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환경요소가 지역주민의 보행행태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전 세계적으로 도시가 주민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따라서 보다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데 관심이 기울어지고 있다. 그와 더불어 기후변화에 따른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이슈도 부각되면서 도시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가능한 보행시간과 보행횟수를 증가시킬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에 대한 연구도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보행을 함으로써 걷기 운동의 효과와 환경적으로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배경하에서 사람들의 보행을 이끌어낼 수 있는 지역 환경 요인들을 도시계획학적 측면에서 분석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본 연구를 위해서 200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사용하여 개인 특성별로 일주일동안 걷는 평균 보행량이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파악하였다. 또한 서울시 34개 행정동에서 표본 추출된 동별 사람들의 평균 보행시간을 산출한 후 평균보행시간이 가장 긴 행정동 2개 지역과 짧은 행정동 2곳을 선정하여 이 지역 주민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전반적으로 녹지공간의 확보와 보행자 시설의 확충에 대한 요구와 관심이 많았다. 주민들의 보행행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전반적으로 평균보행시간이 긴 지역에서의 주민들의 걷는 시간이 짧은 지역에서의 걷는 시간보다 확실히 많게 나타나고 있었다. 그러나 평균 보행시간이 똑같이 길다고 해서 보행하는 목적까지 같은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길동과 고척동은 둘 다 평균 보행시간이 긴 지역이었지만, 고척동은 운동 및 산책의 이유로 걷는다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은 것에 비해 길동은 통근, 통학의 이유와 일상생활에서 걷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지역 주민들이 걷는 이유와 목적은 그 지역의 환경적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보행자 시설의 확충과 안전성 확보를 통하여 지역 주민들이 걷고 싶어서 걷는 보행량이 많아지도록 하는 정책적 함의를 도출하였다.

These days, the interest of health is increasing as improvement of the quality of life. This leads the studies which is connected with the urban built environment. And "Low Carbon Green Growth" is growing issue of President Lee's government. Walking is thought to be one of the method , green transportation. So many urban planners, transportaion planners and policy builders encourage people to walk more time through their plans. Walking Behavior, including walking distance, walking time and so on, is the closest indicator with peoples' life. So in this study, to approach the peoples' walking life, the dependent variable is used that is multiple between walking duration time and the number of walking days in a week. For this study, at first, it needs that regional difference of the dependent variable is efficient in Seoul. Next, why that difference is caused have to be found through the research of residents of 4 dirtricts, having the longest walking time and the shortest. And finally, to know the effects of the urban built environment on residents' walking behavior around 34 districts in Seoul is the purpose of this stu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