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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과 대비회피 경향성의 관계
정서대비와 예상대비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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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예진
Advisor
권석만
Issue Date
2020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Description
학위논문(석사)--서울대학교 대학원 :사회과학대학 심리학과,2020. 2. 권석만.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걱정이 범불안장애의 핵심 증상이자 인지적·정서적 조절 기제임을 규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걱정이 많은 사람들이 피하고자 하는 것은 부정적 정서가 아니라 긍정적 정서에서 부정적 정서로 변하는 부정적 정서대비라는 Newman과 Llera(2011)의 대비회피 모델을 기반으로 여러 대비 경험에 대한 걱정의 역할을 살펴보고자 했다. 미리 부정적 정서를 스스로 유발함으로써 부정적 정서대비는 줄이고, 긍정적 정서대비는 촉진하게 될 것이다. 또한 걱정했던 바와 같이 결과가 나타난다면, 걱정을 통해 급격한 예상대비도 줄일 수 있다. 같은 사건이라도 예상에서 벗어났을 때 심리적 충격이 더 클 것으로 보고, 정서대비에 더해 예상대비 경험에 있어 걱정이 갖는 기능을 탐색해보고자 했다.
연구 Ⅰ의 목적은 대비회피 경향성을 측정하는 신뢰롭고 타당한 측정도구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비회피 척도(The Contrast Avoidance Questionnaire-Worry; CAQ-W)를 번안하고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인하였다. 성인 377명으로부터 수집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내적 합치도와 수렴 및 변별 타당도 모두 적절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Llera와 Newman (2017)이 개발한 원척도의 요인 구조를 따르는지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부정적인 정서대비를 회피하기 위한 걱정, 부정적인 정서를 유발하고 지속시키는 걱정, 긍정적인 정서대비를 유발하는 걱정의 3요인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 세가지 요인은 모두 걱정의 빈도와 강도, 불안, 범불안장애 증상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나타냈으며, 새롭고 강렬한 감각 경험을 추구하는 경향성과는 상관이 유의미하지 않거나 부적 상관을 나타냈다.
연구 Ⅱ에서는 대비회피 경향성에 따라 정서대비와 예상대비 경험에 차이가 있는지 실험적으로 검증해보고자 했다. 이어 이러한 경험이 걱정에 대한 인지적 평가에 반영되는지 살펴보았다. 즉, 대비회피 경향성이 높을수록 부정적인 정서대비와 예상대비는 줄이고 긍정적인 정서대비는 촉진하는 걱정에 대해 높게 평가하는지를 확인했다. 실험에서는 주어진 시나리오에 대해 적극적으로 미래 위협을 예상해보도록 하고, 걱정했던 내용과 대비되는 결과를 제시했다. 그 결과 걱정은 부정적 정서대비를 줄이지 못했고, 걱정에 대한 평가에 있어 대비회피 상 집단과 대비회피 하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걱정을 통해 긍정적 정서대비는 촉진할 수 있었고, 대비회피 상 집단은 걱정이 정서조절에 더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대비회피 상 집단은 부정적인 결과가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았을수록, 즉 예상대비를 줄이는 걱정을 더 높게 평가했다. 이를 통해 대비회피 경향성이 높은 사람들이 걱정을 통해 대비 경험에 대처하는데 효과를 거둔 경우, 걱정에 대해 높게 평가하는 경향성을 확인했다.
본 연구결과는 걱정의 기제를 심화해서 이해하는 데서 나아가, 걱정을 통해 회피하려는 경험으로 정서대비 뿐만 아니라 예상대비를 고려했다. 여러 대비 경험에의 노출을 활용한다면 걱정 증상에 대한 초점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외에도 본 연구가 갖는 시사점과 한계,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Worry is a common phenomenon that most people experience. However, excessive worry can cause serious maladjustment in an individuals life. According to the contrast avoidance model recently suggested by Newman and Llera (2011), worry is to get emotionally prepared for what will happen later. Worry would create negative emotions in advance to buffer against negative emotional contrast and to facilitate positive emotional contrast. In addition, worry would reduce expectation contrast if the result was within a range of previous worries. Considering the psychological impact of an event that is out of expectation, there is a need to explore the role of worry on both emotional and expectation contrasts.
The purpose of study 1 is to establish a reliable and valid measure to assess contrast avoidance tendencies. The Contrast Avoidance Questionnaire-Worry(CAQ-W) was translated into a korean version. The K-CAQ-W showed satisfactory internal consistency reliability, as well as convergent validity and divergent validity. A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of the data collected from 377 adults aged 18 and older revealed that the K-CAQ-W consisted of three independent factors as the original version. Three factors include worry to avoid negative emotional shifts, worry to create and sustain negative emotion, and worry to create positive contrast. All of the factors showed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with the frequency and intensity of worry, anxiety, and symptoms of generalized anxiety disorder. However, the correlation with the quality of seeking intensity and novelty in sensory experiences wa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or significantly negative.
Study 2 was conducted to compare the emotional and expectation contrasts of individuals varying in contrast avoidance tendencies. Whether this experience is reflected in the cognitive assessment of worry was then examined. The high CA(contrast avoidance) group would evaluate highly on worry, which reduces negative emotional contrast and expectation contrast and which facilitates positive emotional contrast. After anticipating future threats for the scenarios, the results making contrasts to previous worries were provided. As a result, worry did not lessen negative emotional contrast.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evaluation of worry between high and low CA groups. Instead, worry facilitated positive emotion contrast, leading to a higher evaluation of worry in the high CA group. When the negative result was within a range of previous expectations, the high CA group also rated higher on worry, which reduces expectation contrast. When individuals with high CA were effective in dealing with the contrast experiences through worry, they would consider worry as a helpful strategy.
This study can contribute to elaborate on the mechanism of worry and to include emotional as well as expectation contrast as experiences to avoid through worry. Exposure to multiple contrast experiences would contribute to focused treatment for pathological worry.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suggestions for further research were discussed.
Language
kor
URI
http://dcollection.snu.ac.kr/common/orgView/000000159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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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Social Sciences (사회과학대학)Dept. of Psychology (심리학과)Theses (Master's Degree_심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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