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친환경 행동에 관한 탐색적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친환경 행동을 설명하는 미디어 노출과 사회적 규범이라는 두 가지의 예측 변수를 검토하며 생태 불안이 소비자의 친환경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SPSS 프로그램에서 Process Model을 활용하여 생태 불안의 매개 효과를 확인하였다. 스터디 1 결과에 따르면 미디어 노출 및 사회적 규범이 친환경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생태 불안에 의해 매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사람들이 미디어를 통해서 환경 문제에 노출될수록 생태 불안이 증가되고 그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친환경 행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마찬가지로 사회규범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생태 불안이 더 크게 나타나고 나아가 친환경 행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스터디 2 결과에 따르면 예측한 것과 달리 생태 불안의 매개 효과를 자연과의 연결감, 심리적 거리 그리고 피어 압박감에 의해 조절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탐색적 연구는 시의적절한 주제를 조사함으로써 환경 정책 입안자 또는 마케팅 실무자들에게 유익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 of eco-anxiety on consumers' pro-environmental behavior by examining two predictors of pro-environmental behavior: Media exposure and social norms. The mediating effect of eco-anxiety was confirmed by using the Process Model in the SPSS program. The analysis result of Study 1 showed that the effects of media exposure and social norms on pro-environmental behavior were mediated by eco-anxiety. More specifically, a person who is more exposed to environmental problems through the media tend to have more eco-anxiety, which can result in more pro-environmental behavior to relieve it. Likewise, it was confirmed that those who value social norms concern more about the environment than those who do not, and they are more likely to conduct pro-environmental behavior. Contrary to what was expected, in Study 2, it was not confirmed yet that the mediating effect of ecological anxiety was regulated by a sense of connection with nature, psychological distance, and peer pressure. This study provides beneficial implications for environmental policy makers or marketers as a timely research top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