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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 김우식의 국경탐사와 그 함의 : Kim Woosiks Border Exploration (1883) and its Implication for the Border Iss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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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강원

Issue Date
2021-10
Publisher
대한지리학회
Citation
대한지리학회지, Vol.56 No.5, pp.503-522
Abstract
이 논문은 1883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김우식의 국경탐사 과정과 그 함의에 대해 탐구한다. 먼저, 그간 연구자들이 김우식의 국경탐사 기록에 대해 잘못 해석해왔다는 점을 지적하고, 그의 기록에 나타나는 지리적 실체들에 대한 확인과 그에 근거한 탐사경로 복원을 통하여 보다 정확한 번역과 해석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다음과 같은 점들이 확인되었다. 첫째, 백두산 임진정계 경계표지물의 분포에 대한 김우식의 보고는 사실에 입각한 것이며, 조작된 것이 아니다. 둘째, 백두산정계비로부터 이어지는 하천이 송화강으로 유입된다는 김우식의 보고 역시 사실에 입각한 것이며, 조작된 것이 아니다. 셋째, 김우식은 토문강이 분계강과 연결되지 않으며, 따라서 두만강으로 유입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분계강과 관련한 김우식의 언급은 두만강 대안 지역에 대한 더 자세한 지리적 조사의 필요성을 제안하는 것일 뿐이며, 간도가 조선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결국, 김우식의 국경탐사 결과는 간도가 조선영토라는 것을 확증하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자체가 두만강 대안에 대한 조선인의 지리적 인식 범위가 확대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지니고 있다.
ISSN
1225-6633
URI
https://hdl.handle.net/10371/190400
DOI
https://doi.org/10.22776/kgs.2021.56.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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