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선의적‧악의적 부러움이 운동 행동 조절 및 신체활동량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는 청소년의 선의적‧악의적 부러움이 운동 행동 조절과 신체활동량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청소년의 선의적 부러움, 악의적 부러움, 운동 행동 조절, 신체활동량 간의 구조 관계를 검증하고자 한다. 서울, 경기, 전북 소재 중‧고등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부러움, 운동 행동 조절, 신체활동량 측정 도구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한 후 연구의 목적에 맞게 빈도분석, 독립표본 t검정, 상관분석, 다중 회귀분석, 구조방정식을 통한 매개효과분석을 실시하였다. 이상의 자료분석 방법을 통해 도출한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선의적 부러움이 높을수록 자기결정성이 높은 운동 행동 조절을 보이고, 악의적 부러움이 높을수록 자기결정성이 낮은 운동 행동 조절을 보였다. 둘째, 선의적 부러움은 내적 조절, 확인된 조절과는 정적 상관관계를 가지고, 무동기, 외재적 조절과는 부적 상관관계를 가진다. 셋째, 악의적 부러움은 무동기, 외재적 조절, 부과된 조절과 정적 상관관계를 가지고 확인된 조절, 내적 조절과 부적 상관관계를 가진다. 넷째, 선의적 부러움은 내적 조절의 완전매개효과를 통해 신체활동량에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선의적 부러움이 높을수록 내적 동기가 높아져 신체활동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tries to examine how benign and malicious envy of adolescent affects the amount of behavior regulation and physical activity, and to verify the structural relationship between benign envy, malicious envy, behavior regulation and physical activity of adolescent. The research was conducted on 400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and after verifying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tools for measuring benign and malicious envy, behavior regulation, physical activity.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higher the benign envy, the higher the self-determination of behavior regulation, and the higher the malicious envy, the lower the self-determination of behavior regulation. Second, benign envy has a positive correlation with intrinsic and identified regulation, and negative correlation with amotivation and external regulation. Third, malicious envy has a positive correlation with amotivation and external regulation. and negative correlation with intrinsic and identified regulation. Fourth, benign envy has a positive effect on the amount of physical activity through the mediation effect of intrinsic regulation. The higher the benign envy, the higher the intrinsic regulation, the higher the amount of physical activ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