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a Central Bank Becomes a Market Player

Abstract

In this study, I examine the investment performance of the Swiss National Bank (SNB), the central bank of Switzerland. SNB holds $87 billion of the U.S. equities, which makes it the worlds eighth largest public investor. Using the 13F filings by SNB for the period of 2013-2019, I find evidence that SNB engages in informed trading in the U.S. equity market, as opposed to SNBs claim that it is a passive investor. I show that changes in SNB ownership are positively related with returns in the following quarter and with the earnings announcement returns in the subsequent quarter. I further provide evidence that this positive relationship is more pronounced for firms with an opaque information environment. Last, I find that SNB investee firms have stronger fundamentals than other firms, implying SNBs stock picking strategy.

본 연구에서는 스위스의 중앙은행인 스위스 국립은행이 미국 주식시장에서 정보거래자(informed trader)인지의 여부와 그 결과인 투자 성과를 분석한다. 스위스 국립은행의 미국 주식시장 투자액은 약 870억 달러에 달하며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해외 주식에 크게 투자하는 중앙은행은 전례가 없기에 스위스 국립은행의 독특한 투자는 주목할 가치가 있다. 스위스 국립은행은 공식적으로 정보거래자임을 부정한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13F를 통해 공시되는 스위스 국립은행의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를 분석한 결과 스위스 국립은행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정보거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스위스 국립은행의 지분율 변화는 다음 분기의 주가수익률과 이익공시 시점의 주가수익률을 예측한다. 또한 이 관계는 정보환경이 불투명한 주식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스위스 국립은행 포트폴리오에 속한 주식들은 비교군에 비해 더 양호한 회계지표를 보인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스위스 국립은행이 미국 주식시장에서 정보거래자임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