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itudes of South Korean Youth toward Refugees: Conducting a Survey to Seoul National University Students about the Arrival of Yemeni Asylum Seekers at Jeju Island in 2018

Abstract

After around 500 Yemeni asylum seekers arrived at Jeju Island seeking refuge in 2018, there was much opposition toward them in South Korea. Youth were most antagonistic compared to other age groups which is a characteristic that contrasts with many Western countries. This paper intends to find answers to why they were most against receiving them and compare Seoul National University (SNU) students opinions with those of other twenty-year-olds. Primary data was collected by conducting surveys to SNU students and a panel from polling agency Macromill Embrain which were later examined via statistical and content analyses. Such first-hand information fills a gap within the literature since Korean youth attitudes specifically toward this issue have been left unaddressed. Moreover, results differ from the consensus during that time that youth were unwelcoming because of job competition worries. The main findings were that participants showed unenthusiasm toward refugees, SNU students had relatively more positive attitudes but with no major distinction, and that the majority have not changed their positions since 2018. Meanwhile intersectionality and deliberative democracy theories were utilized to question whether there was a lack of deliberative opinion-formation and policy-making processes and to highlight the importance of substantive democracy.

2018년, 500여명의 예멘 난민이 제주도에 도착하여 비호 신청할 당시 한국사회에서 그들을 향한 반대 여론이 컸다. 본 연구는 다른 서양 국가의 청년과 달리 한국 내 전 연령층 중 난민 수용을 가장 반대했던 그룹이 젊은 세대라는 당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왜 20대가 가장 반대했는지 그리고 서울대생은 그들과 어떠한 차이점과 공통점을 보이는지를 알아보는데 목적을 둔다. 서울대생 그리고 ㈜마크로밀 엠브레인의 20대 패널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포하여 원자료를 얻은 후 통계적 그리고 콘텐츠 분석을 실시했다. 주 결과로는 서울대생이 난민 수용에 대해서 큰 차이는 없었지만 조금 더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차이점과 두 샘플의 참여자 대다수가 2018년 이후로 새로운 정보에 접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초기/기존의 입장으로부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는 공통점이다. 또한, 두 샘플의 대다수는 이 이슈에 대한 관심을 관련 정보를 찾는 행동으로 이어가지 않았으며 다른 의견을 갖은 사람과 대화를 할 의향을 보이지 않았다. 이와 더불어, 유엔난민기구의 민간 부문 후원율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고 차라리 국내 후원을 더 많이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으며 현재 한국에서 지내고 있는 난민들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본 조사는 당시에 그리고 그 이후로도 간과되었던 숙의적인 여론형성과 정책수립 과정을 상호교차성 이론과 숙의 민주주의 이론을 통해 재고하였고, 향후 소수집단을 포용하는 실질적 민주주의가 보장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