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徐命膺의 <<皇極一元圖>>에 나타난 易學思想 분석 : 소강절 역학과 서명응 역학의 영향과 관련하여 : An Analysis of the ideas of I-ching in <> by Seo Myung Eung(서명응) in relation to the influence of Shao-Yongs I-ching and Seo Myung Eungs I-c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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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조희영

Issue Date
2020-12
Publisher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Citation
규장각, Vol.57 No., pp. 73-106
Keywords
서명응선천학『선천사연』선천심법「하도」 중궁소강절원회운세Seo Myung Eung(서명응)Seoncheonhak(선천학)the law of mind of Seoncheon(先天心法)Hado Junggung(「하도」 중궁)Shao- Yong(邵雍:소강절)Wonhoeunse(원회운세)皇極一元圖Hwanggeuk Ilwondo(황극일원도)Seoncheonsayeon(先天四演)
Abstract
본 글은 奎章閣 소장 서명응의 <>에 나타난 易學思想을 연구하는 논문이다. <>(이하 이 도설이라 함)는 소강절 원회운세식 조선 역사서로 앞서 신익성과 홍계희가 지은 것과 같은 종류의 역학적 역사서이다. 그러나 그에 비해 내용이 충실하고 천세력이 들어 있다는 특색이 있어, 원회운세식 조선 역사서의 완결판 정도로 평가할 수 있다. 연원을 따져보면 이 도설은 서명응 역학에서 나왔고 서명응 역학은 강절역에서 나왔다. 따라서 논문의 선결 사항으로서 강절역이 이 도설에 미친 영향과 서명응 역학이 이 도설에 미친 영향을 먼저 살펴보았다. 이어서 이 도설을 서문, 상ㆍ하편으로 나누어 분석한바, 서문에서 영조의 염원과 서명응의 본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강절의 數도 결국 「하도」 중궁에서 나왔고 先天學은 心法이며 그림은 모두 中을 따라서 일어나고, 萬化萬事는 마음[心]에서 생겨난다는 것이다. 서명응은 이 도설을 以理觀物하여 先天心法과 三聖心法을 깨우쳐서 복희 선천시대가 후천의 영조시대에도 가능함과 사대부도 이를 알아야 함을 주장했다. 상편은 원회운세 네 단계를 一元 12회 360운 4320세 129,600년으로 구분하고 이를 강절의 사부법인 日月星辰으로 재배치하며, 다시 12회에 상응하는 12벽괘를 부여했다. 인문의 흥망성쇠의 분기점을 나타내는 卦로 乾卦와 姤卦를, 시대로는 요임금 때를 잡았다. 서명응은 다른 역사서와 달리 복희씨 원년을 己巳會 辛酉運 戊戌世 癸酉年(BC.2999)이라 했다. 이는 강절도 말한 바 없다. 서명응은 一元의 시종이나 1년, 1달, 1일의 시종 또한 數와 理로 치밀하게 연결되었다는 사실을 이 도설로 알 수 있다고 했으며, 그 理는 불변이기에 원회운세의 수도 리를 위배할 수 없다고 했다. 하편은 천세력을 더해서 조선의 앞날을 내다보고자 한 것이다. 서명응은 과거의 연고를 정확히 알면 앞날에 일어날 일도 앉아서 알 수 있다는 점을 <>를 인용하여 주장했다. 결론적으로 서명응은 이 도설을 통해서 선천학을 시대의 중심사상으로 삼고자 했다. 그것을 영조에게는 제왕학으로 바치고 사대부에게는 시대를 선도하는 계몽도설로 제시했지만, 현실에서는 절반의 성공에 그치고 말았다.
ISSN
1975-6283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74528
DOI
https://doi.org/10.22943/kyujg.2020..57.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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