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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의 가변성과 감정이입에 관한 작품제작연구
A Study on the Variability of Material and Empathy in Ar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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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정희윤
Advisor
오귀원
Issue Date
2020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물질가변성감정이입안정감나약함자기 확인받아들임materialvariabilityempathystabilityweaknessself-assuranceacceptanc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 서울대학교 대학원 : 미술대학 조소과, 2020. 8. 오귀원.
Abstract
본인은 물질로의 감정이입을 통해 스스로가 평소에 인지하지 못하는 본인의 속마음까지 들여다본다. 또한 본인은 자신의 나약함을 마주하고 이로부터 기인되는 불안감을 해소하는 과정을 작업으로 드러낸다. 이러한 작업 방식은 사회가 요구하는 기준과 잣대가 아닌 온전한 자기 자신만의 시각을 갖기 위한 시도이자 스스로를 반추하고자 하는 의도이다.

재료로 쓴 밀가루 풀과 실리콘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마르고 비틀어지고 바스러지는데 이러한 가변적 특성들을 관찰하며 바라보았으며, 그 과정에서 물질들은 존재 그 자체로 다가왔다. 가변적 특성들에 감정이입 하는 과정은 곧 스스로의 나약함을 바라보고 연민하는 것임을 발견하였고 이를 외면하기보다는 마주하고자 하였다. 또한 이러한 나약함을 인간이 가질 수 있는 하나의 순수함으로 생각하고 작업의 과정을 통해 솔직하게 드러내고자 하였다. 나아가 실리콘을 자연의 요소와 결합하여 그 속에 투영되는 불안정함과 안정감을 바라보았다.

본인에게 자연은 생활의 터전으로써 기반의 역할을 하며, 그 질서 속 사회와 가정, 집 또한 삶의 기반이 되는 체계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자연과 집과 사회는 안정감을 제공하면서도 예상할 수 없는 위험의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다. 본인은 그중 스스로가 매일 딛고 다니는 지지기반인 땅에서 그러한 특성을 바라보게 되었고, 지반의 요소에서 섬, 산, 누적된 지층 등을 작업과 연관시켰다. 나아가 이를 통해 삶에 있어서 불안은 필연적 요소임을 깨닫고, 안정을 위한 요소로 지지체를 제시하여 상호 의존과 균형의 태도를 말하였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과정 속 작업은 본인에게 중요한 정서적 지지체임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이는 , , , , , 의 일련의 작업들에서 나타난다.

작업을 통해 궁극적으로 언어로 다 표현되지 못하는 자신의 약하고 외면하고 싶은 부분들을 작업에 담고자 하였다. 본인에게 있어 작업을 한다는 것은 그 흐름 속에서 스스로에 대한 발견과 추적을 통해 이해를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살아가면서 느끼는 모든 것들을 온전히 바라보고 자신의 약한 부분까지도 받아들이고자 한다. 흔들리는 세상,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스스로를 잃지 않고 중심을 잡은 존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By being empathic toward matter I look into the innermost parts of myself that I hadn’t normally perceived. That is, the process of making artwork reveals the act of facing one’s weaknesses and resolving the anxiety. This way of producing is an attempt to gain one’s own perspective and reflect upon oneself which differs from the standards and criteria of society. Flour glue and silicone dry, twist, and crumble over time. In the process of observing this varying nature, these materials came into being. The process of feeling empathic toward the variability of material, I discovered, was to acknowledge and be compassionate toward my own weaknesses, and furthermore to embrace it rather than turning away from it. I also considered this weakness as a pure virtue of being human and wanted to express this frankly in my work. Furthermore, by combining silicone with the concept of nature, I was able to look into the instability and stability projected in this.

To me, nature is the foundation of life, and within this order, our society, family, and dwelling act as a system of life. As such, nature, our home, and society provide stability but also have the potential of presenting unpredictable risks. This duality is also projected in the very ground that we base our daily lives upon. In connection, the territorial elements of island, mountain and stratum is reflected in my work. This instability of nature simultaneously made me realize to accept it as an inevitable factor in life. In addition, my work presents a supporting structure to express stability, resulting in the manner of mutual dependence and balance. Through this process, my work became an important emotional support structure for me.

These notions are revealed through a series of work.
Furthermore, I wanted to convey the unconscious status which is indescribable in words. For me, producing artwork is the process of “working” in the sense that it is hard work discovering and tracing oneself. In other words, it is a journey to face everything that I feel in life and accept even my weakest parts through my works. Ultimately, I hope to become the person who is true to oneself in this unstable and ever-changing world.
Language
kor
URI
http://hdl.handle.net/10371/169778

http://dcollection.snu.ac.kr/common/orgView/000000163362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Fine Arts (미술대학)Dept. of Fine Art (미술학과)Sculpture (조소전공)Theses (Master's Degree_조소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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