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structing Cosmetic Selves

Abstract

Makeup has been a vital aspect of Japanese visual culture, especially in the formation of womens beauty practices for centuries. As beauty standards continue to diversify and the exchange of information for achieving such standards has become more active through various media, its significance has evolved to encompass more than a mere enhancement of her physical appearance, to a complex scape where self-identities intersect. This thesis examines the role of makeup in the self-identity formation of young Japanese women in their twenties, and how it serves as a medium for negotiating societal expectations and exercising agency. Through media analysis and semi-structured interviews, the thesis explores the cultural discourses, media representations, and personal narratives surrounding makeup in Japan. The thesis is divided into two main sections, each of which discusses the public and the private aspects of selfhood. Chapter Ⅱ explores the cultural value of midashinami （身だしなみ） and the idea of natural makeup （ナチュラルメイク）. The analysis reveals the ways in which midashinami functions as a standard of appearance, shaping womens understanding of what is considered normal or acceptable in Japanese society. Chapter Ⅲ examines the ways in which makeup serves as a tool for pursuing authenticity and self-expression for Japanese women. The chapter discusses the different ways women use makeup to create and appropriate their self-identities, and womens interaction with cosmetics, makeup, and media in their self-authentication process. The observations indicate that makeup is a social and cultural scape, where young Japanese women negotiate between the contradictory yet interweaved discourse of social normalcy and self-authenticity, as women seek to create a self that is both acceptable to others and true to themselves.

화장 (메이크업)은 수 세기 동안 일본의 표상문화, 특히 여성들의 자체적인 문화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해 왔다. 미의 기준이 다양화되고 미를 달성하기 위한 정보 교환이 여러 매체와 매개를 통해 활성화됨에 따라, 메이크업은 더 이상 단순히 물리적으로 외모를 개선시키는 수단으로만 이용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자아정체성이 상호 교차되는 장 (scape)으로써 행해지게 되었다. 본 논문은 일본의 20대 젊은 여성들의 자아정체성 형성에서 메이크업이 수행하는 역할을 탐구한다. 특히, 사회적 기대와 개인의 주체성 사이를 조율하는 매개체로써 작용하는 메이크업의 기능에 초점을 맞추었다. 미디어 분석과 인터뷰를 통하여 일본에서의 메이크업에 대한 문화적 담론, 미디어 표현, 그리고 생산자, 재생산자와 행위자로써 동시에 존재하는 여성들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본 논문은 각각 공적 자아와 사적 자아를 다루는 두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2장에서는 일본에서 중요시되는 미다시나미（身だしなみ） 문화와 내추럴 메이크업（ナチュラルメイク） 문화를 통해, 일본 사회에서 통용되는 보통의 외모라는 관념이 형성되고 인식되는 과정과, 여성들이 이를 재생산하는 방식을 탐구한다. 제3장에서는 여성들이 메이크업을 주체적으로 활용하여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나 다움, 즉 자기 진정성과 자기 표현을 추구하는 일련의 과정을 다룬다. 여성들은 자신에게 교차되는 복수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조정하며 창조하기 위해 메이크업 문화를 활용하며, 이는 여성들의 신체, 화장품, 미디어 등의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과정이다. 현대 젊은 일본 여성들에게 메이크업은 타인에게 적합한 모습으로써 받아들여지기 위함과 동시에 자신의 만족감과 정체성을 충족시키는, 사회적 표준으로써의 미와 자기 정체성 실현으로써의 메이크업이라는, 모순적이면서도 합치된 담론을 협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