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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 의료장비 도입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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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근찬
Advisor
권순만
Major
보건학과
Issue Date
2012-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Abstract
의료기술은 질병의 발견 및 치료의 수준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간주되지만 이와 같은 긍정적 기능과 함께 의료비 급증의 결정적인 이유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우려와 비판의 대상이 되어 왔다.

현재 우리나라 의료기관의 의료장비 보유 수준은 외국에 비하더라도 상당히 높다. 이 추세는 한국 병원들이 대형화, 전문화를 가속화하면서 더욱 빨라지고 있으며 의료장비의 첨단화 고급화 경향 또한 가속화되고 있어 향후 의료장비 확산을 적정 수준으로 구조화하기 위한 정책적 방안 모색이 절실하다.

지금까지 보고된 의료장비 도입에 관한 문헌들은 크게 의료장비 도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의 구조적 탐색과 의료장비 도입 결정의 프로세스에 관한 심층 연구로 나뉘어지는데 유감스럽게도 이러한 연구 문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발표한 국내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 의식을 바탕으로 본 연구는 병원의 의료장비 도입을 세가지 측면에서 다루었다. 먼저, 병원의 의료장비 보유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계량 분석을 실시하였고 분석 결과 65세 이상 인구수나 지역 의사 수 등 환경적 요인보다는 조직 요인(규모, 진료과목수, 설립형태)이 의료기기 보유수준에 미치는 영향력이 유의하게 큰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영상진단 의료기기의 경우는 경쟁과 의료장비 보유 수준과의 관계가 전통적인 U자 형태를 띠지만 치료 의료기기의 경우는 유의한 관계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본 연구는 모방적 도입 동기, 임상적 질 제고 동기, 조직 여유(organizational slack) 등 이론적 문헌에서 흔히 제시되는 의료장비 도입 요인들이 PET 도입에 미치는 실제적 영향력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지역의 PET 누적 보유 대수가 PET 도입 가능성을 높인다는 모방적 도입 동기 가설은 지지되지 않은 반면에 의료 서비스 수준이 높은 병원은 PET 도입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가설은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입증되었다. 마지막으로 의료이익률과 PET 도입 확률과의 양의 관계는 유의한 상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병원의 의료장비 도입 과정을 질적 연구 방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의료장비 도입 동기로 의료의 질 향상 동기가 우선적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실제 도입 결정은 수익성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의료의 질 향상 동기를 의과학적 기술에 따른 특징과 환자 대기시간 감소 등 비의료적 편의 제공 측면으로 거론한 것에서 알 수 있는 점은 의료의 질 향상 동기에 경제적 동기가 내재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병원의 의료장비 도입 과정 분석에서 병원 위상 제고 목적으로 도입하는 소수의 의료기기 이외 대부분의 의료기기는 수익성 기준을 통과해야만 도입이 가능하다. 또한 병원마다 기준의 설정, 도입 여부의 결정 방식이 달랐다.

본 연구는 병원의 의료기술 수준을 측정하는 새로운 방법을 적용하였고, 의료장비 속성에 따른 도입 동기가 차이가 난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의를 더하였다. 또한 본 연구 결과는 병상 자원과 같은 병상자원 관리정책을 통해 의료장비 보유 수준을 조절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였고, 병원의 의료장비 도입에 재정적 리스크를 부여할 수 있는 체계 구축, 의료장비 이용이 집중되어 있는 대형병원에 대한 새로운 의료장비 이용에 관한 규제 필요성 등 정책적 함의를 제시하고 있다.
Medical technology not only improves health outcome and provides clinical information, but also increases health cost. In Korea, medical technologies have diffused more widely than other countries, and advanced medical technology has fast been adopted with size-increase and specialization of hospitals.
Understanding determinants and process for hospital to adopt medical technology is of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ortance; however, the literature has no coherent results and in Korea few studies have been conducted on the adoption of medical technology.
To fill the gap in previous research, this study aims to answer the following questions:

(1) Determinants on hospital innovation
(2) Factors associated with medical device adoption (time and speed of adoption)
(3) Decision making process and motivation of medical device adoption

The first quantitative study indicates that organizational factors such as the size and the number of service area are more significant than environmental factors on hospital technology level and that U-shaped relationship between competition and technology level is observed. The second quantitative study shows that the quality enhancement hypothesis that high-quality hospitals are more likely to adopt Positron Emission Tomography (PET) is supported and other two hypotheses that imitative adoption motivation and organizational slack are likely to adopt it are not supported. The last study conducted with qualitative case study method reveals that although the first and the most important adoption motivation is said to enhance clinical quality, decision making is made on profitability basis. Besides, clinical quality enhancing is referred to as diagnostic accuracy and speed closely associated with biomedical technological attributes and nonmedical benefits such as decreasing patients waiting time, which suggests that profitability motivation is embedded in clinical quality enhancing motivation.
Our studies find that adoption level of hospital technology could be adjusted by hospital bed capacity management policy and suggests that it is necessary to introduce other policy instruments such as imposing hospitals on financial risk of adopting medical technology, and introducing new regulation policy focused on larger hospitals that are concentrated on technology utilization.
Theoretically, our studies propose new approach to measure technology level of hospitals – Quantity Adjusted Technology Level (QATL). Furthermore, because previous research has had little interest in the fact that adoption motivation may vary in medical technology type, our studies offer a theory-building possibility that adoption motivation may be differentiated by the intrinsic attribute of technology.
Language
kor
URI
https://hdl.handle.net/10371/156355

http://dcollection.snu.ac.kr:80/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001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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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보건대학원)Dept. of Public Health (보건학과)Theses (Ph.D. / Sc.D._보건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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