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와 영구치에서 서로 다른 광중합방향에 따른 교정용 브라켓의 전단결합강도 평가

Abstract

교정용 브라켓을 붙이기 위해 광중합을 시행할 때 빛이 금속 브라켓을 통과하지 못함으로 인한 결합강도의 저하가 있다. 그러나 광조사 방향이 결합강도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연구는 충분하지 않은 실정이며 더욱이 유치(D)와 영구치(P)에서의 광조사 방향과 결합강도간의 상관관계를 비교한 연구는 보고된 바 없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자가-부식 접착시스템(self-etching system)을 사용하여 금속 브라켓을 영구치와 유구치에 접착 할 때 세가지 방향에서 광중합 한 후, 전단결합강도를 측정 및 통계적으로 분석하여 치아의 타입, 광중합 방향, 전단결합강도 사이의 상관관계를 알아보는 데에 있다. 발치된 영구 소구치 30개와 유구치 30개를 각각 10개씩 3개의 그룹으로 나누었다. (영구치는 그룹 1, 2, 3, 유구치는 그룹 4, 5, 6으로 나누었다). 각각의 치아를 Transbond plus self-etching primer (Transbond, 3M Unitek)를 처리하고 Transbond XT adhesive (Transbond, 3M Unitek) 를 사용하여 브라켓을 부착하였다. 그룹 1과 4는 교합면 방향에서 그룹 2와 5는 근원심 방향에서 그룹 3과 6은 치은방향에서 광중합을 실시했다. 광중합에는 LED (Ortholux LED, 3M Unitek)가 사용되었으며 직경 10 mm light tip으로 20초간 시행 하였다. Aging 효과를 주기 위하여 섭씨 5도와 55도의 수조에 30초씩 담궜으며 이동 시간 10초의 열순환 (thermocycling)을 500회 시행한 후 만능물성시험기(Instron 4465, U.S.A)으로 각 시편의 브라켓-법랑질 결합면에 평행하게 힘을 적용하여 전단결합강도를 측정하였다. 치아타입과 전단결합강도의 관계에서, 영구치가 유구치에서 보다 높은 전단결합강도를 보였다(p< 0.05). 또한 광중합 방향과 전단결합강도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영구치, 유구치 각각의 그룹에서 광중합방향에 따른 전단결합강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이 아님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