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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를 통한 다중적 자아 표현 연구 : A Study on Multiple Self-Embodiment through Avatars
- 연구자의 작업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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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강현선

Advisor
심철웅
Issue Date
2022
Publisher
서울대학교 대학원
Keywords
아바타개인자아가상다중성정체성멀티 페르소나
Description
학위논문(박사) -- 서울대학교대학원 : 미술대학 미술학과, 2022.2. 심철웅.
Abstract
서구 사회는 개인의 존재를 중시하는 것에 기반을 두고 합리적 근대 사회로 발전하게 되었다. 서구의 영향을 받은 한국 사회가 근대화 국가로 도약하면서 개인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생성되었다. 개인을 독립적 존재보다 관계 속에서 바라보는 경향은 인터넷 문화의 발전과 확산에 영향을 주었다.
1990년대 후반 PC 통신과 인터넷의 보급은 이전과 다른 방식의 인간관계를 만들고, 네트워크화된 개인을 출현시켰다. 디지털 네트워크 환경은 서로와 서로를 밀접하게 연결하고, 외부의 정보에 의해 의식을 형성하는 개인을 만든다. 네트워크를 통해 집단과 연결, 끊김을 반복하며 익명의 다수로 존재할 수 있는 환경은 자아에 영향을 주고, 개인의 자아에 비연속과 분열의 특징을 야기하였다.
본 논문은 자아 표현에 대한 연구이다. 연구자는 자신의 자아를 부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자아의 존재를 확인하고자 하는 자신을 인지하게 되었다. 연구자는 자신의 자아 특징을 밝히고, 연구자의 자아가 아바타를 통해 멀티 페르소나로 나타나는 미적 체험 대해 논의한다. 아바타가 표현하는 자아는 디지털 잠재의식과 미적 감수성을 가진 연구자의 자아와 유사성을 보인다.
연구자가 제작한 아바타는 정신을 투영하고 자아를 형성하는 가상 인물이다. 본 연구 작업에서 루시, 줄리엣, 조셉 뱅크스의 아바타는 본인의 멀티 페르소나로서 연구자 자아의 각기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아바타는 연구자의 심리 상태를 표현하거나 내면의 감정과 사고를 표현하는 매개체가 되며, 실재 연구자의 성별과 외적 정체성에 대해 심리적 거리감을 유지시켜 준다.
아바타는 자아를 재구성, 확장시키는 미디어로, 허구적이며 일시적이지만 현실에 기인한 심리 갈등에서 해방감을 준다. 본 연구는 아바타를 통해 연구자의 자아를 구축하는 작품 제작 담론을 구축하였다. 연구자는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아바타의 자아상을 본인과 동일시하며, 자신의 자아를 파악하려 하였다. 이에 따라 아바타의 이미지는 연구자의 자아를 비추는 거울로 작동한다.
연구자의 작업은 아바타를 통한 자아 표현으로 연구자의 내면, 단독성, 주체성을 다룬다. 자아를 구축하는 본인의 작품 연구는 정체성의 범주화를 벗어나 감정과 사고를 따르는 자아의 속성을 고찰한다.
Language
kor
URI
https://hdl.handle.net/10371/183353

https://dcollection.snu.ac.kr/common/orgView/00000017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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