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마인드셋과 학습 관련 변인에 대한 메타분석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성장 마인드셋과 학습 관련 변인들 간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고찰하기 위해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를 위해 2001년~2019년까지 국내에서 실시된 학위논문과 학술지논문을 수집하여 메타분석에 적합한 34편의 논문을 선정하였다. 성장 마인드셋과 관련된 변인들은 선행 연구 동향과 분석 가능 준거에 의하여 그릿, 자기효능감, 성취 목표, 귀인성향, 지각된 유능감과 같은 학습동기 변인과 학업성취와 같은 학습결과 변인, 인구통계학적 요인인 학교급별 변인으로 정리되었다. 고정효과 모형과 무선효과 모형을 통해 변인들 간 관계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학습동기의 평균효과크기는 .284로 중간 정도 크기를 나타냈고, 학습동기 변인으로 분류된 그릿의 평균효과크기는 .274, 자기효능감 .322, 성취목표 .228, 귀인성향 .315, 지각된 유능감 .348로 나타났다. 이어서 학습결과인 학업성취 (성적)의 평균효과크기는 .167로 작은 수준의 크기를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전체적인 학교급별 차이에 따르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장 마인드셋의 효과크기는 작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학교급별로 조절효과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성장 마인드셋과 자기효능감의 관계에만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구체적으로 초등학 교에서 중·고등학교로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효과크기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적으로 국내 연구들에서 성장 마인드셋은 학습동기와 학업성취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결론 내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