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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 학생들의 진로선택과정에 대한 질적 연구 : How do high school students construct their careers?: A qualitative study on the students career decision-making process

DC Field Value Language
dc.contributor.advisor소경희-
dc.contributor.author박나실-
dc.date.accessioned2020-05-19T07:46:43Z-
dc.date.available2020-05-19T07:46:43Z-
dc.date.issued2020-
dc.identifier.other000000161069-
dc.identifier.urihttps://hdl.handle.net/10371/167544-
dc.identifier.urihttp://dcollection.snu.ac.kr/common/orgView/000000161069ko_KR
dc.description학위논문(박사)--서울대학교 대학원 :사범대학 교육학과,2020. 2. 소경희.-
dc.description.abstract본 연구는 일반고 학생들의 진로선택과정을 내부자인 학생의 관점에서 탐색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 목적을 위해 본 연구는 학생들이 주어진 조건과 맥락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진로에 대한 판단과 행동을 어떻게 이루어나가는지를, 7개 학교 13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질적 사례연구를 수행하였다. 본 연구는 세 가지 연구문제를 설정하여 이를 규명해보고자 했다. 1) 일반고 학생들은 진로문제를 이전과 어떻게 다르게 이해하는가? 2) 일반고 학생들은 학교교육과정 속에서 어떻게 진로활동을 펼쳐나가는가? 3) 일반고 학생들은 어떻게 주어진 상황 및 맥락과 상호작용하여 진로에 대해 판단과 행동을 하는가? 첫 번째 연구결과는 학생들이 중학교 진로교육으로 인해 진로문제에 무관심하거나 진로정보가 전혀 없지는 않았으나, 일반고 진학 후 학생들이 어떻게 진로문제를 자기과제로,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희망, 요구를 고려하여 조율해야 하는 타협과제로 이해하게 되었는지를 제시했다. 두 번째 결과는 학생들이 교과 교육과정과 창의적 체험활동에서 진로에 대한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어떻게 자신을 이해하고 발견하는 활동들을 선택했는지, 이와 대조적으로 어떻게 입시에 유리한 쪽으로 진로활동을 수렴시켰는지를 제시했다. 세 번째는,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판단과 행동이 공간, 시간, 인적, 사회문화적 맥락과의 복합적인 상호작용 속에 자기구성과 입시 준비 사이를 왔다갔다 반복하며 발현되는 과정임을 드러내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학생들이 보여준 진로선택을 자기구성적 과정으로 재해석해보고 학생들의 진로활동이 단순 체험활동을 넘어 자기언어를 바탕으로 자기표현의 수준까지 도달해야 할 필요성을 논의했다. 또한 본 연구는 진로선택의 복잡성을 논의하고 학생들의 선택이 단순히 상황에 눌려 내려진 강압적이고 수동적인 선택이나 최종적인 결정이라기보다 조건과 맥락에 따라 임시적, 전략적 선택이자 타협으로 이해될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리고 학생 행위자성 개념에 비춰 진로선택 행위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선택에 붙박인 맥락이 중요시되어야 한다는 점을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연구결과와 논의에 비춰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진로선택이 촉진되는 데 필요한 제안사항을 제시했다.-
dc.description.abstract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complex process of navigating career choices for general high school students from an insiders perspective. For this purpose, this study conducted a qualitative case study of 13 students in 7 schools to see how students make judgments and take action concerning their careers though interaction with given conditions and contexts. This research seeks to answer research questions: 1) How do high school students understand career problems differently than before?; 2) How do high school students conduct career activities in their school curriculum?; and 3) How do high school students interact with given situations and contexts to make decisions and take action concerning their careers? For the first research question, the results showed that students were neither indifferent to career problems nor lacking in career information due to their middle school career education. However, after entering high school, students framed how they understood career problems as self-tasks and compromising tasks that should be coordinated in consideration of the wishes and needs of those around them. Research into the second question found that school curriculum on how students should chose career activities required them to understand and discover themselves based on their own judgment of careers and to combine career activities in favor of entrance examinations. Finally, results for the third question showed that students career judgments and actions were a process of emerging through the cyclical repetition of self-exploration and exam preparation along with complex interactions with space, time, and human and sociocultural contexts. Based on these findings, this study reinterprets students career choice as a self-constructing process and discusses the need for students career activities to reach a level of self-expression based on their own language. The study also highlights the complexity of career choices and emphasizes the need for students choices to be understood as ad hoc and strategic choices and compromises based on conditions and context rather than simply forced and passive choices or final unchangeable decisions. In addition, the importance of context embedded in choice is discussed as a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career choice action in light of student agency. Finally, in light of the findings and discussions, the study provides suggestions for promoting meaningful career choices for students.-
dc.description.tableofcontentsI. 서론 1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1
II. 이론적 배경 9
1. 학교 진로교육에서의 진로의 의미 9
2. 진로교육에 대한 이론적 접근 동향 14
가. 진로교육에 대한 전통적인 접근 14
나. 진로교육에 대한 포스트모던적 접근 16
1) 매칭관점에서 구성주의적 관점으로의 변화 16
2) 구성주의적 관점에 기반한 진로이론의 특징 26
3. 학생 행위자성(student agency)의 의미 37
III. 연구 방법 49
1. 연구 참여자의 선정 50
가. 예비조사 50
나. 연구 참여자의 선정 53
1) 연구 참여자 선정 과정 53
2) 연구 참여 학생 정보 55
2. 자료 수집 64
가. 면담 자료 65
나. 현지 자료 69
3. 자료 분석 70
4. 연구의 도구로서 연구자 73
5. 자료 수집 및 분석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노력 76
6. 윤리적 고려 77
IV. 일반고 진학 이후 진로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 79
1. 현실화된 자기과제로서의 진로 80
가. 진로문제의 상세화: 남의 문제가 아니라 이제 제 문제에요 81
나. 수험생으로서의 실천적 대응: 어떻게 해야 [앞으로] 제게 더 유리할까 85
다. 미래 직업에 대한 막연함의 역설: 모르니까 제가 더 [스스로]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89
2. 주변 사람들과 조율과제로서의 진로 93
가. 교사의 조력: 선생님 때문에 [진로를] 시작할 수 있었어요 94
나. 부모의 제한사항: 고려를 안 할 수는 없어요 100
1) 진로 재탐색의 계기: 이것만은 안 된다고 하시니 일단 다시 생각해봐야죠 100
2) 합리적 설득을 통한 제한사항의 변경: 근거와 논리를 갖춰서 [제]말을 꺼내려고요 103
3. 소결: 진로문제에 대한 자기개입(self-engaging)의 과정 105
V. 학교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의 진로활동 109
1. 교과 수업시간에서 학생들의 진로활동 110
가. 수업내용을 통한 진로활동 111
1) 관심사의 재탐색:심화된 걸 하니까 다르게 생각되더라고요 111
2) 관심사 확장보다는 진도 따라가기: 일단 그냥 [진도대로] 하고보는 거죠 117
나. 학생참여형 수업방식에서 진로활동 121
1) 해봄으로써 자기능력의 발견: 이런 걸 제가 잘 할 수 있더라고요 121
2) 참여의 아이러니적인 경험: [생기부를] 챙겨야 하니까 하는 것도 있죠 125
다. 평가에 의한 진로활동: 제가 한 건 의미가 없어지는 거[더라고요] 128
2. 창의적 체험활동에서 학생들의 진로활동 132
가. 진로 활동 132
1) 강연자와의 거리감:좋은 이야긴데, 남의 성공스토리잖아요 132
2) 진로체험에서 얻게 된 안목:미래를 상상해볼 수 있었어요 136
나. 동아리 활동 140
1) 동아리 선택의 이중성: 스펙이기도 하지만 좀 벗어나보고 싶었어요 140
2) 교과 경계 넘어 체험의 성취감: 하다 보니 제가 할 수 있겠다 싶은 거예요 144
다. 봉사 활동 147
1) 봉사활동의 외적, 내적 의미 사이 긴장: 전공과 일치되는 봉사를 선택하기는 했지만 하다 보니 뜻깊었어요 147
2) 의미 있는 봉사 탐색: 어차피 해야 하는 거 봉사다운 걸 하자 150
라. 자율 활동 152
1) 입시를 위한 필수사항: [생기부에]뭐라도 채우려면 일단 대회에 나가야 하니까요 152
2) 자율적인 자율활동: 그냥 참가해보는 거죠 155
3. 소결: 매칭(matching)과 구성(construction)의 스펙트럼 157
VI. 학생들의 진로활동과 맥락의 복합적 관계 160
1. 공간적 맥락 161
가. 학습장소와 분위기 162
1) 학생참여가 권장되는 교실: 직접 이것저것 해봐서 좋은 거죠 162
2) 대학결정의 분위기:자꾸 결정하라니 이제 저도 결정해야 해요 167
3) 학교교육과 연계된 학교 밖 학습공간: 다른 생각을 해볼 수 있게 했죠 170
4) 위탁교육 공간: 제 말을 가질 수 있게 한거죠 174
나. 학습장치 179
1) 입시컷의 중력: 어쩔 수 없죠, 맞춰야죠 179
2) 생기부의 미묘한 역설: 생기부의 노예가 된 것 같지만, 하다보면 의미가 있더라고요 183
3) 인터넷 정보의 득과 실: 생생한 정보가 도움을 주지만 불안해요 187
2. 시간적 맥락 191
가. 학생들의 진로개입의 시기 191
1) 자유롭게 관심사를 펼쳐보는 시기: 생각 없이 해볼 수 있는 때이죠 191
2) 대학결정을 확정지어야 하는 시기: 모르겠는데 결정해 오라시네요 194
나. 학생들의 진로방임의 시기 197
1) 판단의 일시 정지기:에라 모르겠다 시기에요 197
2) 고3화(化)의 시기: 생각할 시간이 없어요 199
3. 인적맥락: 부모와 교사 202
가. 가정: 진로에 대한 이해와 활동의 지평 202
1) 본보기로서 부모의 직업: 주변에서 봐 온 것이 있어서요 202
2) 부모 기대의 마지노선: In Seoul, 4년제면 돼요 204
나. 교사: 대학 결정의 또 다른 변수 205
1) 진로상담의 양면성: 어떤 쌤 말에 장단을 맞춰야 할지 205
2) 3학년 담임교사의 위치: 대학이나 학과 결정에 도움을 주셨어요 208
4. 사회문화적 맥락 210
가. 의무교육화된 대학 졸업장: 여기(한국)는 대학이라도 나와야 먹고살 수 있어요 211
나. 경쟁문화의 이면: 그런 얘들만 있는 거 아니에요 214
다. 진로교육의 소실점: 진로가 중간에 사라지긴 하죠 216
5. 소결: 맥락과 학생들의 진로선택의 상호작용 219
VII. 일반고 학생들의 진로선택의 의미 221
1. 자기구성으로서의 진로의 가능성: 체험활동을 넘어 자기표현으로 222
2. 진로선택의 재고찰: 선택의 복합성 227
가. 대학 진학을 위해 내린 잠정적, 전략적인 선택 228
나. 진학과 진로의 불협화음 이중주 232
3. 진로선택 행위에 대한 재검토 235
가. 맥락과 학생들의 진로선택의 관계 236
나. 능력의 문제라기보다, 맥락의 문제 238
VIII. 요약 및 결론 243
1. 요약 243
2. 제언 및 결론 248
참고문헌 256
Abstract 270
-
dc.language.isokor-
dc.publisher서울대학교 대학원-
dc.subject.ddc370-
dc.title일반고 학생들의 진로선택과정에 대한 질적 연구-
dc.title.alternativeHow do high school students construct their careers?: A qualitative study on the students career decision-making process-
dc.typeThesis-
dc.typeDissertation-
dc.contributor.department사범대학 교육학과-
dc.description.degreeDoctor-
dc.date.awarded2020-02-
dc.contributor.major교육과정-
dc.identifier.uciI804:11032-000000161069-
dc.identifier.holdings000000000042▲000000000044▲000000161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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