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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흥길 소설에 나타난 고통의 양상과 의미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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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정훈
Advisor
김종욱
Issue Date
2020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윤흥길고통타인보편 무지책임분노복수Yoon Heung-gilpainothersuniversal ignoranceresponsibilityragerevenge
Description
학위논문 (석사) -- 서울대학교 대학원 :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2020. 8. 김종욱.
Abstract
본고는 윤흥길 소설 전반을 아우르는 중심소재를 고통이라고 보았다. 그는 자신의 행복을 위하여 타인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인물들을 문제 삼는다. 구체적으로 윤흥길은 타인에게 향하는 자신의 분노를 정당하다고 인식하는 인물들을 비판적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자신이 타인에게 고통을 야기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무지하며 관심조차 가지지 않는다. 따라서 타인을 고통스럽게 만든 자신의 행동은 자발적인 것이 아니므로, 이에 대한 어떠한 책임 의식도 가지지 않으려 한다. 본고는 윤흥길 소설에 등장하는 이러한 인물들이 보여주는 무지의 양상을 살폈다. 그리고 타인에게 고통을 가하는 관계를 끊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작가가 고민해온 궤적을 작품 분석을 통하여 살펴보았다.
2장에서는 1970년대 중반까지의 작품을 통하여 타인의 고통을 야기하는 보편 무지의 양상을 살폈다. 이에 앞서 등단작 「회색 면류관의 계절」을 통해 고통에 대한 윤흥길의 기본적인 인식을 알 수 있었다. 윤흥길은 고통을 받지 않는 인물은 없으며, 인간은 자신도 모르게 의도치 않게 타인에게 고통을 가할 수 있다는 인식을 보여준다. 다음으로 보편 무지의 원인이 되는 편견과 무력감이 나타나는 양상을 「황혼의 집」, 「건널목 이야기」, 「장마」, 「양」의 분석을 통하여 살펴보았다.
3장에서는 197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의 작품을 통하여 타인의 고통을 야기한 인물이 그에 따르는 책임을 회피하려 하는 양상들에 주목하였다. 책임 회피를 하고자 하는 인물들은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정당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윤흥길은 인물들의 자기 정당화와 부합하지 않는 실상을 드러냄으로써 책임을 회피하려는 인물들을 비판하고 있다. 이는 3장 1절에서 「어른들을 위한 동화」 2, 「엄동」, 「빙청과 심홍」의 분석을 통하여 이루어졌다. 그리고 3장 2절에서는 윤흥길이 바라보는 고통의 속성은 그것을 야기한 가해자가 책임을 지지 않을 경우, 가해자에게 돌아오는 것임을 알아보았다. 이는 「무제」, 「꿈꾸는 자의 나성」의 분석을 통하여 이루어졌다.
4장에서는 윤흥길이 초기 작품부터 지속적으로 제기하여온 타인의 고통과 관련된 문제의식이 복수라는 문제로 귀결됨을 살펴보았다. 4장 1절에서는 『완장』의 분석을 통하여 복수가 일어나게 되는 원인을 파악하고, 또 한 번 발생한 복수의 영향력이 후손 세대에게 미치는 피해의 양상을 살폈다. 4장 2절에서는 복수의 굴레를 멈춤으로써 복수가 야기하는 고통이 후손에게 이어지지 않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윤흥길이 고심한 흔적을 『산에는 눈 들에는 비』의 분석을 통하여 규명하였다. 작가는 우선 평생을 복수에 매달린 인물이 겪는 불행을 통하여 복수의 허무함을 보이고자 하였다. 또한 복수는 자신의 후손 세대를 죄인으로 만든다는 사실을 의식하는 것 또한 복수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음을 보였다.
This study focuses on the pain that is the central material of Yoon Heung-gil's novels. He criticizes those who make others painful for theri happiness. They do not know that they are causing pain to others. Therefore, they do not want to take responsibility for actions that have made others painful. This study focuses on these characters in Yoon Heung-gil’s novels.
Chapter two focuses on the aspect of universal ignorance that caused others to suffer. Prior to this, I examine Yoon Heung-gil’s basic perception of pain. He shows that there is no person who does not suffer, and that human beings can inadvertently inflict suffering on others. Next, I observe that prejudice and a feeling of helplessness are the causes of universal ignorance.
Chapter three focuses on the aspect of the people who caused pain of others trying to evade the responsibility. They justify their own actions. But Yoon Heung-gil compares the way they self-justify and reality. By doing so, he criticizes those who try to avoid responsibility. And he presents the unique characteristics of pain. That is, if the abuser is not responsible, the pain comes back to the abuser.
Chapter four focuses on the issue of revenge. I identify the causes of revenge, and looked at the pattern of the damage that revenge had on next generations. And I examine Yoon Heung-gil’s way to stop the chain of revenge. He tries to show the emptiness of revenge through the unhappiness experienced by a person who has been devoted to revenge all his life. The next way is to be conscious of the fact that revenge turns their descendants into sinners.
Language
kor
URI
http://hdl.handle.net/10371/170552

http://dcollection.snu.ac.kr/common/orgView/000000163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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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국어국문학과)Theses (Master's Degree_국어국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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