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심폐지구력 측정을 위한 걷기 검사의 타당도 및 신뢰도 평가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의 심폐지구력 측정을 위한 직선거리 및 시간 차이에 따른 걷기 검사를 평가하여 도구의 유용성을 확인하는 데 있다. 연구 대상은 A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남성 31명 여성 26명으로 객관적인 심폐지구력 측정을 위하여 GXT 검사를 포함한 거리 및 시간 차이에 따른 걷기 검사를 진행하는데 외과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지 않은 자로 모집하였다. 연구절차는 검사 도구의 준거 타당도 검사를 위해 심폐지구력의 객관적 지표를 나타내는 VO2max(ml/kg/min) 측정하였으며 modified Bruce protocol을 이용하여 GXT 검사를 진행하였다. 현장검사로써 거리 및 시간 차이에 따른 걷기 검사를 시행하여 이동거리(m)를 측정하였다. 추가로 공간의 제약이 있을 때 SFT(Senior Fitness Test) 에서 대안으로 제시한 2MST (2-Minute Step Test)를 함께 검사하였다. 자료 처리는 Windows SPSS 25.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모든 변인의 평균(M)과 표준편차(SD)를 산출하였으며 검사 도구의 타당도 검사를 위해 VO2max(ml/kg/min)과 각 검사 도구의 이동거리(m), 2MST의 스텝수의 상관분석을 진행하였다. 추가적인 검사 도구 검증을 위해 거리 및 시간 차이에 따른 이동거리(m), 성별, 나이, BMI(kg/m2)를 입력(Enter)방식으로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여 VO2max(ml/kg/min) 예측식 모형을 개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 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20m 직선거리에서 10분 동안 걷기 검사를 진행한 결과 2분, 4분, 6분 8분, 10분의 이동거리(m)와 VO2max(ml/kg/min)은 강한 양의 상관을 보였으며 유의한 결과를 나타났다(p<.001). 둘째, 30m 직선거리에서 10분 동안 걷기 검사를 진행한 결과 2분, 4분, 6분 8분, 10분의 이동거리(m)와 VO2max(ml/kg/min)은 강한 양의 상관을 보였으며 유의한 결과를 나타났다(p<.001). 셋째, VO2max(ml/kg/min) 예측을 위해 20m 직선거리에서 10분 동안 걷기 검사를 진행한 결과 2분, 4분, 6분 8분, 10분의 이동 거리(m)와 성별, 나이, BMI(kg/m2)를 독립변인으로 넣은 모든 회귀식에서 47% 이상의 설명력과 유의한 결과를 나타났다(p<.001). 넷째, VO2max(ml/kg/min) 예측을 위해 30m 직선거리에서 10분 동안 걷기 검사를 진행한 결과 2분, 4분, 6분 8분, 10분의 이동 거리(m)와 성별, 나이, BMI(kg/m2)를 독립변인으로 넣은 모든 회귀식에서 46% 이상의 설명력과 유의한 결과를 나타났다(p<.001). 다섯째, VO2max(ml/kg/min) 예측을 위해 2MST 스텝수와 성별, 나이, BMI(kg/m2)를 독립변인으로 넣은 회귀식에서 46%의 설명력과 유의한 결과를 나타났다(p<.001).

이상의 결론을 종합해 보면, 노인의 심폐지구력 측정을 위한 걷기 검사는 20m/30m의 직선거리를 이용하여 현장 상황에 따라 짧은 시간에도 측정 가능하며 공간의 제약이 있을 때 대안으로 제시된 2MST 검사의 타당도를 함께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