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기 가격오차 요인 모델

Abstract

본 논문에서는 행동 재무학적 이론을 기반으로 하는 장,단기 가격오차 요인 모형(TM3)을 구성하여 국내의 주식 수익률 이상현상을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한다. 장기 가격오차 요인(FIN)은 순주식발행수를 기준으로, 유상증자 기업을 매도하고 자사주기업을 매입하는 포트폴리오로 구성하였다. 단기 가격오차 요인(SUE)는 정형화된 비기대적 이익을 이용하여 어닝 쇼크 기업을 매도하고 어닝 서프라이즈 기업을 매입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였다. FIN, SUE, MKT을 이용해서 3요인 모델(TM3)을 구성하여 한국 주식 시장에서의 Fama and French의 3요인 모델, 5요인 모델, Hoe, Xue, Chang의 q요인 모델과 함께 경쟁시키며 12개의 수익률 이상 현상에 대한 검증 능력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2000.1.1부터 2019.9.30까지 KOSPI, KODAQ을 대상으로 검증한 결과는 세 가지로 요약해볼 수 있다. 첫째, FIN, SUE는 비교 대상 모형들에 의해 설명되지 않아 새로운 모형의 요인으로서 적합한 자격을 갖추고 있었다. 반대로, FIN, SUE, MKT으로 구성된 장,단기 가격오차 요인 모형(TM3)은 기존 모형 속 요인들 중 일부를 설명하고 있었다. 둘째, 장, 단기 가격오차 요인 모형(TM3)은 장기적 이상 현상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비교 대상 모형들보다 우수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셋째, 장,단기 가격오차 요인 모형(TM3)이 차익 거래 제한 요인을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검증을 시도했으나, 이에 대한 명확한 증거는 찾을 수 없었다.

This paper proposes a long- and short- horizon mispricing factor model(TM3) based on behavioral finance theories and tests its ability to explain return anomalies in Korean stock market. The factor model(TM3) consists of market factor with two mispricing factors which were designed to capture long- and short- horizon anomalies. The long-horizon factor captures the information of managers decision to issue or repurchase equity trying to exploit the condition of mispricing. The short-horizon factor which is theoretically motivated by underreaction of investors is constructed to capture short-horizon mispricing. The factor model(TM3) outperforms other models in explaining long-horizon return anomalies in Korean stock mark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