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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소장 「漂倭入送謄錄 二」 解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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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현주

Issue Date
2021-06-01
Publisher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Citation
규장각, Vol.58 No., pp. 619-647
Keywords
謄錄漂倭差倭耶蘇宗門之黨漂倭入送謄錄 二17세기 朝日관계
Abstract
漂倭入送謄錄 二 는 1637년(인조 15)∼1692년(숙종 18)에 태풍으로 동해안에 표착한
倭船의 倭人들을 구호하여 송환한 내용의 등록이다. 필사본 1책 74장에 실린 총 80문건은 전객사
에서 편찬하였다. 1차 보고서인 역관들의 手本, 2차 보고서인 지방관들의 狀啓와 牒呈, 예조의 啓
目들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이 소장하고 있다.
漂倭入送謄錄 二 에는 해난사고로 난파한 倭船이 표착한 현장에 제일 먼저 역관을 파견하여
표류하게 된 사정, 인원수, 산적한 물품, 선박의 규모 등을 조사한 내용이 실렸다. 역관의 보고를
받은 동래부사는 조정에서 하달한 처리방침에 따라 漂流倭人들을 인솔할 差倭를 맞이하고 배웅
하였다. 대마도에서는 감사의 사례를 표했다. 이처럼 漂流倭人들의 송환절차에 관련한 정보가 실
려 있다.
漂倭入送謄錄 二 에는 17세기 朝ㆍ日間 역사, 지리, 기상정보가 풍부하여 사료가치가 대단히
높다. 특히 왜선과 황당선을 탔다가 표류한 耶蘇宗門之黨들을 체포하고자 頭倭가 東萊府를 찾아
오고, 청나라 칙사 일행이 데려온 왜인들을 조선의 육로를 통해 송환한 문건들은 주목할 만하다.
또한 조선의 역관과 일본의 差倭에 대한 정보와 일본이 書契의 수정을 요구한 문건을 통해 17세
기 朝․日 外交史에 있어 兩國의 입장 차이를 볼 수 있다.
漂倭入送謄錄 二 를 해제한 목적은 첫째, 자세히 분석하여 작성한 해제를 학계에 소개하는 것이다.
둘째, 差倭, 耶蘇宗門之黨, 朝ㆍ淸ㆍ日의 표류민 비교 등에 대한 후속연구에 디딤돌을 놓
는 것이다. 漂倭入送謄錄 二 解題가 학제 간 연구를 활발하게 하는 데에도 일조하기를 기대한다.
ISSN
1975-6283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79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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