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간에서의 아이덴티티

Abstract

오늘날 제품은 점점 더 커스터마이즈되고 시장은 전문화되며 미디어는 매우 세분화된 목표를 위해서 제작된다. 이런 변화는 아이덴티티 시스템은 니치마켓 뿐 아닌 더욱 많은 인구와 문화 그리고 라이프스타일을 포괄하여 반응할 것을 촉구한다. 디자이너가 당면한 과제는 개인의 독자성과 시공의 변화에 적응 가능한 일관되고 유연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체계를 개발하는 것이며 이렇게 개발된 아이덴티티 시스템은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으면서 지역적인 적응 능력을 모두 갖출수 있게 된다. 따라서 아이덴티티와 브랜딩의 차세대적 사고는 공명성과 적응성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덴티티는 신기술의 도움으로 정적인 상태에서 탈피하여 이제 더욱 다이내믹한 실체가 되었다. 기존의 복잡한 시스템은 좀 더 지속적으로 돌연변이하며 유저와 센서에 의한 인풋을 반영하도록 변화하였다. 새로운 형태의 아이덴티티는 관련된 공동체가 통합적이고 다이내믹한 문화적 대화의 일원이 되도록 유도하여, 브랜드, 제품, 유저가 가장 사회적이고 통합적인 환경에서 융합될 수 있는 공동체의 본질적인 요소이자 공헌자가 된다. 이런 새롭고 복잡한 아이덴티티의 창출과 성자은 필연적으로 여러 사람들의 참여를 요구하는데 이러한 새로운 창조적 모색은 위계질서를 가진 조직구성과 경쟁적인 프로세스 대신 더욱 통합적이고 혼합과 협력을 요하는 방식으로 탈바꿈한다. 협동작업이 좀 더 빈번한 영화와 애니메이션 제작과 유사한 형태로, 아이덴티티는 더욱 영화와 유사하며 공간적, 실체적, 직관적이고 완성된 브랜드의 표현으로 전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