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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년 진찬의례의 진작 기물 연구 : A study on the Jinjak articles of Jinchan Ceremony in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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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아름

Issue Date
2018-12
Publisher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Citation
규장각, Vol.53 No., pp. 359-388
Keywords
진찬의례진작 기물혜경궁수주정은일월병Jinchan CeremonyJinjak articlesHyegyeonggungSujujeongEunilwolbyeong
Abstract
1809년 진찬의례는 혜경궁의 관례 회갑을 경축하기 위해 순조가 주도하여 2월 27일 창경궁 경춘전에서 거행되었다. 본 행사는 진작자가 혜경궁에게 총 7작을 올리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주빈에게 술을 올리는 진작은 해당 연향의 목적을 달성하는 핵심적인 행위이다. 특히 진작 기물은 연향의 목적을 가시화하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으로 연향을 주도한 사람의 의도가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파악하는 근거가 된다. 본 행사에서 배설된 진작 기물에 대한 문헌적 검토를 통해 몇 가지 특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수주정은 혜경궁의 장수를 기원하며 배설된 기물로 본 행사의 목적을 가시화하는 수단이 되었다. 둘째 은일월병은 혜경궁과 효의왕후의 관계와 왕대비의 위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기물이 되었다. 셋째, 작과 점은 조선후기 거행된 궁중연향 중 유일하게 본 행사에서 사용된 술잔과 받침으로 진작의 의미를 가장 잘 구현한 기물로 파악된다. 진작 기물은 사회적 맥락 속에서 구성원들 간에 부여된 시대적 산물이기 때문에 본 연구는 주빈과 진작자의 관계를 파악하고, 배설된 진작 기물의 특징과 의미에 주목하였다. 특히 술을 올리는 행위가 주빈의 기물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주빈의 기물을 중심으로 검토하고, 주빈의 기물을 보다 구체화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진작자의 기물과 비교하여 살펴보았다. 따라서 본 연구가 향후 조선시대 궁중연향에 대한 연구를 심화하는데 기여 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ISSN
1975-6283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74504
DOI
https://doi.org/10.22943/kyujg.2018..5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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