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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캠프롱 주한미군반환공여지 공원화계획 : A park design proposal for the utilization of a base returned from the U.S. Armed Forces stationed in Won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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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태훈

Advisor
조경진
Issue Date
2016
Publisher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Description
학위논문(석사)--서울대학교 대학원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2016. 8. 조경진.
Abstract
주한미군 공여지는 서울 및 경기도에 집중되어 있으며, 강원도에는 춘천시와 원주시의 각 지역에 기지가 위치하고 있다. 2010년 행정자치부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기초하여 주한미군 공여지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전국의 총 27개소의 미군 공여지 중 약 17개소의 기지가 향후 공원 등의 용도로 활용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그 외의 기지의 경우는 복합도시개발 및 교육연구시설로 활용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25전쟁 이후 1952년에 개설된 캠프롱은 약 60여년간 주한미군기지 입지 및 각종규제로 인해, 원주시가 군사시설 위주의 도시경제를 구축하는데 영향을 주었으며, 지금까지도 캠프롱이 위치한 원주시 북부권 지역시민들의 삶에 많은 영향으로 작용해오고 있다. 이에 원주시 문화관광마스터플랜을 기초로 한 긍정적 도시이미지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2010년 원주시는 캠프롱이 폐쇄되자, 2018년까지 부지매입비를 포함한 약1,094억의 사업비를 들여, 캠프롱 부지에 대규모의 문화체육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군은 당초 2014년 5월 캠프롱 부지를 국방부에 반납할 예정이었으나, 토양오염부지 처리에 대한 양국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현재 부지반환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이다.
원주시는 현재 도시공원녹지 확충 및 도시재생을 위한 시책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에 공공성을 가지는 공원의 조성은 도시 내 부족한 공원시설, 문화시설, 체육시설의 유치를 갈망하는 원주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시민들을 위한 공간이 될 것이다. 원주시민들을 위한 공공의 공원조성은 계속해서 확장 및 변화 발전해 나가는 원주시의 미래 비전에 긍정적인 이미지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다.
도시공원은 자연의 공간이기도 하지만 하나의 문화경관이다. 이러한 도시공원이 오늘날은 쾌적한 도시의 척도가 되기도 한다. 도시공원은 공공공간으로써 다양한 요구와 가치를 수용해야 하며, 시민들을 위한 공간이어야 한다. 캠프롱은 원주시의 도시 맥락에서 도시 확장에 있어 중요한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단절된 공간의 소통은 현재 막혀있던 원주시와 캠프롱 간의 단절을 이어주면서 도시내의 상징적인 길의 연계 조성을 통해 막힌 혈을 풀어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
이에 공공성을 가지는 공원이 조성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대상지 전체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방향을 설정하였다. 대상지가 가진 역사의 흐름을 간직하고 보존하면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대상지에 조성될 공원을 자연과 문화, 예술, 교육 등의 복합 프로그램 시설이 어우러지는 공원으로의 재탄생을 제안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대상지가 가진 현안 및 이슈를 도출하고, 시민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감에 있어 시민들을 직접 만나 심층인터뷰를 시행하고, 다수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공원 내 적합한 프로그램 및 시설 등의 선정을 제안하고, 정부 및 지자체의 정책 결정에 있어 타당한 근거와 주장을 제시하고자 한다.
가칭 원주시민공원은 현재 원주 내의 부족한 공원 녹지의 핵심적인 거점의 공원이 될 것이다. 지역 내 부족한 예술 및 문화시설들의 설치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더불어 지역 내 문화인들의 일터 및 핵심적인 인프라의 공간을 제공하는 도시계획시설(공원)로의 조성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 공원에 설치될 체육시설과 문화시설은 원주 내 시민들의 문화체육 활동공간으로써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며, 더 나아가 원주시 북부와 주변에 위치한 강원도 횡성군 등의 문화활동인들의 유입 및 이용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전략적 위치에 입지하여, 광역적 거점공원으로써의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조성되는 21세기형 공원은 자생적인 생존이 가능한 공원이어야 한다. 조성되는 원주시민공원 또한 이러한 자생이 가능한 공원으로 조성 될 것이다. 공원 내 발생되는 공방 등의 임대수익 및 레스토랑 등의 판매수익을 공원 내 관리비용으로 충당할 것이며, 공원 내 자원봉사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통해 공원의 관리의 주체 및 실행의 일정 부분을 시민들에 의해서 만들어 가는 공원이 될 것이다.
이렇듯 본 연구에서 제안하는 선 순환적인 시스템 속에서 캠프롱은 시민들의 관심 참여를 통해 비로소 진정한 시민들을 위한원주시민공원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며, 원주시의 도시체계에서 도시재생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대표적인 거점공간이 될 것이다.
Language
kor
URI
https://hdl.handle.net/10371/162772

http://dcollection.snu.ac.kr:80/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137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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