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formin can reduce the risk of tuberculosis in elderly diabetic patients compared to sulfonylureas

Abstract

Background Tuberculosis (TB) and diabetes mellitus (DM) remain global health concerns with high prevalence. Metformin, a drug commonly used to treat DM, has recently received attention for its anti-TB effects. We evaluated the protective effects of metformin against TB development compared with sulfonylureas among elderly type 2 DM patients.

Objectives To evaluate the risk of TB development in elderly DM patients treated with metformin compared with sulfonylureas.

Methods We performed a retrospective cohort study using the 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Senior database. The participants were type 2 DM patients aged 60 years and older who were newly treated with anti-diabetic drugs between January 1, 2003 and December 31, 2013. We matched each metformin user to a sulfonylurea user using a propensity score. A Cox proportional hazards model was used to compare the risk of TB in metformin and sulfonylurea users.

Results After propensity score matching, 12,440 patients were in each group. The TB incidence was 295.3 per 100,000 person-years for metformin users and 413.1 per 100,000 person-years for sulfonylurea users. After adjusting for confounders, metformin users had a lower risk of TB development than sulfonylurea users (adjusted hazard ratio [aHR], 0.76; 95% CI, 0.60-0.96). In a stratified analysis, the results were stronger for male participants (aHR, 0.57; 95% CI, 0.40-0.80), but were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in female participants. We found a dose-response relationship between metformin use and TB development in both genders. The aHR for TB development gradually decreased as the metformin dose increased: <50 cDDD: 0.98 (95% CI, 0.73-1.32); 50 ≤ cDDD < 200: 0.86 (95% CI, 0.57-1.30), 200 ≤ cDDD < 400: 0.67 (95% CI, 0.40-1.11); 400 ≤ cDDD: 0.25 (95% CI, 0.12-0.50).

Conclusions The use of metformin was associated with a decreased risk of TB development among elderly type 2 DM patients compared with the use of sulfonylureas.

배경 및 목적: 전세계적으로 결핵과 당뇨병은 높은 유병률로 인하여 심각한 보건학적 문제가 되고 있다. 결핵의 위험요인은 나이, 성별 등 조절이 불가능한 요인도 있지만 동반질환, 면역력, 복용약물 등 조절가능한 요인도 있다. 혈당을 조절하기 위한 당뇨병 치료의 대표적인 1차 약물인 메트포민은 뛰어난 혈당강하효과뿐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보호효과와 더불어 최근에는 결핵에 대한 보호효과가 있다는 연구발표도 있다. 당뇨병은 평생 치료해야 하는 질환으로 예방도 중요하지만 관리도 중요한 질병으로 약제 선택은 여러 개인적 상황 및 동반질환을 염두에 두고 결정하게 되므로 적절한 약제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우리나라 대표성 있는 자료를 이용하여 노인 당뇨병환자에서 메트포민과 설포닐우레아 사용이 결핵발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고자 수행하였다.

연구방법: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노인표본코호트자료를 이용하여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수행하였다. 2003년 1월 1일부터 2013년 12월 31일까지 제 2형 당뇨병(ICD-10, E11)을 진단받고, 1번 이상 혈당강하제 (설포닐우레아, 메트포민)를 처방받은 만 60세 이상 노인환자를 연구대상자로 정의하였다. 진단명 및 약물처방자료를 이용하여 성향점수를 산출한 후 메트포민군과 설포닐우레아 약물군을 1:1로 짝짓기를 하였다. Cox proportional hazard model을 이용하여 메트포민과 설포닐우레아의 결핵발생률을 산출하고, 상대위험도 및 95% 신뢰구간을 산출하였다. 성별에 따른 층화분석 및 민감도 분석을 시행하였다.

연구결과: 설포닐우레아사용군 29,949명과 메트포민사용군 19,738명이 포함되는 최초 코호트를 구축하였다. 성향점수로 짝지은 코호트에는 각 군당 12,440명이 포함되었다. 각 군에서 결핵발생률은 설포닐우레아사용군에서 10만인년 당 413.1명, 메트포민사용군에서 10만인년 당 295.3명 이었다. 성향점수로 짝지은 코호트에서 설포닐우레아사용군에 비해, 메트포민사용군의 결핵 발생의 보정된 상대위험도는 0.76 (95% CI: 0.60-0.96)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효과를 확인하였다. 성별로 층화분석하였을 때, 남자에서 메트포민사용군의 결핵 발생의 보정된 상대위험도는 0.57 (95% CI: 0.40-0.80)로 의미있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자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효과는 없었다. 용량반응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메트포민 용량별로 결핵 발생 상대위험도를 확인하였는데, 용량이 증가할수록 결핵 발생의 상대위험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결과 메트포민사용군에서 설포닐우레아사용군에 비하여 결핵 발생의 위험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여자에서 감소효과를 확인하지 못하여, 향후 성별 차이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대표성 있는 자료로 고령사회에 유병률이 높으면서 사회경제적 부담을 큰 당뇨병과 결핵의 관련성을 밝힘으로써 예방 및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될 수 있다. 또한 노인 제 2형 당뇨병환자에서 약물 선택의 근거 및 가이드라인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