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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조(李永朝)의 <윤동주 시에 의한 네 개의 가곡>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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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정동효
Advisor
강병운
Major
음악과
Issue Date
2012-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음악과, 2012. 2. 강병운.
Abstract
성악음악에는 오페라, 오라토리오, 칸타타 등 많은 세부 장르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예술가곡은 특히 더 밀도있는 음악적 깊이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미국, 스페인 등 많은 서구권 국가들에는 방대하고 다양한 레퍼토리의 예술가곡이 많아 그 향유권이 남다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사실 그 역사와 다양함에 있어서 아쉬운 면이 많이 있다. 그 가운데 작곡가 이영조(李永朝)의 예술가곡 중 남다른 부분이 있어서 연구할 가치를 가지고 이 논문을 작성하게 되었다.
예술가곡은 그 형식에 있어서도 다양한 면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연가곡이라는 형태를 가진 가곡의 묶음으로 그 시선을 돌려보았을 때, 우리나라의 예술가곡 형태에는 이 연가곡이라고 지칭할 수 있는 작품이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에 많은 아쉬움을 가지게 된다. 이런 관점에서 작곡가 이영조의 작품 은 연가곡의 형식을 취하면서도, 윤동주의 시(時)가 가지고 있는 은유와 감성, 그리고 그 시어들이 가진 미세한 어감과 분위기를 최대한 살려, 밀도가 차있고 표제(標題)적인 화성과 그 위에 감상적인 멜로디가 잘 어우러져 있어, 우리나라 예술가곡 중에서도 대표적으로 꼽을 만한 연가곡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제1곡 서시는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으며,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이며, 지금 현재는 어떠하다는 구조에 따라 그 시상이 전개되고 있어 음악적 표현도 그에 맞추어 전개되고, 하늘과 별의 모티브를 반복적으로 사용, 발전시켜 나가면서 그 음악적 표현이 확대되었다가 마무리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제2곡 무서운 시간은 그 시(時)가 가지고 있는 가사의 독백적, 성찰적인 내용으로 첫 번째 서시와 같이 독백체를 통해 화자의 내면을 드러내고 있는데, 음악적으로도 그 독백의 형식이 잘 드러나는 반주형태를 가지고, 제 1곡의 하늘 모티브와 연계되어 발전되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제3곡 새로운 길은 통절형식의 가곡으로 이 연가곡에서 간주곡으로서의 기능을 담당하고 슈만 (R. Schumann)의 느낌이 많이 녹아있는 아름다운 선율을 그 특징으로 한다.
제4곡 별 헤는 밤은 긴 시에 걸맞는 다양하고도 복잡한 음악적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앞의 두곡이 가사가 가지고 있는 상징주의적 표현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데 반해, 이 곡은 피아노의 음형에서 앞에 제시한 하늘, 바람, 별의 음형을 살리는데 더 치중되어 있다.

이영조는 이렇듯 윤동주의 시가 주는 감정적, 시상적(詩想的) 표현을 결코 음악에 희생시키지 않고 그대로 살려, 비화성, 모티브, 주제발전, 주제변형, 표제(標題)의 개념으로 점철(點綴)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연가곡이라 할 만한 곡을 탄생시켰다.
Language
kor
URI
https://hdl.handle.net/10371/155301

http://dcollection.snu.ac.kr/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00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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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Music (음악대학)Dept. of Music (음악과)Vocal Music (성악전공)Theses (Master's Degree_성악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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