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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쓰기공존장애 위험군의 철자특성 : 발달장애, 경계선지적장애, 학습장애 위험군을 중심으로 : Characteristics of Spelling of Students with Comorbidities of Reading/Writing Disabilities: Developmental Disabilities, Slow Learners, Learning Disabil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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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희은

Advisor
김동일
Issue Date
2021-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철자읽기쓰기공존장애잠재프로파일분석군집분석spellingwritingreadingcomorbiditieslatent profile analysiscluster analysi
Description
학위논문 (박사) -- 서울대학교 대학원 : 사범대학 협동과정 특수교육전공, 2021. 2. 김동일.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the spelling characteristics of lower graders with reading(RD) and writing(WR) comorbidities in order to describe the spelling profiles of them. By doing so, this study offers assessments and intervention for children with RD-WR comorbidities.
I developed reading and writing tests, including a spelling test with ten subtypes, and conducted them on 1st (n=256) and 2nd graders (n=386) in this study. Three groups were identified for each grader. Group1s(1st graders=196(76.6%), 2nd graders=307(79.3%)) were identified as the normal groups with upper the 20th percentile of each reading and writing assessment. Group2s(1st graders=28(10.9%), 2nd graders=44(11.7%)) were identified as the at-risk groups for writing with upper the 20th percentile of the reading assessment and lower the 20th percentile of the writing assessment.
Group3s(1st graders=32(12.5%), 2nd graders=35(9.1%)) were identified as the at-risk groups with RD-WR comorbidities with lower the 20th percentile of both reading and writing assessments.
To analyze the spelling characteristics of three groups, an analysis of variance(ANOVA) was conducted. The results revealed that differences among three groups were significant for both graders. Both the normal groups showed the highest scores; both the at-risk groups for writing disabilities showed the middle scores; both the at-risk groups for RD-WR comorbidities showed the lowest scores. Next, this study explored the heterogeneity and prevalence of latent spelling profiles among 1st and 2nd graders. Spelling patterns were characterized by using latent profile analysis. The results identified four latent profiles(low-, below average-, average-, and high-achieving groups) among 1st graders. Among 2nd graders, three latent profiles(low-, below average-, and high-achieving groups) were discovered. The results also found various subtypes of spelling characteristics of students with comorbidities.
Latent profile analysis(LPA) was used to characterize patterns of spelling. LPA characterized the variability across ten subtypes of spelling. Data from 1st (n=256) and 2nd(n=386)graders were used. Four profiles of 1st graders were found: a low achieving group(3.9%), a below achieving group(13.3%), an average achieving group(36.7%), and a high achieving group(46.1%). Three profiles of 2nd graders were found: a low achieving group(6%), an average achieving group(25.1%), and a high achieving group(68.9%).
By using cluster analysis, subgroups of individuals with comorbidities were discovered. Based on ten subtype variables of spelling, three clusters for each grader were formed: one with average achievements; one with below average achievements(-1sd∼-2sd from the mean); one with the lowest achievements(-2sd∼-3sd from the mean). Each cluster included individuals with combined writing and reading disabilities who showed predominantly writing disabilities or predominantly reading disabilities. Case studies demonstrated differences, subgroup patterns, and relations among reading, writing, and spelling of individuals with RD-WR comorbidities.
The results suggest implications of spelling assessment for individuals with comorbidities and spelling intervention based on subtypes of spelling achievements of individuals with RD-WR comorbidities.
철자는 기초학습기술로서 반드시 익혀야할 기술이지만 학습영역에 어려움을 나타내는 경계선지능, 발달장애, 학습장애가 있는 학습자 등은 이러한 기술을 습득하고 자동화하는데 어려움을 나타낸다. 특히 두 가지 학습영역 이상에서 어려움을 나타내는 공존장애의 경우 단일영역에서 장애를 나타내는 경우 보다 기초학습기술을 익히는데 더욱 어려움을 나타내고 따라서 공존장애가 있을 경우 상위학습기술을 성취하는데 있어서 보다 확대된 어려움이 따른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읽기·쓰기공존장애위험군의 철자특성을 유형화하여 진단할 수 있는 가능성과 중재에 대한 시사점을 탐색하고자 한다. 그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첫째, 읽기·쓰기공존장애위험군의 철자특성을 확인하고 철자 특성에 따라 하위 유형을 분류한다. 둘째 하위 유형별 특성을 알아본다. 이를 위하여 연구문제를 아래와 같이 설정하였다.

연구문제 1. 읽기·쓰기공존장애위험군이 일반군, 쓰기장애위험군과 구별되는 철자특성을 나타내는가?
연구문제 2. 철자검사의 하위유형별 점수에 따라 잠재집단을 분류했을 때 읽기·쓰기공존장애위험군은 어떠한 프로파일을 보이는가?
연구문제 3. 읽기·쓰기공존장애위험군의 하위유형별 표현되는 철자특성은 무엇인가?

본 연구에서는 철자하위유형을 구성하기 위하여 선행연구(양민화, 2016)에서 제시한 하위유형 10개를 발췌하였으며, 해당 어휘는 1, 2학년 국어교과서에서 추출하여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이후 2019년 12월 학기가 종료될 시점에 초등학교 1학년 256명, 2학년 386명의 학생들에게 연구자가 개발한 철자검사와 교육과정중심측정평가인 표준화된 읽기검사, 쓰기검사를 집단검사 형태로 실시하여 자료수집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검사지 채점 후 신뢰도가 확보되어 자료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문제1의 분석방법은 읽기·쓰기공존장애위험군, 일반군, 쓰기장애위험군의 철자검사의 평균차이 비교를 위하여 일원분산분석을 적용하였다. 연구문제2의 분석방법은 학년별로 전체학생을 대상으로 잠재프로파일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문제3의 분석방법으로 군집분석을 활용하여 읽기·쓰기공존장애위험군 철자특성에 따라 하위유형을 분류하였고 이후 개별 사례분석을 하였다.
연구문제1의 결과는 1, 2학년 모두 철자검사점수에서 일반군, 쓰기장애위험군, 읽기·쓰기공존장애위험군 세 집단별로 점수가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1학년 일반군, 쓰기장애위험군, 읽기·쓰기공존장애위험군의 철자검사 결과 하위유형별 평균의 차이분석을 위하여 일원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일반군의 평균이 가장 높았고, 중간점수는 쓰기장애위험군, 가장 낮은 점수는 읽기·쓰기공존장애위험군이었다. 10가지 철자하위유형에서 읽기·쓰기공존장애위험군은 다른 두 집단과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으며, 격음화유형에서는 세 집단이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2학년 또한 세 집단이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그 결과, 일반군의 평균이 가장 높았고, 중간점수는 쓰기장애위험군, 가장 낮은 점수는 읽기·쓰기공존장애위험군이었다. 철자유형에 따른 차이분석 결과 기본초성/기본 모음. 기본종성, 거센소리/된소리초성유형에서 일반군과 읽기·쓰기공존장애위험군이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w/y 모음, 연음, 경음화, 이중모음유형에서 읽기·쓰기공존장애위험군은 일반군과 쓰기장애위험군에서 각각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또한 격음화와 자음동화 유형에서 세 집단은 유의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연구문제2의 결과, 1학년 잠재집단 수는 4개로 도출되었다. 잠재집단1은 초기철자능력을 보이는 집단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나타냈다. 집단1은 평균으로부터 –1 표준편차 이하에 해당한다. 잠재집단2는 낮은 철자능력을 보이는 집단으로 집단1보다 높은 점수지만 낮은 점수를 나타낸다. 집단2는 –1 표준편차 이하에 점수가 분포함을 의미한다. 집단3은 보통 철자능력을 보이는 집단이다. 집단3은 평균으로부터 ±1표준편차 사이에 분포하였다. 집단4는 상위 철자능력 특성을 나타낸다. 집단4는 T점수 50이상에 분포한다. 각 집단별로 일반군, 쓰기장애위험군, 읽기·쓰기공존장애위험군이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읽기·쓰기공존장애위험군은 가장 철자능력이 낮았던 집단1에 7명(21.9%), 집단2에 19명(59.3%), 집단3에 4명(12.5%), 집단4에 2명(6.3%)이 분포되었다.
2학년 잠재집단 수는 3개로 도출되었다. 잠재집단1은 초기철자능력특성을 나타냈으며, 평균으로부터 –1 표준편차 이하에 분포하였다. 잠재집단2는 보통 낮은 철자능력으로 모든 영역이 T점수 40∼46점 사이에 분포되었다. 잠재집단3은 상위철자능력특성을 나타낸다. 잠재집단3은 평균으로부터 +1 표준편차 사이에 집단이 분포되어 있음을 뜻한다. 각 집단별로 일반군, 쓰기장애위험군, 읽기·쓰기공존장애위험군이 포함되어 있으며, 읽기·쓰기공존장애위험군은 잠재집단1에 13명(37.1%)이 포함되었고, 잠재집단2에는 13명(37.1%)이 포함되었으며, 잠재집단3에는 9명(25.7%)이 포함되었다.
연구문제3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학년 읽기·쓰기공존장애위험군은 3개의 군집으로 도출되었다. 1군집이 가장 평균점수가 높았으며, 2군집이 중간점수를 나타냈으며, 3군집이 가장 낮은 점수를 나타냈다. 각각의 군집에서 거센소리/된소리 초성, 기본종성에서 세집단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군집별 읽기와 쓰기검사 결과를 비교한 결과 읽기우세형, 쓰기우세형, 읽기·쓰기 모두 낮은 형으로 구분되었다. 2학년 결과 3개의 군집으로 도출되었다. 1군집이 가장 높은 점수를 나타냈고, 2군집이 중간점수, 3군집이 가장 낮은 점수를 나타냈다. 철자하위유형별 차이분석 결과 세집단이 모두 유의하게 차이나는 유형은 없었지만 군집별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군집별 읽기와 쓰기검사 결과를 비교한 결과 읽기우세형, 쓰기우세형, 읽기·쓰기 모두 낮은 형으로 구분되었다. 군집분석 결과에 따라 읽기와 쓰기가 모두 낮은 읽기·쓰기공존장애위험군 사례, 읽기·쓰기공존장애위험군이고 읽기우세형, 쓰기우세형 사례를 제시하였다. 또한 기타사례로 읽기·쓰기 공존장애위험군이지만 높은 철자점수를 보인 사례, 낮은 철자점수지만 읽기·쓰기공존장애위험군으로 선별되지 않은 사례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에 대한 논의와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1, 2학년 모두 읽기‧쓰기공존장애위험군은 가장 낮은 점수를 나타냈다. 철자하위유형 모두 다른 집단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결과는 철자가 일반군과 쓰기장애위험군, 읽기‧쓰기공존장애위험군을 변별해주는 영향력 있는 변인임을 나타낸다. 읽기·쓰기공존장애위험군과 쓰기장애위험군과의 차이는 읽기·쓰기공존장애가 단일영역 장애에 비하여 어려움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1, 2학년 읽기·쓰기공존장애위험군을 이질적인 하위유형으로 분류되어질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철자성취점수에 따라 1학년은 4개의 집단, 2학년은 3개의 집단으로 나타나 철자하위유형에 따라 집단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읽기·쓰기공존장애위험군은 철자성취가가 낮은 집단에 대부분 분포되어 있었지만 각 학년의 모든 집단에 빠짐없이 분포되어 있으며 집단에 따른 철자하위유형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이러한 결과는 잠재프로파일분석으로 나타난 집단들의 철자특성에 따라 읽기·쓰기공존장애위험군이 분포되어 있는 특징을 확인해주었다. 또한 읽기·쓰기공존장애위험군이 철자수준에 따라 하위유형 프로파일이 다르며, 다양한 집단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읽기·쓰기공존장애위험군은 군집분석을 활용하여 각 학년마다 3개의 군집유형으로 구분되었다. 군집은 철자능력수준에 따라 가장 낮은 수준유형, 중간 수준 유형, 높은 수준 유형으로 분류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철자특성에 따라 읽기·쓰기공존장애위험군이 구별되는 특성으로 유형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같은 군집일지라도 한 학생의 보이는 읽기와 쓰기능력에는 차이가 있었으며, 두 영역이 낮은 점수일수록 철자점수가 낮게 나타났다. 더불어 한 영역의 점수가 매우 낮고 다른 영역의 점수가 보통이하인 경우도 철자점수가 낮게 나타났다.
본 연구의 진단에 대한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공존장애에 대한 세분화되고 복합적인 진단이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철자성취능력을 확인하는 것은 쓰기장애학생들이 읽기에 어려움이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변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셋째, 진단 시 철자, 쓰기, 읽기 상관성을 고려해야한다. 중재에 대한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읽기·쓰기공존장애를 나타내는 아동들에게 통합중재접근이 필요하다. 둘째, 철자오류유형별 중재가 필요하다(최한나, 김애화,2013). 셋째, 기초학습기술인 철자능력을 습득할 수 있도록 보호요인을 활용하여 위험요인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재가 필요하다.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과 본 연구의 제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표집의 지역균형을 맞추는 것과 학교수준을 통제하며, 선별검사평가를 표준화된 규준을 적용하고 교사평가를 함께 평가하면 양질의 정보를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둘째, 향후연구에서는 겹받침을 포함하고, 음운변동이 한 가지만 나타나는 어휘만 선택하거나 두 개 이상 일어날 경우 한 개의 별도 구인을 정하여 분석한 뒤 결과를 해석하도록 한다. 셋째, 읽기유창성 검사를 실시하여 실제 저학년 학생들이 글자를 읽는 능력인 읽기유창성을 평가해야 할 것이다. 넷째. 본 연구에서는 1학년과 2학년을 구분하여 분석을 했다. 향후연구에서는 1, 2학년 데이터를 합쳐서 분석하고 저학년 읽기·쓰기공존장애위험군 철자특성을 확인하여 각 학년결과와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다섯째, 본 연구에서 특수교육대상자 참여가 제한적이었다. 향후 연구에서는 지적장애, 자폐성장애 학생들을 포함한 철자검사 연구가 진행되어야할 것이다. 아울러 저학년 발달장애 학생들의 읽기·쓰기능력을 확인하고 철자능력을 진단하여 이들의 기초학습기술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Language
kor
URI
https://hdl.handle.net/10371/175553

https://dcollection.snu.ac.kr/common/orgView/00000016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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