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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접촉을 활용한 청소년의 외집단에 대한 집단괴롭힘 태도 개선
Improvement in Adolescents' Attitude of Intergroup Bullying thru Using the Imagined Cont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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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봉민
Advisor
이미나
Major
사회교육과(일반사회전공)
Issue Date
2012-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Abstract
한국 사회는 다원화와 다문화화되면서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집단 구성원들 간의 접촉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이질적 집단 구성원의 접촉 과정에서 집단 관계가 악화되고 집단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내국인이 인종-문화적 특성 때문에 다문화인을 집단으로 괴롭히는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본 연구는 집단 구분이라는 측면에서 일반 가정 청소년들의 다문화 가정 청소년에 대한 집단괴롭힘을 논의하고자 한다. 사회정체성 이론과 자기범주화 이론에 따르면 특정 집단에 속한 개인은 사회범주화를 통해 외집단을 부정적으로 평가한다. 다문화 가정 청소년과 접촉한 일반 가정 청소년은 인종, 민족, 문화적 특성을 근거로 자신들과 다른 집단으로 인식하고 집단으로 괴롭히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러한 사회범주화로 인해 나타나는 집단 갈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집단 간 접촉 이론이 대표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특히, 직접 접촉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간접 접촉 중상상 접촉 방법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상상 접촉은 심리적 시뮬레이션의 한 형태로, 다른 집단 구성원과의 긍정적인 접촉 상황을 상상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외집단과의 접촉에 대한 불안감과 고정관념 및 편견을 약화시킬 수 있다. 또한, 공감 수준을 향상시키고 내집단 규범에 대한 재평가 과정을 통해 외집단에 대한 집단괴롭힘 인식과 태도를 개선하는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설정한 후, 상상 접촉을 통해 청소년의 외집단에 대한 집단괴롭힘 태도를 개선하는 효과를 검증하였다.
■ 연구가설 1: 집단 간 상상 접촉 경험은 상상에서 접촉한 다문화 외집단에 대한 집단괴롭힘 태도(감정적 반응과 행동 경향성)을 개선시킬 것이다.
■ 연구가설 2: 집단 간 상상 접촉 경험은 일반적인 집단괴롭힘 태도를 개선시킬 것이다.

본 연구는 2011년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실시되었다. 연구 대상은 서울특별시 소재 남녀공학 공립 중학교 2개교를 선정하였다. 학년 당 2학급씩 학교당 6개 학급의 학생 382명이 실험에 참여하였다. 학교 별 동일 학년에 대해서는 같은 날에 연구를 실시하였고, 설문조사 과정 중 처치 집단은 집단 접촉 상상하기, 통제 집단은 자연 경관 상상하기를 배정하였다. 종속변수는 상상 접촉한 집단에 대한 집단괴롭힘 태도(감정적 반응과 행동 경향성)과 일반적인 집단괴롭힘 태도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또한 집단괴롭힘 태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개인적 특성(성별, 공감능력, 공격성, 학교부적응)과 환경적 요소(학급 내의 집단괴롭힘 정도, 학교의 집단괴롭힘 개선 노력)을 조사하였다.
다중회귀분석 중 입력 방식을 통해 상상 접촉의 영향력을 검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상상 접촉은 상상에서 접촉한 다문화 외집단에 대한 청소년의 집단괴롭힘 태도를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집단괴롭힘에 대한 감정적인 반응을 개선하였으나, 행동 경향성에 대해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주지 못했다. 둘째, 상상 접촉은 청소년의 집단괴롭힘에 대한 일반적인 태도를 개선시켰다. 이외에도 청소년의 공감능력이나 학교의 집단괴롭힘에 대한 대응 노력이 집단괴롭힘에 대한 태도를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의 외집단에 대한 집단괴롭힘 태도 개선을 위한 교육에 대해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제공한다.
첫째, 상상 접촉은 일반 가정 청소년과 다문화 가정 청소년과의 집단 관계를 개선하는데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 직접적인 집단 간 접촉은 집단 관계를 개선하는 방법이지만 적절한 조건이 제공되지 않으면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직접 접촉에 대비한 상상 접촉을 통해 외집단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외집단에 대한 집단괴롭힘의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외집단에 대한 집단괴롭힘을 예방하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생태적 접근이 요구된다. 가해자와 피해자 개인의 특성 외에도 가족과 학급 및 학교 더 나아가 사회라는 거시-미시적 체계의 종합적인 영향을 받아 집단괴롭힘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즉 집단 구분이라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장치 이외에도 개인의 공격성과 공감 수준을 함양할 수 있는 처치가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 동시에 집단괴롭힘에 대한 학교의 적극적인 대응과 개선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셋째, 집단 갈등을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해 사회과 교육은 집단 간 접촉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상상 접촉은 집단 갈등의 예방적 측면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기존 프로그램을 보완하는 역할에 적합할 것이다. 또한 상상 접촉을 대리 접촉과 확장 접촉을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하여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는 대리 접촉은 상상 접촉 상황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Language
kor
URI
https://hdl.handle.net/10371/156364

http://dcollection.snu.ac.kr:80/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00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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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Education (사범대학)Dept. of Social Studies Education (사회교육과)Theses (Ph.D. / Sc.D._사회교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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