서 반복되거나 변형하여 재등장하는 방식을 통해 작곡가가 의도한 전통음악의 도드리형식이 나타난다.
셋째, 전통음악의 선율 진행 구조를 적용함으로써 전통음악의 색채를 표현한 선율이 나타난다. 수제천과 상령산 등 대다수의 정악에서 보이는 완전4도 진행의 시작구를 사용하였고, 완전4도+단2도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시조창음계를 사용하였다. 또한 장식음을 사용하여 전통음악의 시김새 표현을 하여 전체 악곡의 전통음악적 색채를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게 한다.
넷째, 운지법은 작곡가가 개방현의 음정을 제시하였고 곡 전반적으로 도약진행이 빈번히 나타나므로 개방현을 이용하여 운지의 이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섯째, 운궁법은 작곡가가 특별히 운궁을 제시하지 않은 경우 1음1활이 원칙이나 퇴성과 추성 등 전통음악적 요소를 표현할 때는 2음1활의 운궁법도 사용한다.
이와 같이 이건용의 해금협주곡 는 전통음악의 선율진행 구조를 작품안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함으로써 이 시대의 우리의 삶과 정서를 표현하려한 작곡가의 의도가 잘 내포되어있다.
이 작품의 분석을 통해 전통음악적 요소의 새로운 응용 가능성을 모색하는데 기여하기를 바라며 작품에 대한 이해와 효과적인 연주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Language
kor
URI
https://hdl.handle.net/10371/155299

http://dcollection.snu.ac.kr/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0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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