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standing Smoking Cessation Intention and Behavior Focused on Motives for E-cigarette Use

Abstract

배경 흡연자의 전자담배 동시사용에 대한 공중보건학적 관점은 여전히 논란이 크다. 가령 동시사용이 궁극적으로 담배제품을 끊기 위한 일시적인 상태라면 담배로 인한 위해를 줄이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반면, 이러한 동시사용이 기존 흡연과 함께 지속되는 장기적인 행동이라면 오히려 새로운 중독 습관을 형성하고 잠재적으로 더 큰 건강위험이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러한 동시사용 행동의 공중보건학적 영향을 고려했을 때, 성인 흡연자에서 전자담배 사용과 일반담배 금연의지 및 행동의 관계를 파악하고 사용동기 및 후속 행동을 포괄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성인 흡연자를 대상으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금연의지 및 행동 간 관계를 사용동기를 중심으로 파악하고, 궁극적으로는 동시사용자가 일반담배와 전자담배 모두를 중단할 수 있도록 돕는 전략에 기여하고자 한다.

방법 제7차 국민건강영양조사 (KNHANES, 2016~2018) 와 2016년 및 2020년에 수행된 ITC (International Tobacco Control) 한국 설문조사로부터 얻은 전국단위의 단면자료를 사용한다. 대상자는 19세 이상 성인 흡연자이다. 주요 변수는 전자담배 사용과 금연의지, 사용동기를 포함한다. 범주형 변수를 다루기 위해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이 수행되었고, 모든 분석에는 표본 가중치와 층화 변수가 적용되었다.

결과 첫 번째 연구는 전자담배 사용은 전자담배 사용현황과 금연행동의 관계를 행동변화단계 모델에 기반하여 분석하였다. 전자담배 사용은 과거의 금연 시도와 관련이 있었으나, 현재 금연여부, 금연 계획 및 장기적 금연기간과는 관련이 없었다. 과반이 넘는 전자담배 사용자들은 금연시도를 하지 않았거나 금연의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 단계에 따르면, 전자담배 사용은 전체 금연 과정에서 후기 단계와 양적 관련이 없었다. 가령, 현재 및 과거 전자담배 사용자는 비사용자에 비해 Precontemplation 과 Contemplation에 있을 가능성이 유의미하게 높았으나, Preparation 과 Action 단계에 있을 가능성은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특히 현재 전자담배 사용자는 Maintenance 단계에 있을 가능성이 유의미하게 낮았다. 두 번째 연구는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이유를 고려하여 전자담배 사용과 금연행동의 관계를 규명하였다. 금연, 건강, 사회적 영향 등 전자담배 사용의 도구적 동기는 금연의지 또는 흡연량 감소와 관련이 있었다. 반면, 호기심, 맛, 즐거움 등 전자담배 사용의 내재적 동기는 일반적으로 금연 의지와 흡연량 감소 둘 다와 관련이 없었다. 한편, 2016년과 2020년 ITC 한국 자료를 비교하였을 때, 도구적 동기로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흡연자는 유의미하게 감소한 반면, 내재적 동기로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흡연자는 유의미하게 늘어났다. 2020년에는 동시사용자의 60.3%가 기존 궐련담배의 금연 및 흡연량 감소 둘 다 목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금연 및 흡연량 감소를 위해 사용한다고 보고한 비율을 넘어섰다. 세 번째 연구는 전자담배 사용, 궐련담배의 금연행동, 그리고 두 제품 간의 위험 및 규제에 대한 격차 인식 간의 복합적인 관계를 탐구하였다. 약 10%가 넘는 흡연자들은 궐련담배와 전자담배 간에 건강위험과 실내 전면금지 여부에 차이가 있다고 인식했다. 이러한 두 제품에 대해 흡연자가 인식하는 간극은 그들의 전자담배 사용 및 기존 담배 금연의지와 관련이 있었다. 가령,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덜 해롭고, 중독성이 낮다고 인식한 흡연자들은 동시사용자일 가능성이 유의미하게 높았고 기존 담배에 대한 금연의지도 가질 가능성이 높았다. 사는 지역의 공공장소에서 궐련담배와 전자담배가 둘 다 전면 금지라고 보고한 흡연자들은 동시사용자일 가능성이 유의미하게 낮았고, 금연에 대한 의지를 가질 가능성은 높았다. 반면, 거주지역의 공공장소에서 궐련담배만 전면 금지라고 보고한 흡연자들은 금연의지를 가질 가능성이 유의미하게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전자담배 사용은 일부 흡연자들의 금연 시도와 단기 금연을 촉진할 수 있지만, 흡연자들이 즉각적인 금연 의도 없이 담배를 계속 피우도록 유도하는 역할이 인구 수준에서 지배적이다. 또한, 성인 흡연자에서의 동시사용의 주된 동기가 금연 및 건강과 같은 도구적 동기를 넘어 금연의지를 가지지 않는 내재적 동기로 변화하고 있다. 두 제품에 대한 위험과 규제에 인식된 격차가 동시사용과 연관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러한 격차를 줄이는 것은 기존 담배규제 노력이 침식 및 와해되는 것과 같이 전자담배 사용으로 인한 의도되지 않은 공중보건학적 결과를 예방하기 위해 중요할 것이다. 종합적으로, 전자담배 사용은 인구 수준에서 기존 궐련담배의 흡연을 대체함으로써 순공중보건 혜택을 줄 가능성은 회의적임을 시사한다.

Background The effectiveness of e-cigarette use in smoking cessation is one of the major determinants of evaluating the public health impact of e-cigarettes, but remains controversial. If concurrent use is a temporary condition to completely switch to e-cigarettes or quit all tobacco products, it could contribute to reducing the burden of tobacco use; Whereas, if its a long-term behavior to complement ongoing cigarette smoking or purely for entertainment, it may lead to more addictions and consumption into new habits and further greater health risks than either single-use. Given the importance of concurrent use behavior in determining public health impacts of e-cigarettes, understanding the main motives of e-cigarette use among cigarette smokers and correlated behavioral characteristics is essential. Therefore, this study aims to understand the smoking cessation intention and behavior focused on motives for e-cigarette use to promote tobacco cessation in adult population.

Methods Nationwide, cross-sectional data from the seventh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the 7th KNHANES, 2016–2018) and the International Tobacco Control (ITC) Korea Surveys conducted in 2016 and 2020 were utilized. Participants are adults (≥19 years old) cigarette smokers in South Korea. Main variables include e-cigarette use, motivation for using e-cigarette and intention to quit smoking.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s were conducted to address categorical variables adjusted for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All analyzes incorporated weights and strata to account for complex survey design, using SAS ver. 9.4. software.

Results First study investigated the associations between e-cigarette use status and tobacco quitting behaviors based on the stages of change model. The results suggested that current and former e-cigarette users were significantly more likely to be early-stage (i.e., Precontemplation and Contemplation stages) than never users, while not to be in the advanced-stage (i.e., Preparation and Action stages). Current users were particularly less likely to be in the Maintenance stage compared to never users. Second study identified the associations between e-cigarette use and tobacco quitting behaviors considering the reasons for using e-cigarette. Instrumental motivation such as cessation, health, and social influence were related to intention to quit smoking and/or decreases in cigarette smoking. Intrinsic motivation such as curiosity, taste, enjoyments were generally not associated with both reduction in and quitting-intention of smoking. In comparison between 2016 and 2020 data, fewer smokers use e-cigarettes for instrumental motives, while more smokers use e-cigarettes for intrinsic motives. For the quit-composite classification, more than half (60.3%) of smokers use e-cigarettes neither to quit nor cut down on smoking in 2020. Third study explored the complex associations between e-cigarette use, tobacco quitting behaviors, and perceived gaps in risk and regulation between the two products. There are gaps between cigarette and e-cigarette on risk perception and exposed indoor ban, and these gaps were significantly linked with e-cigarette use and intention to quit cigarette. For instance, smokers who perceived e-cigarette is less harmful, and less addictive than cigarette were more likely to be concurrent user but likely to have intention to quit cigarette. Smokers who exposed complete ban of both cigarette and e-cigarette in public places were less likely to be concurrent user and more likely to have intention to quit cigarette. Smokers who exposed to the complete ban on cigarette only were not likely to have intention to quit cigarette.

Conclusion E-cigarettes might promote quit attempts and short-term quitting in some smokers, but their negative role of inducing smokers to continue cigarette smoking without immediate quit-intention is dominant at the population level. Furthermore, the main drivers of concurrent use go beyond the instrumental motives toward intrinsic motives, which commonly have not quit-intention of smoking. Given that the perceived gaps in risk and regulation between the two products has been linked with concurrent use, closing these gaps is important to prevent the undermine of existing tobacco controls efforts and unintended public health consequences of e-cigarettes. Collectively, it is skeptical that e-cigarette use can substitute tobacco cigarette smoking at the population level, which is predicted on their net public health benefi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