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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선 소설의 '인간'과 '윤리' 인식
Perception of Human and Ethical Lee Beom-seon Novels

DC Field Value Language
dc.contributor.advisor방민호-
dc.contributor.authorZheng Chunmei-
dc.date.accessioned2019-10-18T17:58:18Z-
dc.date.available2019-10-18T17:58:18Z-
dc.date.issued2019-08-
dc.identifier.other000000157961-
dc.identifier.urihttps://hdl.handle.net/10371/161586-
dc.identifier.urihttp://dcollection.snu.ac.kr/common/orgView/000000157961ko_KR
dc.description학위논문(석사)--서울대학교 대학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2019. 8. 방민호.-
dc.description.abstractThis paper aims to reveal the perception of human and ethics in Lee Beom-seon s novels. The problem that Lee Beom-seon has been worrying about in the whole period of his literary creation is human. Literature itself is a study of human beings, though. Its regarding human as a problem of itself transcending all things that distinguishes Lee Bum-sun from other writers. For example, as a postwar writer he did not focus on the criticism of the social world itself , even in novels based on the battlefield or postwar society. Instead, he emphasized the movement or responses of humans living in such a society, underneath which is because of the strong ethical consciousness of the writer. Considering that ethics is a study of things related to norms of human behaviors, undoubtedly the ones appearing in Lee Beom-seons works are those who constantly contemplate such norms of behaviors. Therefore, based on deepening the understanding of Lee Beom-seon this article examines the personas of those appearing in his novels, as well as what kind of ethical community he ultimately looked forward to.
In order to explore the literary world of an artist, research on the artist should be preceded. Therefore, Chapter 2 explored Lee Beom-seons literary world according to his autobiographical materials. Lee Beom-seon was so keen on the experience of reality that his works were based on what he saw, heard and felt. We would like to say it was the experience of Korean War that made him a writer. It was Korean War that had him known what was human nature as well as changed him when confronted with the world. According to his acquaintances Lee Beom-seon had sharp insights of ethical problems such as lies and truth, good and evil, conscience, and morality, which was exactly what Lee Beom-seon revealed without the limitation of the times through all kinds of figures appearing in his novels.
In Chapter 3, we looked at the survival struggle of various figures during and after the war. There are not many novels based on the battlefield of Lee Bum-suns novels, including The Furry Frontier, Under the Sky and Watershed.
In those works what matters is never the ideology or political issues but virtuous people in the severe situation like the war. In addition, works with narrative background of evacuation such as Death Pending, Whole Body, Chapter 219 and Cold-blooded Animals witnessed nature of inhuman during evacuation, which turned into traumas of those living twisted lives afterwards. Finally, novels such as A Stray Bullet and People Who Live On Iron highlighted the personas of people who are constantly suffering from the ambivalence of survival and conscience.
In Chapter 4, it was revealed that in the novels with a certain distance from the war, the writer tried to reflect on life as an observer, as well as look forward to the ethical community through recovery of human relations. Among the novels dealing with peoples inner world, Insects and Reduction reveal ones primitive desires, while works like Broken Door and Crazy Guy depict ones pursuing mental liberation. In addition, as a Christian Lee Beom-seon critically illuminates the figures that dont understand the true doctrine but still abandon themselves to Christianity in works such as Victims and Man Went to Heaven. At last, The History of Scars focuses on reconciling conflicts of past human relations while works based on the narrative of family such as Wasted Paper, White Clouds in the Sky, Crying When Lay Dying explore the ideal family community. Bamboo Grass deals with friendship while Pear Tree Master aims at the relationship between neighbors. In short, it is expected to make an ideal community by restoring the various human relations mentioned above in Chapter 4.
Human figures of each era are depicted delicately in Lee Beom-seons novels. There are many who are always hurting and suffering. If they had sacrificed their conscience, doctrine they would have been able to live better lives. But in many cases they could not. Given that novels are creation of writers, it is obvious that ethics of Lee Beom-seon contributed to choices made by those people appearing in his novels. Through the depiction of those who do not abandon conscience and suffer from conflicts until the end, Lee Beom-seon tries to tell us that it is our on-going worry indeed. By living a lifetime as a writer, Lee Beom-seon illuminates diverse personas in his novels, ultimately looking forward to an ethical community based on faith and love through the recovery of human rel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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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description.abstract본고는 이범선 소설에 나타난 인간과 윤리 인식을 밝히는데 목적이 있다. 작가 이범선이 문학창작기간 전반을 통틀어 가장 중심에 두고 고민을 해왔던 문제는 바로 인간의 문제이다. 물론 문학자체가 인간을 연구하는 학문이긴 하지만 이범선이 기타 작가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라면 무엇보다 인간이라는 문제를 모든 것을 초월하는 그 자체의 문제로 보고자 하였다는 점이다. 예컨대 그는 전후작가로서 전장 또는 전후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소설들에서도 결코 그 사회상 자체에 대한 비판을 주요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런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움직임 또는 그들의 대응양상을 묘파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이는 그 기저에 작가의 강한 윤리의식이 깔려 있었기 때문이다. 윤리가 인간의 행동규범에 관련된 사항들을 연구하는 학문이라는 점을 염두에 둘 때 이범선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간들은 바로 그러한 행동규범에 대해서 부단히 고민을 하는 인간들이다. 따라서 본고는 작가 이범선을 요해하는 것을 바탕으로 그의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인간들의 양상을 살피고 그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윤리적 공동체는 과연 어떤 것인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한 작가의 문학세계를 탐구하기 위해서는 그 작가에 대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 따라서 2장에서는 자전적 기록을 바탕으로 이범선의 문학세계를 탐구하였다. 작품 창작에 있어서 이범선은 무엇보다 현실체험을 바탕으로 그 속에서 보고 듣고 느낀 바를 소재로 창작에 임한 작가이다. 많은 체험들 중에서도 본격적으로 이범선을 작가의 길로 인도한 것은 바로 6⋅25체험인데 6⋅25전쟁을 겪으면서 이범선은 인간들의 적나라한 모습을 보게 되었고 또 그로 인해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고 한다. 한편 지인들을 통해 알려진 인간 이범선은 무엇보다 거짓과 진실, 선과 악, 양심, 도의 등과 같은 윤리적인 문제를 통찰하는데 예리한 사람이었다. 이범선은 바로 그러한 고민을 시대의 구속을 받지 않고 그때 그때 생각나는 대로 소설 속의 다양한 인간들을 통해 드러냈던 것이다.
3장에서는 전쟁 또는 전후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생존 투쟁 속의 다양한 인간상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범선의 소설 중 전투가 벌어지는 전장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소설은 많지 않다. 이런 유형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더퍼리 전서방」, 「동트는 하늘 밑에서」, 「분수령」 등과 같은 소설에서 주목하고 있는 문제는 결코 이데올로기 또는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전쟁이라는 극한상황 속에서 나타나는 유덕한 성품을 지닌 인간들의 모습이었다. 또한 피난을 서사배경으로 하고 있는 「사망보류」, 「몸 전체로」, 「219장」, 「냉혈동물」등 작품들에서는 피난 도중 인간의 비인간적인 모습을 보고 그것이 훗날 트라우마로 작용하여 왜곡된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는 인간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오발탄」, 「쇠를 먹고 사는 사람들」과 같이 전후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소설들에서는 생존과 양심이라는 양가적 감정 속에서 부단히 고민하는 인간들의 모습을 부각하고 있었다.
4장에서는 전쟁과 일정한 거리를 둔 소설들에서 작가가 관찰자의 입장에서 인생에 대해 성찰하고 또 인간관계의 회복을 통해 윤리적 공동체를 지향하고자 하였음을 밝혔다. 우선 인간의 내면세계를 다룬 소설 중에서 「벌레」와 「환원」은 인간의 원초적 욕망에 대해 다루었고 「고장난 문」과 「미친 녀석」과 같은 작품들에서는 정신해방을 추구하는 인간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었다. 또한 기독교 신자였던 이범선은 「피해자」, 「천당 간 사나이」와 같은 작품을 통해 기독교의 진정한 교리도 모른 채 그 속에 푹 빠져 사는 인간들의 모습을 비판적으로 조명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상흔의 내력」과 같은 작품을 통해 과거의 인간관계에서 겪은 갈등을 화해하는 양상을 보여주었고 「표구된 휴지」, 「하늘엔 흰 구름이」, 「임종의 소리」와 같이 가족 서사를 다룬 소설을 통해 이상적인 가족 공동체의 모습을 탐구하였으며 「죽마지우」라는 소설을 통해 우정에 대하여, 「배나무 주인」을 통해 이웃사이의 정에 대해 다루었다. 요컨대, 4장에서는 작가가 위에서 언급한 여러 양상의 인간관계를 회복하는 것을 통하여 이상적인 공동체를 만들어 갈 것을 전망하고 있었음을 밝혔다.
이범선의 소설들은 항상 섬세한 필치로 매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들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그가 그리고 있는 인간들 중에는 항상 상처받고 당하기만 하는 인간들이 많다. 만약 그들이 양심, 도의 등과 같은 것을 모두 버렸더라면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도 있었겠지만 결국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다수였다. 소설은 결국 작가가 만들어 낸 창작물로서 이범선 소설의 인물이 그런 선택을 한 것에는 분명 작가의 윤리관이 개입한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끝까지 양심을 버리지 못하고 갈등하며 살아가는 인간들의 모습을 통해 이범선은 그것이 바로 인생 또는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계속되는 고민이라 생각했던 것이다. 이범선은 평생을 작가로 살아오면서 다양한 인간들의 다양한 모습을 소설을 통해 부각시키며 궁극적으로는 인간관계 회복을 통하여 믿음, 사랑을 전제로 하는 윤리적인 공동체를 전망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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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description.tableofcontents1. 서 론 1
1.1 연구사 검토 및 문제제기 1
1.2 연구의 시각 10

2. 자전적 기록을 통해 본 이범선의 문학 18
2.1. 6⋅25체험을 중심으로 한 문학세계 18
2.2.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한 인간관 25

3. 생존투쟁 속의 다양한 인간상에 대한 탐구 33
3.1. 전쟁이라는 극한상황 속의 유덕한 인간상 33
3.2. 피난 트라우마의 극복에 반영된 왜곡된 인간상 44
3.3. 생존과 양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순적 인간상 57

4. 인생 성찰 및 윤리적 공동체에 대한 전망 69
4.1. 인간의 내면세계에 대한 탐색 69
4.2. 종교인의 삶에 대한 비판적 조명 76
4.3. 인간관계 회복을 통한 윤리적 공동체의 전망 87

5. 결론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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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language.isokor-
dc.publisher서울대학교 대학원-
dc.subject이범선-
dc.subject인간-
dc.subject윤리-
dc.subject6⋅25전쟁-
dc.subject피난-
dc.subject생존-
dc.subject양심-
dc.subject인생 성찰-
dc.subject인간관계 회복-
dc.subject윤리적 공동체.-
dc.subject.ddc810-
dc.title이범선 소설의 '인간'과 '윤리' 인식-
dc.title.alternativePerception of Human and Ethical Lee Beom-seon Novels-
dc.typeThesis-
dc.typeDissertation-
dc.contributor.AlternativeAuthor정춘미-
dc.contributor.department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dc.description.degreeMaster-
dc.date.awarded2019-08-
dc.contributor.major현대문학-
dc.identifier.uciI804:11032-000000157961-
dc.identifier.holdings000000000040▲000000000041▲000000157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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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국어국문학과)Theses (Master's Degree_국어국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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