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al Analysis of the Application of the Countervailing Duty Rules on the Nonmarket Economy

Abstract

Countervailing measures, which aim to offset injury from the import of foreign subsidized goods, are governed by the WTO Agreement on Subsidies and Countervailing Measures. However, the Agreement has a constitutional limitation of having difficulties in dealing with nonmarket economy issues as the norms are established on the premise of a market economy. The point is nonmarket economies not only have structural problems of creating a subsidy effect by controlling domestic prices, but also have high incentives to grant subsidies to attract more foreign investments nowadays. Controversies over countervailing duty laws against nonmarket economies continue from whether they could be applied to the nonmarket economy to how to interpret the specific laws to fit them. Therefore, the research fundamentally aims to examine whether the current GATT/WTO system can regulate nonmarket economy issues within its framework by identifying which aspects of current rules make both exporting and importing countries complain. First, the research analyzes the evolution of the US countervailing rules, which well explains why members have started to apply the measures to nonmarket economies only after 2007. Then, the study examines legal controversies on interpreting and applying specific rules. The analysis focuses on how to interpret the financial contribution of public body and whether foreign market economy prices can be used as a benchmark for calculating margin in nonmarket economies. The WTO dispute cases well explained the development of legal standards in NME and struggling points between countries and between the dispute settlement bodies. Finally, a case study on countervailing measures against Vietnam will focus on which legal points are discussed and what are the characteristics of subsidy programs. This will also give significant legal implications as global discussion on industrial subsidies, foreign subsidies, and anti-trade circumvention becomes more mature.

보조금을 지원받은 상품의 수입으로 인한 자국의 피해를 구제하기 위한 수단인 상계조치는 WTO 보조금 및 상계조치에 관한 협정에서 규율 되고 있다. 그러나 해당 협정은 시장국가를 전제로 하여 규율이 형성되어 비시장경제 문제를 다루기 어렵다는 구조적인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비시장경제국가들은 정부가 생산요소를 통제하고 있어 보조금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요인이 기저에 존재하고, 추가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산업보조금 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유인이 존재하는 등 현재 그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이에 본 연구는 현행 GATT/WTO 시스템이 비시장경제를 체제 내에서 규율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비시장경제국에서의 상계조치부과와 관련한 법적쟁점들을 분석한다. 애초에 비시장경제국에 대해 상계조치가 가능한 것인지가 모든 논의의 시작점이었음을 고려하여 본 연구는 미국 상계조치법의 발전과정과 실제 사례를 통해 국가들이 어떻게 비시장경제에 상계조치법을 적용하게 되었는지 살펴본다. 비시장경제에 상계조치가 적용되고 난 이후에도 구체적인 법률의 적용과 그 해석을 두고 논란은 지속되었다. 가장 대표적 예는 재정적 기여의 주체인 공공기관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비시장경제의 국내가격이 아닌 해외 시장경제국의 가격을 마진 상정을 위한 비교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지 등이다. 이에 본 연구는 WTO 분쟁해결사례를 통해 해당 쟁점들의 법리가 어떻게 발전되어왔는지 살펴보고, 이에 대한 국가들의 대응을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베트남에서의 상계조치부과 사례분석을 통해 실제 비시장경제국의 상계조사 과정에서 무엇이 논의되고 상계조차 가능하다고 판정된 보조금정책이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본다. 이는 최근 국제사회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산업보조금, 역외보조금, 우회방지 등 새로운 규범의 도입과 관련하여도 유의미한 법적 함의를 줄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