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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이 바라본 조선후기 관찬지리지 제작 - 영․정조 연간의 지리지를 중심으로 : Intellectuals Perspectives on Local Gazetteers Produced by the Central Government during the Reigns of Yŏngjo (1724-1776) and Chŏngjo (1776-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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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정대영

Issue Date
2017-12
Publisher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Citation
규장각, Vol.51 No., pp. 105-127
Keywords
지리지황윤석여지도서영조정조해동여지통재Local gazetteersYŏngjoChŏngjoSinjŭng Ton’guk YŏjisŭngnamYŏjidosŏHaedong Yŏjit’ongjaeHwang Yunsŏk
Abstract
조선후기에는 『新增東國輿地勝覽』을 개선한 새로운 전국지리지를 제작하려는 시도가 진행되었다. 이 가운데 英祖와 正祖연간의 『輿地圖書』와 잔본으로 남아있는 『海東輿地通載』가 현존한다. 18세기 정부주도로 진행된 전국지리지 제작은 제작과정에 대한 관찬기록 뿐만 아니라 지식인들의 기록도 남아있어 주목이 된다. 본 논문에서는 英祖, 正祖연간의 전국지리지 제작에 대한 당대 지식인의 반응을 문집, 일기 등을 통해 확인하였다. 중앙정부가 실용적 측면에서 지리지제작을 진행한데 반해, 지역 지식인의 경우에는 地域史를 發現하는 場으로 지리지를 인식하고 있었다. 지식인들은 제작의 초기에는 기대감을 나타내다가 후반에 들어서는 회의적인 시각으로 돌아서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人物, 詩文과 같은 항목의 유무에 대한 입장차에서 기인했던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에서는 자체적으로 항목을 추가하여 지리지를 수정해 올리기도 하였으나, 이 역시 지역 지식인 모두를 만족시키기는 어려웠다. 일련의 과정을 통해 18세기를 거치면서 활용에 목적을 둔 官撰地理志와 지역의 史書로서 私撰地理志라는 분화가 뚜렷해진 것으로 판단된다.
ISSN
1975-6283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74477
DOI
https://doi.org/10.22943/kyujg.2017..5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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