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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거주 재외국민 근로자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조사연구 : Research Study on the Physical, Mental Health of Overseas Korean Wor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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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예원

Advisor
고진강
Issue Date
2020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재외국민 근로자신체적 건강정신적 건강건강실천행위문화적응Overseas Korean workerphysical healthmental healthhealth practice behavioracculturation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 서울대학교 대학원 : 간호대학 간호학과, 2020. 8. 고진강.
Abstract
세계화 현상에 따라 해외 체류 우리 국민 숫자는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 기준 약 743만 명이 해외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중국에서 체류 중인 재외국민 숫자는 35만 명으로 보고되었다(외교부, 2018). 우리 기업의 대중국 진출 및 투자가 증가하면서 중국 주재 기업 근로자, 현지 기업 취업자, 자영업자 등 중국에 정착한 우리 국민 근로자 숫자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국가는 생활 여건이 어려운 해외에서도 해외 거주 우리 국민 근로자가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조력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최근 국가 간 감염병의 전 세계적 확산 상황이나 자연재해로 사건 등으로부터 해외에 있는 우리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평시 이들의 건강 특성을 이해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며, 국가는 적극적인 재외국민보호 차원에서도 자국민의 더욱 안전한 해외 활동을 돕고, 향후 귀국 시 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한 건강증진 중재를 수립하기 위해 이들의 건강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중국 거주 재외국민 근로자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관련 요인을 조사하기 위한 자가 기재 설문지를 이용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020년 1월 18일부터 1월 27일까지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 일개 자치구에서 근무 중인 재외국민 근로자 21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문화적응(Acculturation), 건강실천행위(Alameda 7), 신체 증상(Physical Symptom Inventory, PSI), 정신적 웰빙(Korean Mental Health Continuum Short Form, K-MHC-SF)을 설문지로 측정하였다. 자료는 SPSS(version 22.0)으로 기술통계, t-test, ANOVA, multiple linear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라 문화적응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것은 연령(r=-.212, p=.002), 동거상태(t=-4.76, p<.001)이었다. 건강실천행위는 성별(t=2.130, p=.034), 결혼 여부(t=-3.90, p<.001), 동거상태(t=-9.578, p<.001), 주관적 건강상태(r=.055, p<.001), 가계소득 700만 원 기준(t=-2.054, p<.041)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신체 증상은 연령(r=.154, p=.020), 결혼 여부(t=4.55, p<.001), 동거상태(t=8.796, p<.001), 주관적 건강상태(r=-.532, p<.001)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정신적 웰빙은 연령(r=-.152, p=.027), 동거상태(t=-6.020, p<.001), 주관적 건강 수준(r=.178, p=.010), 종교(t=2.804, p=.006)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3. 대상자의 문화적응, 건강실천행위, 신체 증상, 정신적 웰빙은 모두 상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신체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가족과 동거상태(β=-.195, p=.007), 건강실천행위(β=-.430, p<.001)였다. 정신적 웰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동거상태(β=.141, p=.024), 문화적응(β=.633, p<.001)이었다.

연구 분석 결과, 건강실천행위, 문화적응은 재외국민 근로자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 되었고, 일반적 특성 중에서는 가족과의 동거상태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재외국민 근로자의 더욱 건강한 생활을 위해 건강 관련 행위를 장려하고, 문화적응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방안을 마련하고, 가족 정착 지원 및 사회적 지지체계를 지원해야 한다.
본 연구는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 일개지역에 거주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편의표본추출 하였으므로 전체 해외 근무 중인 한국인 전체로 일반화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그러나 재외국민 근로자의 건강실천행위, 신체 증상, 정신적 웰빙이 선행연구에서 다뤄지지 않은 점을 확인하고, 건강 관련 요인을 확인한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우리나라 국민이 전 세계적으로 진출해 활동하고 있는 점, 국가 간 환경과 문화가 모두 다르다는 점을 고려하여 후속 연구에서는 더욱 다양한 지역의 재외국민 근로자 표본을 선정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주요어: 재외국민 근로자, 신체적 건강, 정신적 건강, 건강실천행위, 문화적응
학번: 2018-25379
Language
kor
URI
https://hdl.handle.net/10371/169063

http://dcollection.snu.ac.kr/common/orgView/000000161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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