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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 연주자의 정서표현에 따른 운궁법 분석 : An Analysis of bowing depending on emotional expression of cello performers : Focusing on the emotional communication between performer and listener
연주자-감상자 정서전달과정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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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박현
Advisor
이석원
Issue Date
2020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Description
학위논문(석사)--서울대학교 대학원 :사범대학 협동과정 음악교육전공,2020. 2. 이석원.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changes of bowing technique depending on the emotional expression of bowed string instrument performers and to suggest a new educational orientation in the practical teaching guidance of bowing. For this purpose, this study quantitatively analyzes articulations and bow-strokes depending on the four emotional indicators of happy, sad, relaxed, and angry of cello performers, and quantifies how accurately the intention of the performer's expression is delivered to the listener. An experiment consists mainly of performance recording and listening evaluation. First, the first experiment is a performance experiment that has examined the articulations and bow-strokes depending on the four emotional indicators of happy, sad, relaxed and angry of 14 cello performers(mean age = 25.93, SD = 2.464) who have been trained for more than 10 years. The second experiment is a listening experiment to examine how accurately the emotions expresses by the performer are perceived by 247 non-music major students(mean age = 19.90, SD = 1.618).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results of the Experiment 1(performance recording) reveals that staccato, legato, tenuto, and accent articulations shows significant differences among the four emotional indicators. The performers generally uses staccato and accent for the high-arousal happy and angry, while they uses legato and tenuto for the low-arousal sad and relaxed Moreover, the results of the statistical significance test for valence and arousal, which are selected as the criteria for experimental stimulation, reveals that all four articulations has significant differences according to arousal; Tenuto and accent have differences according to valence, however, it is relatively insignificant compared to arousal. Second, the results of examining the ratio of bowing stroke according to the four emotional indicators demonstrates that all emotional indicators have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except happy and angry, sad and relaxed which corresponds to the same arousal. In the high-arousal, the performers tends to play in the détaché method using separated bows, while in the low-arousal, they tends to connect several notes and play in a slur method. Also, in order to examine visually how the above two bowing clues affect the actual acoustic difference, the study focuses on the envelope according to each emotional index. For the high-arousal, each note proceeds regularly and individual notes are disconnected. On the other hand, for the low-arousal, the distinction between attack and decay parts is not clear, which shows continuous envelope. It is also important to note that, despite controlling tempo-variables, the performers tends to be slow in sad, which is inferred by the use of fermata at the end of each bar or in the entire melody.
Next, the results of the Experiment 2-Listening Evaluation shows that respondents relatively well matches the emotions expressed by the performers, although the correct answer rate does not meet the standard suggested in the previous studies. Of the four emotions, the response to angry has the highest accuracy. A noteworthy point is the difference in the modality of the melody. In major tonality, the accuracy of response to emotion corresponding to happy and relaxed (positive valence) is high, and the response to the emotion of sad and angry (negative valence)is high in minor. Moreover, in the case of incorrect answers, the respondents tends to perceive sad and happy as relaxed in major, and in minor tonality, the percentage of happy and relaxed expressed by the performers are rather perceived as sad. This is because the modality of the melody influences the perceptions and understands of the listeners. In other words, major tonality has a strong correlation with positive valence whereas minor tonality has a strong correlation with negative valence.
This study is significant in three aspects. First, in terms of research, it is significant to examine the emotional transfer process of the performer-listener through the new bowing clue, which is different from the existing studie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emotional expression of the keyboard instrument performer and the musical cues. Second, in terms of performers, this study takes into account the importance of bowing by investigating the effect of bowing on the physical sound as well as its function to express and convey the feelings and emotions of the performer to listeners. Lastly, from the educational point of view, preparing a practical guidance plan emphasizing the expressive aspects of bowing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ultimately suggest a new orientation of teaching and learning methods of bowing.
본 연구는 찰현악기 연주자의 정서표현에 따른 운궁법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첼로 전문연주자를 대상으로 기쁨, 슬픔, 편안함, 분노의 네 가지 정서지표에 따른 아티큘레이션과 보우-스트로크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연주자의 표현의도가 청자에게 얼마나 정확하게 전달되는지 수치화하여 밝힘으로써 운궁법의 실기지도적인 측면에 새로운 교육적 방향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실험은 크게 연주녹음과 청취평가 두 가지로 구성된다. 먼저 첫 번째 실험은 10년 이상의 음악적 훈련을 받은 14명의 첼로연주자를 대상으로 기쁨, 슬픔, 편안함, 분노의 네 가지 정서지표에 따른 아티큘레이션과 보우-스트로크를 알아보는 연주실험으로 진행되며, 이후 두 번째 실험은 음악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학생 247명을 대상으로 연주자가 표현한 정서를 얼마나 정확하게 인식하는지를 알아보는 청취실험으로 진행된다.
모든 분석은 SPSS version24.0와 통계프로그램과 R을 활용하였으며, 본 연구의 결과를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실험1-연주녹음의 분석결과, 스타카토, 레가토, 테누토, 악센트 아티큘레이션 모두 네 가지 정서지표 간에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다. 연주자들은 대체로 고각성 정서에 해당하는 기쁨과 분노에서 스타카토와 악센트를 사용하는 반면, 저각성 정서에 해당하는 슬픔과 편안함에서는 레가토와 테누토를 중심으로 사용하였다. 또한 본 연구에서 실험자극의 기준으로 선정한 정서가와 각성도 두 가지 축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 검정결과, 네 가지 아티큘레이션 모두 각성도에 따라 매우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테누토와 악센트의 경우에도 정서가에 따른 차이가 나타났지만 각성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미하였다.
둘째, 네 가지 정서지표에 따른 보우-스트로크의 비율을 살펴본 결과, 동일한 각성도에 해당하는 기쁨과 분노, 슬픔과 편안함을 제외하고 모든 정서지표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며, 특히 각성도에 따른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연주자들은 고각성 정서에서는 분리된 활을 사용하여 데타셰로 연주하는 반면, 저각성 정서에서는 여러 개의 음을 연결하여 이음줄로 연주하는 경향을 보였다.
나아가 위의 두 가지 운궁법 단서에 따른 음향적인 차이를 시각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각 정서지표에 따른 엔벨로프를 살펴본 결과, 고각성 정서에서는 각 음들이 규칙적으로 진행되고 개별적인 음가가 일정하게 끊어지는 반면, 저각성 정서에서는 현과의 마찰을 통해 음이 지속되는 찰현악기의 특성상 어텍과 디케이 부분의 구분이 확실하지 않았으며, 지속적인 엔벨로프를 보이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본 실험에서 흥미로웠던 점은 템포에 의한 변수를 통제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주자들은 대체로 슬픔의 정서에서 느려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는 각 마디나 전체 멜로디의 마지막 음에 페르마타를 사용한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다음으로 실험2-청취평가의 분석결과 선행연구에서 제시했던 응답률에는 미치지 못하였으나, 비교적 높은 비율로 연주자의 정서표현이 청자의 인식에 영향을 주었으며, 네 가지 정서 중에서는 분노가 가장 높은 정확도를 나타내었다. 분석결과 중 주목할 만한 부분은 멜로디의 조성에 따른 차이로, 장조에서는 기쁨과 편안함, 즉 긍정적 정서가에 대한 정확도가 높았고, 단조에서는 슬픔과 분노, 즉 부정적 정서가에 대한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답의 경우에도 장조에서는 슬픔을 오히려 편안함으로 응답하거나, 기쁨을 편안함으로 헷갈리게 응답한 경향이 있는 반면, 단조에서는 연주자가 기쁨과 편안함을 표현했음에도 오히려 슬픔으로 응답한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멜로디가 지닌 조성이 청자의 인지 및 판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보면 장조는 긍정적 정서가와, 단조는 부정적 정서가와 강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측면에서 의의를 지닌다. 첫째, 연구의 측면에서 건반악기 연주자를 대상으로 연주자의 정서표현과 음악적 단서들의 연관성을 알아본 기존의 연구에서 벗어나 새로운 운궁법 단서를 통해 연주자-감상자의 표현전달과정을 알아보았다는데 의의가 있다. 둘째, 연주자적 측면에서 운궁법이 단순히 소리를 내는 것 이상으로 연주자의 느낌 및 정서를 표현하고 청자에게 전달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으며, 실제 물리적인 소리에 미치는 영향을 시각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운궁법의 활용에 대해 보다 깊이 탐색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운궁법의 표현적 측면을 강조한 실기지도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교육적인 측면에서 새로운 방향의 운궁법 교수학습방법을 제시하는 데 궁극적인 의의를 지닌다.
Language
kor
URI
http://dcollection.snu.ac.kr/common/orgView/000000159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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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Education (사범대학)Program in Music Education (협동과정-음악교육전공)Theses (Master's Degree_협동과정-음악교육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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