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시장에서 주식분할의 신호효과에 관한 실증연구

Abstract

In Korean stock market, stock split signals the firms profit to be stabilized and the dividend to be increased. The Quality Score of Asness et al(2019) gives the direct differences before and after the stock split announcement and implementation. Unlike the U.S stock market Korean stocks does not shows the increasement of the profit after the stock split, but increase of their stability of profit, stock price and dividend.

주식분할을 통해 기업의 긍정적인 내부정보를 신호(Signal)하는 효과가 있다는 주식분할의 신호효과(Signaling Hypothesis)가 한국 주식시장에서 유효한지 검증하였다. 본 논문은 앞선 선행 논문들의 한국 주식시장에서 주식분할의 신호효과 성립에 관한 이론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한국 주식시장에서 주식분할을 통해 기업의 내부정보가 신호된다면 어떠한 정보의 전달이 일어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먼저 주식분할 후 단기와 장기간 모두 유의한 양의 초과수익률이 발생하여 주식분할이 주식시장에서 긍정적인 사건으로 여겨진다는 사실을 보였다. 그리고 주식분할시 발생하는 양의 초과수익률이 기업의 내부정보를 신호한다는 가설을 검정하기 위해 Asness, Frazzini, Pedersen(2019)의 퀄리티 스코어를 사용하여 기업의 수익성, 이익의 성장성 및 안정성, 지급성향을 이용하여 이러한 요인이 양의 수익률을 설명하는지 분석하였다. 그 결과 한국 주식시장에서는 주식분할 후 기업의 이익 변동성이 낮아지는 안정성의 증가가 나타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러한 안정성의 증가가 보유수익률을 설명하는 모습을 통해 한국 주식시장에서는 주식분할을 통해 수익성의 변화보다는 이익안정성의 변화와 이를 통한 배당의 증가를 신호한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