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isk for comorbid psychiatric disorders in Autism Spectrum Disorders using a nationally representative cohort

Abstract

Those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 (ASD) have various adversities from childhood to adulthood. For instance, they are exposed to child abuse, bullying by peers, and have a lower quality of life (QoL) compared to the general population. Another major adversity related to ASD is the risk of psychiatric comorbidity. However, research on the psychiatric comorbidity of ASD is scarce and previous studies had various limitations (e.g., only included clinical samples without comparing with general population, studied a single type of psychiatric disorder, included limited age groups, etc.). Therefore, a more comprehensive understanding regarding the risk of psychiatric comorbidity in ASD is needed. The current study conducted an explorative study to investigate the risk of psychiatric comorbidity in ASD using a nationally representative cohort. Also, the risk of psychiatric comorbidity was analyzed by intellectual functioning level and diagnosis timing. Results indicate that those with ASD had significantly higher risk of having comorbid psychiatric disorder compared to the general public. Also, Late-Diagnosed ASD showed higher risk of having certain psychiatric disorders (i.e., depression, OCD, PTSD, ADHD) compared to Early-Diagnosed ASD. Those with High-Functioning ASD had a lower odd of having schizophrenia spectrum and other psychotic disorders and Attention-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and had a higher odd of having depression compared to Low-Functioning ASD. These results imply that those with ASD have a higher risk of psychiatric comorbidity compared to the general population and delayed diagnosis is associated with increased risk for psychiatric comorbidity. Moreover, the risk for psychiatric comorbidity by functioning level varied.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screening for psychiatric comorbidity of ASD is needed. Especially, delayed diagnosis seems to be associated with higher risk of psychiatric comorbidity. Therefore, efforts to increase recognition of ASD are needed. Also, intellectual functioning needs to be considered when screening psychiatric comorbidity in ASD.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가진 환자들은 아동기부터 성인기까지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다. 예컨대, 아동 폭력, 또래 괴롭힘, 낮은 삶의 질, 등의 어려움을 겪는다. 더불어,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가진 자녀의 부모 또한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한다. 이러한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들이 직면해야 하는 다른 문제는 정신질환 공병(psychiatric comorbidity) 위험이다. 이미 자폐스펙트럼장애만으로도 어려움을 겪지만, 다른 정신질환 (예컨대, 우울장애, ADHD, 등)을 동반하게 되면, 삶의 질은 더 낮아지며 자살 위험 또한 높아지게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연구결과들에도 불구하고, 자폐스펙트럼장애와 정신질환 공병에 대한 연구는 드물며 국가단위의 데이터를 사용한 연구는 극히 드물다. 더불어, 대부분의 연구들은 한 연구에서 한 가지 정신질환을 살펴보았으며, 다양한 연령대가 포함된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제한점이 있다. 본 연구는 국가를 대표할 수 있는 자료를 사용하여,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정신질환 공병 위험을 살펴보는 탐색적인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관련 요인 (지적 수준 및 진단 시기)에 따라 그 위험에 차이가 있는지를 추가적으로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가진 환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조현병, 양극성장애, 우울장애, 불안장애, 강박장애,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동반할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기능 (high-functioning)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들은 저기능 (low-functioning) 자폐스펙트럼 환자들에 비해 조현병 및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가질 위험이 낮았으며, 우울장애를 가질 위험은 더 높았다. 더불어, 진단시기에 따른 정신동반 위험을 살펴보았을 때, 늦은 진단을 받은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들이 이른 진단을 받은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들에 비해 우울장애, 강박장애,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동반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들이 일반인에 비해 다른 정신질환을 동반할 위험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며, 특히 진단을 늦게 받는 것은 다른 정신질환 동반을 높이는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기능 수준(지적 수준)에 따른 정신질환 동반 위험은 질환에 따라 상이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아, 지적 수준에 따라 동반할 위험이 높은 정신질환이 다르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러나, 기능 수준에 따른 정신질환 동반 위험은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정신질환 공병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진단 시기가 늦을 경우, 정신질환 동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이른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자폐스펙트럼장애에 대한 인식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지적 수준에 따른 개입이 다르게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