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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이미지 - 새로운 요구와 관점
The image of KOREA from a new angle and dem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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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서혜욱
Advisor
백명진
Major
디자인학부 디자인전공
Issue Date
2012-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Abstract
본 연구가 제시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의 정서가 투영되어 있는 고유이미지 창출을 위한 새로운 시각이다.
주제에 주목하게 된 현실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한국사회가 가진 선진화에 대한 열망과 디자인 분야에 대한 관심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그러한 열정과 관심의 수준에 비해 현재 한국이 세계와 주고 받고 있는 커뮤니케이션의 수준은 상대적으로 높지 않다는 사실이다. 나아가서 한국이라는 브랜드가 제대로 디자인되고 있는가?라는 매우 중요한 문제가 지금 어떤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가, 이러한 상황 속에서 디자이너는 무엇에 주의를 집중하고 고민해야 할 것인가에 착안하고자 한 것이다.

본 연구는 주제 및 내용의 특성 상 질적 글쓰기 방식(qualitative research)의 범주에서 수행하였다. 그러므로 선이해와 전이해로부터의 자유로움을 연구의 시점(始點)으로 하여, 동일하거나 유사한 주제를 가진 선행연구의 조사 및 정리에 의미를 두지 않고 순전히 역사적 사실과 현상에 관한 내용들을 참고로 하면서 진행하였다.
또한 본 연구는, 같은 논제로 수많은 논의가 계속되어 온 점을 의식하고 비슷한 과정을 거쳐 형식적인 결론으로 마무리되는 것을 경계하여, 직관적 공감이 가능한 시각적 이미지의 창조를 연구결론으로 삼고자 하였다.
다시 말해서,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규명하려는 관념적 사유 행위를 넘어 실질적으로 보다 구체성을 띤 요소의 발굴과 그러한 요소들이 형성된 배경을 이해함으로써 새로운 한국이미지의 시각적 표현(視覺化)을 시도하고자 하였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본론에서는, 추구하고자 하는 이미지의 표현을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자세는 무엇인지, 어떠한 과정을 통해 찾아야 하며, 어떤 양식으로 단장(丹粧)시킬 수 있을 것인지 등, 어떤 준비와 공부가 뒷받침되어야 하는지 살펴 가고자 하였다.
그 한 맥락으로, 우리의 전통문화유산 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조형을 새로운 시각에서 고찰하고, 우리 문화의 맥(脈)을 느낄 수 있는 정서와 그것을 시각적으로 소통할 수 있게 하는 요소를 찾아보고자 하였다.
한국의 새로운 시각적 이미지를 찾고 표현하기 위한 본격적 과정은 몇 개의 단계를 거쳐 진행되었다.
먼저, 논문을 통해 전개되는 주제와 주제어의 상징성 확보를 위해, 새롭게 제시하고자 하는 한국 이미지에 KOREANness라는 가상의 명칭을 부여하였다. 세계어(世界語)로서의 영어를 사용하여 한국스러움이라는 의미를 가지도록 정한 것으로, 이는 향후 별도의 연구를 통하여 보다 더 감성적이고 품격을 갖춘 적절한 용어로 개선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본 논문상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새로운 이미지에 대한 개념은 일단 KOREANness로 칭하기로 하였다.
다음 단계로, 새로운 한국의 이미지를 필요로 하는 배경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짚어 보았다.
그리고 이상(以上)의 설정과 맥락에 근거하여 KOREANness의 존재가치에 대해 생각하고, KOREANness를 구성하는 특성을 찾고자 하였다.
그 구체적 과정은, 첫째, 우리의 역사와 함께 한 조상들의 의식(意識)에 대한 이해의 과정이다. 이러한 과정을 바르게 거치기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이 전통에 대한 적절한 이해이다. 오늘날 전 세계가 전통(傳統)에 주목하는 이유와 한국의 전통문화가 가지고 있는 멋과 맛, 그리고 전통과 현재의 관계를 옳게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의 전통적 세계관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지배하였고, 전통문화를 통해 표현된 다양한 시각적 요소들은 우리의 세계관을 대변하고 있다.
그러므로 두 번째의 과정은, 우리 문화유산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조형의 요소들을 편견과 선입견 등의 오해 없이 세심하게 이해하는 것이다.
선조들의 조형성(造形性)을 형성한 키워드들을 탐색하고 그들의 색채의식을 공감하며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을 다각도로 살피는 과정을 통해, 오늘날 활용이 가능한 조형요소들(형ㆍ색ㆍ질)을 발굴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오늘날 우리 스스로 자긍심을 높이고 세계와 교신하기에도 적합한 한국 이미지의 표현을 위한 스토리를 만들어 보고자 하였다.
이상적(理想的) 이미지의 맨 밑바탕에는 구성원의 정신이 있으며, 그 가운데에는 그들의 경험이 들어 있고, 가장 표면에는 그러한 것들을 느낌으로 변환해 전달시키는 조형(造形) 요소들이 달라붙어 있다.
그러므로 가장 먼저 우리민족의 정신을 이해한 다음, 조상들의 생활문화를 상상해 가면서 구체적인 시각요소들을 체득하고자 하였다.
이상과 같은 과정을 바탕으로 하여, 본 연구의 결과물로서의 새로운 한국이미지(KOREANness)는 구성되었다.
이미지의 창작은, 과거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민족과 우리사회의 내부에 존재하는 심상(心像)이 파악되고, 거기에 내포되어 있는 의미들이 각각 동일 감성의 비주얼 이미지로 구현되기를 바라는 의도(구조화)에 의해 진행되었다.

KOREANness의 표현을 위한 과정 또한 몇 가지의 개념과 단계에 의하여 전개되었다.
KOREANness의 대표 표제어를 청현(淸玄;고요함)으로 정하고 몇 개의 테마를 설정하여 각각의 테마 속에서 변형된 일련의 이미지들을 제시하였다.
KOREANness 이미지 표현의 핵심은 우리 심상의 이원성(二元性)을 표현하는 것이다.
삼라만상은 모두 이원적 논리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의 고유한 정서가 가지는 이원성은 다른 민족과 문화가 가지고 있는 것과는 크게 다르다는 해석에 의하여 우리만의 독특한 이원적 성질을 시각적으로 나타내고자 하는 것이 KOREANness 표현의 근본이다.
그러한 근본에 본론에서 정리한 전통적 조형의 원리와 요소들을 적용하여 이미지의 구성을 완성하였다.
그렇지만 본 연구를 통해 제시된 이미지들은 다양한 영역과 관계를 맺으면서 또 다른 단계로 발전되기를 기다리는 초기단계로서의 이미지에 불과하다.
본 논문상에는, 이미지북(혹은 아이디어소스북)과 패키지의 두 가지 응용사례가 제공되어 있으나 제안된 이미지들은 앞으로 더욱 깊이 있는 사고에 의해 연상(聯想)이 반복되고 새로운 영감과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적용의 범위가 점점 더 다양하게 확장돼 나가야 할 것이다.

상기(上記)한 바와 같이 본 논문은 신선한 한국의 이미지를 정립하고자 하는 중대한 과제의 수행에 있어서 아주 작은 부분에 해당하는 노력이며 미미한 움직임에 불과하지만 새로운 관심과 시도를 불러일으키는 계기로서 의미를 가지기를 희망한다.
한 사회의 특성과 그 사회구성원들의 정서가 투영되어 있는 고유한 이미지가 존재한다는 것은 커다란 의미를 가지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러므로 한국의 이미지에 대한 연구는 일시적이거나 단층(單層)적으로 이루어질 문제가 아니다. 또한 창출된 이미지들은 반드시 적절한 경로를 통해 다양한 세상에 바르게 전달되어야 한다.
한국이라는 브랜드가 품격 있게 인식될 수 있도록, 그에 알맞은 시각이미지의 생산이 계속되며 또, 다른 분야로부터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This study is aimed at providing new perspectives to create a unique image of Korea that reflects our spirits and emotions.
The research was based on the social fact that there is growing demands for industrialization and huge interest in design in Korea.
Despite of this, the interactions of Korea with the world are not meeting these needs. This study was planned to answer questions Is the brand of Korean being designed properly? and What should such designers be focused on and thinking?

According to the characteristics of its subject and contents, the study was conducted with the qualitative research method. Thus being liberated from the previous and existing research understanding, as well as the results and outcome from the past research with the same or similar subjects, this paper was based only on the historic events and factual references.
Also it was carefully watched that the results of the study did not need to be led to the similar conclusions of lots of previous studies, so that this paper could result in creating the visual images that people can easily resonate with.
In other words, beyond the abstract efforts of identifying our cultural identity, it pursued to visualize new images of our country by paying attention to concrete factors and knowing their roots.

By doing so, it was explored in the main body that what was necessary to set up a desirable image, how it can be discovered, how it can be polished, and what kinds of studies and preparations need to be preceding.
As one of those factors, it was tried to see a variety of formative arts that exist in our traditional cultural legacy, and then to uncover the emotions behind it, along with factors that allows visual communications with them.
The acts of searching for and identifying new visual images were performed through a multi-phase process.
First, the new image of Korea that would be discussed in this study was, with an aim to highlight its key theme, provisionally referred as KOREANness. The term was decided to convey the nature of Korea in the global language and is expected to be replaced with a more emotional and refined term in the future.
Next, the background was probed to understand the need for new images of Korea.
Also, based on the findings and context above, the value of the KOREANness and its components was explored.
Specifically, first, it requires our understanding our ancestors mindsets that have lived throughout our history. To do this, it was necessary to correctly understand 'a tradition. The fact that the world is keenly watching tradition today, the beauty and taste of our old culture, and the connection of today to the tradition need to be rightly recognized.
The traditional world view of Korea dominated our old culture, and, in turn, various elements shaped through that culture represent our thinking on the world.
Thus the second step would be to carefully understand the varied elements that are found in the context of our cultural legacy without being partial or biased.
By searching for many key words that form the artistic sense of our ancestors, examining their knowledge of colors, investigating our cultural traditions from multi-faceted perspectives, it would be able to discover contemporary sides of formative elements, that is, shape, color and texture.

To sum up, it aimed to make a story to represent the image of Korea, which would allow us to strengthen our pride for being ourselves, as well as be efficient to communicate with the world.
The spirits of members lie at the base of the idea image, their experience at the center, and formative elements that visualize these spirits and experience on its outer surface.
Therefore, it was required to understand the spirits of our ancestors first, and then examine the concrete visual elements as we envision the life culture of the people in the previous generations.

The new image of Korea, or KOREANness, has been configured as a result of this study process.
This image making system was performed in hopes that the imagery that has lived inside our people and society from the past through the present was perceived and that its indications were transformed into visual images, keep its indications intact.

The expression of KOREANness was also preceded through multiple concepts and steps.
'Serenity(淸絃)' was selected as the key headword of KOREANness, and several themes were chosen to suggest a series of variation images under each theme.
The core part of expressing KOREANness is to visualize the dualism of our imagery.
Although every object in the world all has dualistic sides, it is the fundamental platform of the KOREANness expression that visualizes our cultural distinction, apart from those of other peoples and cultures.
The process of image configuration was completed by applying the formative principles and elements organized in the main body.
However, the images suggested in this paper are on its premature stage that requires interactions with other worlds and evolution into another.
On this paper, the image book (or idea source book) and packaging were provided as two case examples. However, it is the authors wish that the image suggestions are further inspired through relevant and in-depth associations, and then expanded into many other areas.

As explained above, this paper is small part of significant projects and efforts to establish fresh images of Korea in anticipation of encouraging subsequent interest and attempts.
It is critical and meaningful that a society has its unique image that represents the spirits of its members.
The study on images of Korea should not be temporary or single-sided. Also those created images must be communicated with a proper channel to various areas.
It is hoped that dignified images are constantly produced so that the brand of Korea is established with a classic manner, and that new view points and participation from other fields continue.
Language
kor
URI
https://hdl.handle.net/10371/156312

http://dcollection.snu.ac.kr:80/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002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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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Fine Arts (미술대학)Dept. of Crafts and Design (디자인학부)Theses (Ph.D. / Sc.D._디자인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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