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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과 성역할의 정체성에 따른 피설득성향의 차이에 관한 실험연구 : The Effect of Sex and Sex Role Identity on Persuasi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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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정현; 강명수; 박소현; 김홍자

Issue Date
1998
Publisher
Institute of Communication Research, Seoul National University
Citation
Journal of Communication Research, Vol.35, pp. 135-157
Keywords
persuasibilitysex rolekorean sex role inventory
Abstract
피설득성향 (persuasibility)은 설득커뮤니케이션의 효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수용자변인의 하나로서 이에 관한 연구들이 많이 이루어져 왔다. 이러한 연구들 중, 특히 중요한 관심을 끌어 온 것의 하나는 성별에 따라서도 과연 피설득성향에 차이가 있는가 하는 문제였다, 왜냐하면 Knower(1936). Janis와 Field(l959). Cooper(1979) 동의 연구에서는 남성보다 여성의 피설득성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εherrington 과 Miller (1933). Abelson과 Lesser (1959) 등의 연구에서는 남녀간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서, 과연 성별에 따라 피설득성향에 차이가 있느냐의 문제는 아직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에 관하여 우리나라에서는 차배근(1974)이 연구해 본 바 있는데, 그는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Janis와 Field (1959)가 사용했던 것과 똑같은 실험방법을 통하여 남녀간의 피설득성향의 차이를 알아보았다. 그러나 Janis와 Field (1959)의 연구결과와는 달리, 남녀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발견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러한 결과에 관하여 차배근은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은 미국의 고등학생들에 비하여 성역할의 분화가 늦게 이루어져 성역할에 관한 남녀간의 정체성이 제대로 형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혹시 남녀간에 피설득성향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고 가정하면서, 이러한 가정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고등학생들 대신 성인들을 대상으로 남녀간의 피설득성향의 차이여부를 검증해 볼 것을 제언하였다.
그러나 차배근이 20년전에 제언한 이러한 연구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따라서 본연구자들은 차배근의 제언대로 우리나라 성인들을 대상으로 남녀간익 피설득성향의 차이 여부를 연구해 보고자 하였다. 하지만 성인들을 대상으로 실험연구를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하되, 성역할의 분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학생들과 성인처럼 성역항의 분화가 이미 이루어진 학생들의 피설득성향을 각각 조사해서 그 차이를 남녀별로 비교해 보기로 하였다. 왜냐하면 성역할이 이미 분화된 고등학생들은 성인들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었다. 또한 성역할이 아직 미분화된 학생들과 그것이 이미 분화된 학생들 간의 남녀별 피설득성향을 비교해 보면, 남녀간 성역할의 분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성역할익 정체성이 형성되어 있지 않은 고등학생들은 남녀간에 피설득성향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을 것 이라는 차배근의 가정도 검증해 볼 수 있기 때문이었다.
ISSN
1738-6195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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