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의 그늘을 장식하기

Abstract

학문으로써의 건축은 정의되는 것을 거부한다. 건축은 항상 자신의 바깥영역인 예술, 문화, 기술로부터 발전을 빌어오는 학문이기도 하지만, 또한 건축이라는 정의 안에서 존재하는 영역이라고 정의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마도 변하지 않는 단 하나의 정의는 건축은 그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끊임없는 탐구하는 학문이라는 것이다. 코르타자르가 말했듯이 "가장 어려운 것은 감싸는 것이다.." 하지만 건축이 현재 문화적, 기술적인영역에서 볼 수 있는 변화의 속도를 따라 잡지 못할 것이라는 가설은 가능하다. 이러한 사실에 대하여 '새로운 미디어 건축' 이라고 불리우는 가능한 해결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이는 건축에서 기본이 되는 연구분야인 과학, 예술, 기술에서의 경험을 건축에 적용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