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cations

Detailed Information

조선시대 진언집 실담장의 범자음운 및사상의 체계 : A study on the tones of Sanskrit and the systems of thought through the analysis of Siddhavastu in Jineonjip during the Joseon period

Cited 0 time in Web of 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Authors

강대현

Issue Date
2017-06
Publisher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Citation
규장각, Vol.50 No., pp. 203-237
Keywords
진언집실담장四智十地五字輪方便力JineonjipSiddhavastufour kinds of cognitionten stagesthe wheel of five wordsthe power of skillful means
Abstract
조선후기에 간행된 여러 진언집에는 범자 실담장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만연사본 『진언집』과 망월사본 『진언집』에는 「실담장해의총론(즉발)」 등으로 별도의 장을 구성하여 실담장 범자음운에 대한 자세한 논설과 더불어 그 음운에 대승불교의 사상 및 교학을 적용하고 있다. a․ā․aṃ․aḥ자에는 不生卽般若 등의 사상을 적용하였으며, i․ī․u․ū․e․ai․o․au자에 대해서는 八轉三昧卽萬行의 사상을 적용하였다. 또한 이들 a․ā․aṃ․aḥ자에 唯識의 四智를 적용하였는데, 이들 중에서 ā․aṃ자의 적용에서 기술상의 오류가 나타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요컨대 ā자에는 能證의 成所作智, aṃ자에는 所證의 平等性智 적용이 올바르다고 할 수 있다. ṛ․ṝ․ḷ․ḹ자에는 a자의 반야바라밀과 ā자의 보시․지계․인욕․정진․선정바라밀을 보조하는 方偏․願․力․智바라밀을 적용하였다. 또한 二十般若卽不生으로서의 ka․kha․ga․gha, ca․cha․ja․jha, ṭa․ṭha․ḍa․ḍha, ta․tha․da․dha, pa․pha․ba․bha 20자모에 적용하였고, 十信에 ṅa자, 三賢에 ña자, 前七地에 ṇa자, 後三地에 na자, 그리고 佛果에 ma자를 적용하는 등 이들을 十地에 배치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ya․ra․la․va․śa․ṣa․sa․ha자에는 常․樂․我․淨과 無常․無樂․無我․不淨을 적용하고 있다. 아울러 조선후기 진언집 실담장의 교학적인 면에서는, 밀교의 五字輪[a(菩提心)․ā(如來行)․aṃ(成菩提)․aḥ(大寂涅槃)․āḥ(方便力)]의 a․ā․aṃ․aḥ자와 진언집 실담장의 a․ā․aṃ․aḥ자에 대한 교학적인 면에서는 일치하지만, āḥ자에 대한 적용이 진언집 실담장에는 표면상으로는 드러내지 않으면서 그러한 方便力의 āḥ자를 oṃ(身輪方便)․ā(口輪方便)․hūṃ(意輪方便)자에 따로 적용시킴으로써 밀교의 五字輪과는 다른 진언집만의 독특한 적용을 보이고 있다.
ISSN
1975-6283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74454
DOI
https://doi.org/10.22943/kyujg.2017..50.007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Altmetrics

Item View & Download Count

  • mendeley

Items in S-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