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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만성질환자의 외래이용 현황 분석 - 2008년도 한국의료패널 자료를 이용하여 - : Utilization of health care services among with multimorbid ambulatory pati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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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곽은경

Advisor
이승욱
Issue Date
201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만성질환복합질환외래이용복합만성질환
Abstract
만성질환은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는 질병으로 예방접종이 불가능하고 약물로 치유되지 않으면서 완전히 사라지지도 않는 특성을 가지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유병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복합질환(multimorbidity)이란 한 사람에게 여러 가지(multiple) 급성이나 만성 또는 내과적인 상태가 존재하는 것(co-occurance)'으로 정의되며 치료나 관리 중인 주된 질환에 더하여 발생하는 동반질환(comorbidity)와는 구별되는 개념이다.
복합만성질환을 가진 사람은 개인의 삶의 질(Quality Of Life), 노동능력, 장애정도, 사망률에 영향을 받으며 의료이용에 있어서는 고비용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합만성질환자의 의료이용 부담을 알아보기 위해 한국의료패널 자료를 이용하여 만성질환을 2개 이상 가진 사람과 1개 가진 사람의 2008년도 외래 이용현황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총 연구대상자의 58.3%가 2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갖고 있었고 평균 보유 만성질환수는 2.20개 였다. 가장 많은 만성질환은 고혈압(18.23%)이었고 다음으로는 관절증(7.51%), 당뇨병(6.80%) 였다. 흔한 질병은 남자는 고혈압(20.63%), 당뇨병(8.65%), 위염 및 십이지장염(3.81%) 이었고 여자는 고혈압(16.79%), 관절증(9.99%), 당뇨병(5.69%) 이었다. 2개의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에서도 위 3가지 질병의 조합이 가장 많았다.
만성질환을 2개 이상 가진 사람과 1개 가진 사람의 일반적 특성은 차이가 있었고, 복합만성질환자의 외래 이용현황을 보면 만성질환을 1개 가진 사람보다 만성질환을 2개 이상 가진 사람이 연간 평균 외래 방문횟수, 연간 평균 방문기관수가 더 많았고 이 결과는 일반적 특성을 고려한 회귀분석에서도 그대로 지지되었다.
즉 만성질환을 1개 가진 사람에 비해 만성질환을 2개 가진 사람은 외래 방문횟수가 1.44배(95% CI : 1.41-1.47) 많았고 3개 가진 사람은 1.93배(95% CI : 1.88-1.97), 4개 가진 사람은 2.31배(95% CI : 2.25-2.37), 5개 이상 가진 사람은 2.69배(95% CI : 2.62-2.76) 외래를 더 자주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방문기관수를 보면, 만성질환을 1개 가진 사람에 비해 만성질환을 2개 가진 사람은 방문기관수가 3.14배(95% CI : 2.79-3.53) 많았고 3개 가진 사람은 4.57배(95% CI : 4.05-5.17), 4개 가진 사람은 5.56배(95% CI : 4.87-6.35), 5개 이상 가진 사람은 6.91배(95% CI : 6.07-7.87) 외래 방문기관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는 인구의 고령화와 함께 전체 의료체계에 부담이 될 복합만성질환의 효율적인 관리방안 마련에 대한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복합만성질환의 정도를 고려한 진료비용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Language
kor
URI
https://hdl.handle.net/10371/171443

http://dcollection.snu.ac.kr:80/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003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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