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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디자이너 직무의 개념과 특성분석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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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심은주
Advisor
권영걸
Major
디자인학부 디자인전공
Issue Date
2012-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Abstract
디자인은 시대적 표상이자 산물이기에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철학이나 기술 등과 함께 끊임없이 변화하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산업혁명 이후 등장한 디자인이라는 영역은 포디즘의 시대를 지나면서 세분화되면서 전문화라는 장점을 가져왔으나 경직된 영역의 경계라는 단점 또한 지니게 되었다. 이렇게 단절된 영역으로서의 디자인에 또 다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 이는 바로 융합적 현상이다. 융합은 전체론적인 사고로의 전환과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2000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증가되고 있는 개념이다. 디자인의 융합은 조경과 건축이 융합되고 그래픽과 도시가 융합되는 영영적 융합과 함께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세계가 융합되는 기술적 융합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기존의 단절된 디자인 영역의 한계를 뛰어넘는 작업으로 새로운 개념의 공간디자인을 만들었다. 공간디자인이라는 개념은 디자인 실무현장에서는 급격히 확산되고 있으나 학문적으로 정리되지 않은 상황이기에 기존 영역의 분류에 의해 교육받은 디자이너들에게 본인의 정체성과 업무 범위에 대한 혼란을 가져오고 있다.

본 논문은 공간디자인과 공간디자이너에 관한 연구이다. 공간디자인의 개념 정리와 함께 공간디자이너의 직무 개념과 특성을 이해하고 규명하여 실제로 공간디자이너들이 어떠한 일을 하고 어떠한 지식, 기술, 그리고 능력이 필요한지 고찰하고자 하는 목적을 지닌다.

이를 위해 사용된 연구의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연구방법인 이론고찰을 통해 공간디자인의 형성과정과 개념 그리고 디자이너의 프로세스를 이해하였다.
두 번째 연구방법은 사례분석인데 실무, 교육, 미국의 각 전문단체의 세 가지로 구분된다. 우선 디자인의 융합적 현상들을 이해하고자 유기성과 장소성을 중심으로 하는 공간디자인 사례들을 분석하고 융합적 교육 프로그램들을 정리하여 공간디자인의 새로움 패러다임과 특성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또한 전문화가 잘 발달되어 있는 미국의 도시디자인, 랜드스케이프디자인, 건축디자인, 실내디자인, 그리고 디자인 전반의 각 전문단체에서 규정해 놓은 디자이너의 필요지식, 기술 그리고 능력(KSA)을 정리하여 공간디자이너의 지식, 기술 그리고 능력 틀을 만들었다.
세 번째 연구방법은 공간디자이너 인터뷰이다. 공간디자이너의 직무를 이해하기 위한 국내의 대표적 공간프로젝트 사례 10개를 선정하여 담당 디자이너와의 면접을 통해 최종 연구 목적인 공간디자이너의 직무 개념. 특성 그리고 필요지식, 기술 그리고 능력을 도출하였다.

연구 결과 공간디자인이라는 개념은 인간 자연 그리고 구축적 환경과의 관계 속에서 상대성과 맥락성을 중요시하여 도시디자인, 랜드스케이프디자인, 건축 디자인, 실내디자인, 그리고 일반디자인으로 세분화되어 있던 디자인의 영역들을 하나의 유기체와 같이 시스테믹한 관계로 간주한다. 따라서 영역간의 작업이 아니라 다영역적 작업을 지향하고 생태, 관계, 문화, 체험의 속성을 지니면서 도시의 커뮤니티, 시스템, 프로덕트, 콤포넌트의 차원들을 유기적으로 연계시키고 있다.
이러한 작업을 수행하는 공간디자이너들은 크게 공간 통합자, 공간 프로듀서, 공간 커뮤니케이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 공간디자이너의 필요지식, 기술, 그리고 능력의 경우 각 역할에 따라 각기 다른 역사이론, 디자인 방법, 시스템, 실무, 커뮤니케이션의 지식과 비언어적 표현의 기술, 언어적 표현의 기술, 정보처리의 기술, 디자인 사고의 기술, 협업의 기술이 있었으며 소통의 능력, 논리적 사고의 능력, 창의적 문제해결의 능력, 그리고 대인관계의 능력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다양한 영역들의 속성들이 혼재되어 있는 공간디자인의 개념을 정리하고 공간디자이너의 업무구조와 프로세스를 정리하여 공간디자인의 정체성 확립과 향후 디자인 교육의 방향에 기초적 연구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더 나아가 모든 분야에서 탈영역화가 거세게 일어나는 역동적인 시기에 국내 디자인계가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작지만 의미있는 이정표가 되기를 희망한다.
Language
kor
URI
https://hdl.handle.net/10371/156309

http://dcollection.snu.ac.kr:80/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00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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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Fine Arts (미술대학)Dept. of Crafts and Design (디자인학부)Theses (Ph.D. / Sc.D._디자인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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