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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기관(今古奇觀)≫ 독자의 서사 시간 경험에 관한 연구
A Study of the Narrative Time Experience of a Jinguqiguan Rea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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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진수
Advisor
김월회
Major
중어중문학과
Issue Date
2012-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중어중문학과, 2012. 2. 김월회.
Abstract
기존의 플롯 연구는 서사 미학의 본질이 드러나는 서사의 현재적 경험을 설명하지 못한다는 난점을 안고 있다. 첫째, 그것은 서사에 대한 독자의 개입을 배제하고 텍스트를 완결된 체계로 봄으로써 서사를 탈시간적 경험의 대상으로 설정한다. 둘째, 기존의 플롯 연구는 서사를 이루는 사건들을 인과적으로 재배치하고 재배치된 사건들 사이에 집합적인 위상구조를 설정함으로써 개별 사건이 독자의 현재적인 경험 속에서 갖는 특수한 가치를 왜곡한다. 이 논문의 첫 번째 목표는 기존의 플롯 연구가 갖는 이러한 난점들을 극복하고 독자의 현재적인 경험 속에서만 찾을 수 있는 서사의 미학을 복원하는 것이다.
어포던스(affordance)의 개념은 독자가 경험하는 현재적인 서사를 설명하기 위해 본고에서 설정한 방법론적 모델이다. 텍스트는 독자의 인지적 개입을 기다리는 상호작용의 가능성으로 있고, 독자는 텍스트를 이해하고 받아들임으로써 텍스트가 가진 잠재적인 가능성에 접근한다. 이 과정에서 서사는 텍스트와 독자 사이의 상호작용의 결과인 어포던스로 실현된다. 어포던스의 개념이 텍스트와 독자 사이의 상호작용의 결과로서 나타나는 서사를 정립하기 위한 모델이라면, 세 겹의 미메시스(mimesis)의 순환은 어포던스로서의 서사가 실현되는 방식을 입증하기 위해 본고가 차용한 논변의 구조이다. 독자는 미메시스의 순환을 거치면서 텍스트를 자기화하고, 이번에는 거꾸로 또 다른 텍스트를 이해하기 위한 인식의 토대로서 자기를 정립해 간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독자의 편에서 발생하는 미메시스의 순환에 대응하여 텍스트 역시 미메시스의 순환을 가능하게 하는 상호작용의 가능성으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논문의 두 번째 목표는 가능성으로서의 텍스트와 이에 접근하는 독자 사이의 상호 작용 양상을 분석함으로써 어포던스로서의 서사를 정립하는 것이다.
본고에서 분석의 대상으로 삼은 작품은 청대(淸代)의 포옹노인(抱甕老人)이 선간(選干)한 ≪금고기관(今古奇觀)≫이다. 이 작품집은 백화단편소설이라는 장르적 환경 속에서 독자가 서사에서 경험하는 시간을 철저히 계산하고, 다시 그 계산 위에서 서술의 길이와 사건의 배치를 조작하는 시간의 유희를 다양한 방식으로 드러내고 있다. 이 논문의 최종적인 목표는 ≪금고기관≫이 독자와 시간의 유희를 펼치는 방식을 분석함으로써 ≪금고기관≫ 당대 독자들의 서사 인지 메커니즘을 재구하는 것이다. 서사의 현재적인 미학을 복원하는 것과 어포던스로서의 서사를 정립하는 것은 ≪금고기관≫에 대한 이러한 담론적 실천 속에서 실현될 것이다.

≪금고기관≫에서 찾을 수 있는 가장 미시적인 시간의 유희는 시간으로써 서사의 개연성을 증대시키는 것이다. ≪금고기관≫은 서사의 인과적 정합성을 높임으로써가 아니라 지속이라는 시간의 형식을 사용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서사를 보다 개연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도록 한다.
지연은 그러한 전략이 나타나는 가장 대표적인 서사 기법이다. ≪금고기관≫이 상정하고 있는 서사의 개연성이란 머리의 차원뿐만 아니라 마음의 차원까지도 포괄하는 문제인데, 이 마음의 개연성에서 중요한 것은 인물들의 감정을 독자에게 얼마나 핍진하게 전달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지연은 목표되는 사건에 이르는 시간을 추가적으로 발생시킴으로써 독자의 감정적 동화가 이루어지는 시간을 확보하고, 이로써 서사의 심정적 개연성을 증대시킨다.
설득하는 인물의 긴 말하기는 ≪금고기관≫이 시간의 형식을 통해 개연성을 증대시키는 또 한 가지 방식이다. ≪금고기관≫은 설득하는 인물의 긴말로써 독자로 하여금 중심인물의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적 여지를 만들어내고, 긴말을 구성하는 논리와 수사로써 인물의 긴말 때문에 초래될지도 모르는 서사 밀도의 하락을 상쇄시킨다. 설득이 끝난 다음 새로운 정체성을 가진 중심인물이 서사의 전면에 부각되면서 설득의 계기가 되었던 이전의 우연적인 사건은 사후적으로 그리고 인상적으로 정당화하고 서사는 변화된 인물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기대로부터 추동력을 얻는다.

≪금고기관≫에서 찾을 수 있는 또 다른 시간의 유희는 텍스트가 다가올 서사를 예고함으로써 독자의 독서를 예상하고 기대하는 형식으로 만들고, 다시 그러한 예상과 기대 안에서 특수한 의미를 갖게 되는 구조로 서사가 구성되는 것이다.
본고가 서사틀로 명명한 이정표 설정-실현의 구조는 ≪금고기관≫에서 예고된 서사에서의 시간 경험을 전제로 짜인 대표적인 서사 구조이다. 서사틀은 이정표의 설정과 설정된 이정표의 잠재적 실현이라는 일정한 단위를 지정하고 그 속에서 현재의 서사를 읽어가게 한다. 이러한 서사틀 덕분에 독자는 서사를 단일한 인지적 체계로 경험하게 될 뿐만 아니라 서사틀의 완성에 대한 기대로부터 독서의 추동력을 제공받는다. ≪금고기관≫에서 서사틀이 갖는 또 다른 중요성은 이 선집에 주로 나타나는 소재인 애정과 돈의 문제와도 관련이 있다. 인물들이 가진 욕망을 적나라하게 묘사하면서도 그것에 함몰되지 않아야 한다는 딜레마 속에서 서사틀은 욕망의 문제를 자유롭게 드러낼 공간을 허락하면서도 그것을 평가하고 처벌할 시간을 설정함으로써 욕망의 실현과 규제를 동시에 달성한다.
이야기가 둘로 나뉜다[話分兩頭].라는 표지를 수반하는 서사의 분화는 ≪금고기관≫에서 예상하는 독서를 낳는 또 하나의 대표적인 서사 구조이다. ≪금고기관≫의 여러 이야기는 서사를 분화함으로써 현재의 서사와 동시적으로 진행되었을 나뉜 이야기를 현재의 서사에 덧붙이고, 이를 통해 단선적인 구성으로는 확보할 수 없는 개연성을 사후적으로 보충하거나 이후의 서사를 인물들 사이의 앎의 불균형이 해소되어가는 과정으로 만든다. 동시성의 재현과 비대칭적 동시성의 구현, 서사의 분화로 실현되는 이 두 가지 기획은 모두 분화 이후의 독서를 확인의 과정으로 만든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독자는 분화된 두 이야기 사이의 관련성이 하나의 통합된 서사 속에서 서사적으로 규명될 것을 예상하며 이를 확인해 가는 과정으로서 나뉜 이야기를 읽게 된다. 서사틀이 사건의 진행방향을 예고하는 것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금고기관≫은 서사의 분화를 통하여 서사가 나아갈 방향을 예고하며, 독자는 이렇게 규약화된 인지적 안내를 따라 서사를 읽어나간다.

≪금고기관≫의 가장 거시적인 시간의 유희는 참과 이지러짐의 서사적 원형과 인과응보의 서사의 윤리학에서 발견된다. 이것들은 세계관과 결부된, 서사 전체를 관통하는 보이지 않는 형식이다.
≪금고기관≫에 실린 이야기들은 참과 이지러짐의 원형적 구조를 따라 지어져 있다. 이러한 구조를 내면화한 독자에게 기우는 시간은 차는 시간 안에 내재되어 있으며, 차는 시간 또한 차는 시간이면서 곧 다가올 기우는 시간의 잠재태라는 양가적인 시간으로 현상된다. 참과 이지러짐 각각의 임계점에서 솟아나오는 비일상적 사건은 ≪금고기관≫이 언명하는 기이함[奇]의 의미를 서사적으로 체현한다. 그것은 윤리적인 가치가 드러나지 않는 일상의 한가운데에서 솟아나오는, 윤리적인 가치를 내포한 비일상성이다. 참과 이지러짐의 서사적 원형과 비일상적 사건이 출현하는 윤리적 구조는 ≪금고기관≫이 시간의 양가성을 세계관적 서사 감각으로 갖고 있는 독자와 펼치는 시간의 유희가 거시적으로 발현된 형태이다.
인과응보로 요약되는 ≪금고기관≫의 서사 윤리학은 의사(擬似) 인과율이 탄생하는 세계관적 토대이다. ≪금고기관≫은 원인으로 지목된 사건이 그것을 원인으로 지목한 사건과 아무런 인과관계를 갖지 못할 때에도 여기에 아무런 문제를 제기하지 않고, 오히려 이것을 사건이 전개되는 당연한 원리로 상정한다. 단지 관련성만 있을 뿐인 두 사건을 인과 관계로 치환하는 ≪금고기관≫의 의사 인과율은 서사 세계를 거대한 질서에 따라 움직이는 것으로 재현/확인하고자 하는 욕망의 결과이다. 인과응보의 서사 윤리학은 순환논법이라는 또 다른 서사적 질서를 만들어낸다. 정화(正話) 이후의 서사는 자신의 전개에 필요한 추가적인 인과를 생산하기보다 정화의 마지막에서 천명된 세계의 근원적 원리를 다시 근거로 가져오면서 그 위에서 자신을 전개해간다. 현상을 종합함으로써 귀납된 결론을 다시 현상의 근거로 삼는 이러한 구성은 원리가 현상 속에서 다시 확인될 때에만 세계에 대한 완전한 모사가 될 수 있다는 독자의 세계관적 서사 감각에 대한 텍스트의 서사적 응답이다.

본문에서 분석한 ≪금고기관≫의 대표적인 여섯 가지 시간의 유희는 모두 자기 생성적이라는 것으로 종합될 수 있다. 이 유희들 속에서 펼쳐지는 현재의 서사는 자신을 현재로서 재현해냄과 동시에 미래의 잠재적인 서사를 생산해 간다. 미래는 분명히 현재의 결과이지만 그것은 현재에 덧붙여지는 추가적인 논리 속에서 생산되는 결과가 아니라 현재가 만들어 놓은 배열 속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결과이다. ≪금고기관≫의 서사 현상학을 특징짓는 후행적(後行的) 현상학은 이러한 자기 생성적 서사 형식과 관련이 있다. 미래가 현재의 결과이면서 동시에 현재에서 이미 배태되고 있는 시간인 것과 마찬가지로 현재는 과거의 결과이면서 동시에 과거 속에서 이미 배태되고 있는 과거 자신이다. 이러한 현재의 잠재태로서의 과거를 현재와 겹쳐 읽음으로써 독자는 텍스트가 말하지 않는 개연성을 스스로 채워넣으며 어포던스로서의 서사를 완성해 간다.
The problem with the existing studies on plot consists in their failure to account for the present experience of the narrative in which the essence of narrative aesthetics is disclosed. First, they define narrative as the object of detemporalized experience by excluding the readers involvement in narrative and understanding the text as a complete system. Second, the current studies on plot distort the distinctive value that each individual event demonstrates in the present experience of readers by casully rearranging events in narrative, and constituting a collective phase structure among the rearranged events. The first goal of this thesis is to surmount the limitations in the existing research and to restore the narrative aesthetics found solely within the present experience of the reader.
The concept of affordance, a way of explaining the present narrative experienced by the reader, is taken as the methodological model of this study. The text has the possibility of interaction waiting for the readers cognitive involvement, and the reader approaches the potential of the text by understanding and accepting it. Narrative is, in this process, realized as affordance, a result of interaction between text and its readers. While the concept of affordance is a model for establishing narrative resulting from the interaction, the circulation of a threefold mimesis is an argumental structure that the present thesis draws on to prove the way in which narrative is realized as affordance. The reader personalizes text through the mimesis circulation, establishing him or herself as the cognitive foundation for understanding another text. Of higher significance, however, is that text also exists as the possibility of interaction that would enable the mimesis to circulate in correspondence to the circulation occurring on the side of readers. The second goal of this thesis is to establish narrative as affordance by analyzing the aspect of the interaction between the text as the possibility and the reader approaching to it.
The material, which the present thesis attempts to analyze, is Jinguqiguan selected and published by Baowenglaoren(抱甕老人) at the time of the Qing Dynasty. This collection of works calculates the exact time of the readers experience in narrative and, based on this calculation, expresses in various ways the play with time that handles the length of narration and the placement of events on the background of the genre of vernacular short story. The ultimate goal of this thesis is to reconstruct a narrative and cognitive mechanism among the contemporary readers of Jinguqiguan by analyzing the way in which Jinguqiguan deploys the play with time with the reader. Restoration of the present aesthetics in narrative and establishment of narrative as affordance shall be accomplished by this discursive practice of Jinguqiguan.

The most microscopic element of the play with time found in Jinguqiguan consists in increasing the probability of narrative with time. Jinguqiguan leads the reader to accept narrative as more probable by using continuity, a form of time, rather than by heightening the causal consistency of narrative.
Delay is the most representative narrative technique by which such a strategy is operative. The probability of narrative postulated by Jinguqiguan is the matter of including not only the dimension of head but also that of mind; Of significance in terms of this probability of mind is the extent to which it transmits exhaustively the emotion of characters to the reader. Delay secures time for the readers emotional assimilation by generating additional time that reaches the aimed event, by which increases the sentimental probability of the narrative.
A long speech of a persuasion character is another way in which Jinguqiguan enhances the degree of probability through the form of time. By this long speech, Jinguqiguan provides the reader with sufficient time to accept the transformation of the main character, offsetting with logic and rhetoric in the long speech the decrease of narrative density that could be caused by the characters long speech. As the main character with a new status is brought to the fore after the stage of such persuasion, the previous coincidental event, which served to cause persuasion, is justified retrospectively and dramatically, with narrative obtaining an impetus from anticipation for the direction in which the changed character proceeds.

Another example of the play with time, which can be found in Jinguqiguan, is to make a form that expects and anticipates the readers reading by heralding the upcoming narrative, and to compose narrative of a structure that has a peculiar meaning within the expectation and anticipation.
The structure of milestone enactment-realization, which is named by the present thesis a narrative frame, is a representative structure of narrative, in Jinguqiguan, that is formed with an assumption of time experiences in the heralded narrative. The narrative frame designates a certain unit of the enactment and the potential realization of the established milestone, a unit within which the reader is allowed to read the present narrative. Due to the existence of this narrative frame, not only does the reader experience narrative as a single cognitive system but also obtains an impetus for reading by anticipating the completion of the narrative frame. Another importance in the narrative frame of Jinguqiguan has to do with the matters of love and money, major themes in this collection of works. In the dilemma that it depicts plainly but does not fall in the desire of the characters, the narrative frame assigns space for expressing freely the matter of desire and at the same time sets up time for estimating and punishing it, eventually accomplishing both the realization and regulation of such desire.
The division of narrative that entails the notice, a story is divided into two[話分兩頭], is another representative structure of narrative that brings about expecting reading in Jinguqiguan. Through the division of narrative, several stories in Jinguqiguan add to the present narrative the divided stories that would proceed simultaneously with the present narrative, whereby they supplement retrospectively the probability that cannot be secured by a unilinear formation, and make the following narrative as a process in which the imbalance of informantion between each character found in the divided narratives is dissolved. The representation of simultaneity and the materialization of asymmetric simultaneity, the two schemes, realized by the division of narrative, have in common the feature that makes reading after division as a process of confirmation. The reader expect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divided stories to be defined narratively in one integrated narrative, reading the divined stories as the process of confirming what was expected. Unlike the way with which the narrative frame preannounces the direction of an event, Jinguqiguan heralds the direction of narrative through the division of narrative, and the reader proceeds to read narrative in accordance with regulated cognitive guidance.

The most macroscopic aspect of the play with time in Jinguqiguan is found in the narrative archetype of wax and wane and in the narrative ethics of yinguoyingbao(因果應報). These are the hidden formats that penetrate into the whole narrative.
The stories in Jinguqiguan are composed according to the archetypal structure of wax and wane. For readers who have internalized this structure, the waning time is inherent in the waxing time, and, in contrast, the waxing time appears as the ambivalent time, a potential manifestation of the upcoming waning time. Non-daily events arising from each of the critical points of wax and wane narratively embody the meaning of eccentricity[奇]. It is non-dailiness that connotes an ethical value and pops up in the middle of daily events where the ethical value is concealed. The archetype of wax and wane and the ethical structure in which non-daily events appear are the forms in which the play with time in association with the reader who takes the ambivalence of time as a world-view narrative sense is macroscopically manifested in Jinguqiguan.
The narrative ethics of Jinguqiguan, which is summarized as yinguoyingbao, is the world-view foundation for creating a pseudo principle of casuality. When an event designated as a cause fails to have any causal relationship with an event designating it as a cause, Jinguqiguan does not raise any question about this aspect but rather regards it as a nature principle in which the events should be unfolded. The pseudo principle of casuality in Jinguqiguan, a principle which replaces the simple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events with a causal relationship is a result of its aspiration to represent/confirm the world of narrative as shifting in accordance with enormous order. The narrative ethics of yinguoyingbao produces another type of narrative order, circular reasoning. The narrative after zhenghua(正話) draw on the fundamental principle of the world declared at the end of the zhenghua and develop itself on it, rather than producing additional casuality necessary for its development. This narrative idea, which picks up an inductive result by synthesizing phenomenon again as a cause of phenomenon, is a response to the readers world-view narrative sense that a principle can be a complete replica of the world, only in case that it is reconfirmed in a phenomenon.

The present study has analyzed the six representative types of play with time in Jinguqiguan, and these can be put together in terms of the fact that they all are characterized as self-generation. The present narrative unfolded in the plays not only represents itself as the present but also produces potential future narrative. The future is definitely a result of the present, yet it is not a result produced in the additional logic affixed to the present, but a result emanating naturally from the arrangement made by the present. Retrospective phenomenology, which characterizes the narrative phenomenology of Jinguqiguan, has to do with this self-generating form of narrative. As is the case with the future that is a result of the present and also is time that is already being germinated in the present, the present is a result of the past and at the same time is the past itself that is already being germinated in the past. The reader, therefore, proceeds to complete narrative, filling the probability unmentioned by the text by means of reading the past as the virtuality of the present over the present in order to explain the present.
Language
kor
URI
https://hdl.handle.net/10371/155612

http://dcollection.snu.ac.kr/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002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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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Chinese Language and Literature (중어중문학과)Theses (Master's Degree_중어중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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