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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하의 긴급유동성지원(Fast-Track) 프로그램의 효과성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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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s
- Advisor
- 고길곤
- Issue Date
- 2012
- Publisher
- 서울대학교 대학원
- Keywords
- 긴급유동성지원, FTP, 중소기업
- Abstract
- 국문초록
우리나라는 각종 지표에서 보는 것처럼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빠르게 벗어나 경기회복을 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위기를 극복한 모범적인 경제로 보고 있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렇게 금융위기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정부의 맞춤형 정책대응에 기인바 크다 할 수 있다. 특히 정부와 중소기업 정책금융담당 기관과 신속하고 과감한 정책수립과 국내 상업은행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등 기존의 정책에서 볼 수 없었던 방식이 주효했다.
본 연구 주제는 긴급유동성지원(Fast-Track) 프로그램 지원기업집단과 자진철회집단 간 1년차, 2년차의 비교를 통해 정책효과가 있었는지에 대한 분석을 시도하였고, IBK기업은행의 사례분석을 통해 금융위기 하에서 정책금융이 중소기업 대량부도사태 방지와 고용 및 기업유지를 통해 우리경제의 위기의 조기극복에 어느 정도 기여했는지를 평가해 보고자 계량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에서는 긴급유동성지원(Fast-Track) 프로그램 지원기업집단에 있어서 매출액영업이익률 및 총자산순이익률을 중심으로 한 수익성 개선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성장성 개선효과에서 영업이익증가율이 자진철회집단보다 477% 개선됨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긴급유동성지원(Fast-Track) 프로그램 지원은 매출액을 크게 증가시키지 못 했으나 기업의 유지활동에 도움을 줌으로써 미수매출채권의 회수율을 증가시켰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러한 실증분석의 결과 몇 가지 시사점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긴급유동성지원(Fast-Track) 프로그램 지원 후 1년차에 수익성 및 성장성이 크게 좋아 졌으나 2년차로 갈수록 그 폭이 줄어드는 현상을 발견할 수 있었다. 따라서 프로그램 지원에 있어 단기적인 지원방법과 장기적인 지원방법을 나누어 정책을 마련하고 지원기업에 있어 단기처방과 장기적 처방을 할 수 있도록 지원기업의 선별능력을 강화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둘째, 긴급유동성지원(Fast-Track) 프로그램 운영지짐 중 「우선변제권」조항이 불합리한 조항으로 개선이 요구되는 부분이다.
셋째, 긴급유동성지원(Fast-Track) 프로그램 지원 이후에도 매출부진, 채산성 악화 등 구조적으로 기업구조개선 전망이 미흡한 기업에 대해서는 재평가 및 사후관리 강화가 필요하며, 대출금의 일부내입 및 만기축소, 선제적인 워크아웃 추진 등으로 중소기업의 정책금융에 대한 의존성을 약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
이와 같은 개선점들을 통해 향후 금융위기를 비롯한 경제 위기 시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중소기업들에게는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수행하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해야 할 것이며, 일부 정책금융에 대한 의존성이 강한 중소기업에게는 과감한 구조조정 시행으로 국민경제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운영되어 프로그램의 효과가 극대화되기를 기대한다.
- Language
- kor
- URI
- https://hdl.handle.net/10371/171534
http://dcollection.snu.ac.kr:80/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00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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