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es Crop Diversification Contribute to Household Dietary Diversity? Evidence from Cambodia

Abstract

Dietary diversification is often emphasized as the primary way to prevent and treat malnutrition. Crop diversification has the potential to affect the diversity of household diets. This research examines cross-sectional data from the Cambodia Socio-Economic Survey (CSES), conducted in 2014. These data were used to determine the crop diversity impact on household dietary diversity. We used the Food Consumption Score (FCS) as an indicator of dietary diversity. To measure the diversification of crop, we use the Simpson Index(SI), an indicator of the species richness and evenness. In regressions models, crop diversity is positively affecting dietary diversity. A one percent increase in Simpsons index, associated with 1.385 units (1.3%) increased in dietary diversity (P <0.05). The effect of crop diversification on dietary diversity is significant only for small farmers, especially those who own over 1 ha and less than 2 ha. In household under these conditions, if crop diversity increases by one percent, dietary diversity increases by 3.193 units (3.1%). Besides, In the plain zone, where the average income level is higher than in other regions, the households dietary diversity increase by 1.951 units (1.9%) when crop diversification increase by one percent. Consumption of fruits and staples was especially positively associated with crop diversity. Although more diverse production systems can contribute to a more varied household diet, this relationship is complicated, which can be affected by the size of the household, wealth, and market accessibility.

빈곤과 기아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으로 곡물 품종 생산성을 증대시키는 녹색혁명이 나타났지만, 이는 곡물 섭취에 대한 의존도를 증가 시켜 개발도상국에서의 영양 불균형을 야기했다. 영양섭취는 식습관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영양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식생활 다양화가 강조되고있다. 본 논문은 농업 생산 다양성과 식생활 다양성에 관련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캄보디아의 식습관 다양성의 결정요인 및 작물 다각화와 농가의 식생활 다양성 간의 관계를 분석했다. 분석을 위해 2014년 캄보디아 사회 경제조사(CSES) 데이터를 이용하였고, 작물 다양성 지표로 선행 연구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Simpson 지표를 사용하였고, 가구 단위의 식습관 다양성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로 Food Consumption Score (FCS)를 채택했다. 분석 결과 다양하게 생산하는 것은 농가의 균형 있는 식습관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규모 농가 (1ha 이상 2ha 미만의 토지 소유)와 평야 지역에서 연관성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다양하게 생산하는 활동은 특정 식품군(과일, 주식)의 소비와 관련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현상은 선행 연구들에서 제시한 이론과 연관 지어 해석이 가능한데, 캄보디아에서는 농업 생산 활동이 직접적(자가 섭취)으로 식품 섭취에 영향을 끼치기 보다 간접적(소득 증대)으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캄보디아에서 작물 다각화와 농가의 식생활 다양성 간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도울 뿐만 아니라, 작물 다양성이 어떤 대상에게 식생활 개선 전략으로 효과적인지를 검증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