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구성원이 인식하는 상사, 동료, 조직과의 사회적 교환관계 수준이 정서적 몰입과 주관적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는 주로 조직 내 사회적 교환관계와 조직몰입 등 조직 차원에서의 효과성 간의 관계에 초점을 두었던 선행연구를 확장하여 사회교환이론을 준거로 사회적 교환관계의 세 가지 하위차원인 팀내 구성원 교환관계, 조직지원인식, 리더-구성원 교환관계와 정서적 몰입 간의 관계에 있어 세대(연령집단)의 조절효과 유무를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또한 그간 국내에서 거의 주목받지 못하던 사회적 교환관계와 조직구성원 개인의 주관적 행복감 간의 영향관계 및 직장생활의 질의 매개효과를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 시장형 공기업 5개사 재직자 232명의 설문데이터를 수집하여 분석에 활용하였다.

분석 결과, 사회적 교환관계의 하위차원 모두는 구성원의 정서적 몰입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세대(연령집단)은 팀내 구성원 교환관계와 정서적 몰입간 관계에 대해서만 유의한 조절효과를 보이고 있었다. 또한 이 효과는 연령대가 낮은 M세대, Z세대로 갈수록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는데, 이는 향후 10~15년 내 조직의 중추 역할을 맡게 될 M, Z세대 조직구성원의 정서적 몰입을 효과적으로 제고하기 위해서는 팀내 교환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팀웍 강화, 부서원 간 교류, 소통 등을 지원하는 조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또한, 사회적 교환관계의 하위차원 모두는 조직생활의 질을 매개로 구성원의 주관적 행복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 결과는 조직 내 사회적 교환관계 수준이 구성원 개인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는 점을 시사하며 동시에 조직 차원에서도 구성원들이 낮은 직장생활의 질을 경험할 경우 가져올 수 있는 부정적 효과 및 구성원의 긍정적 정서(행복감)와 생산성 간의 높은 관련성을 감안할 때, 조직 내 사회적 교환관계 수준과 직장생활의 질을 함께 높이기 위한 상생적인 조직관리가 필요하다는 정책적 함의도 제공하고 있다.

This study represents an expansion of previous research that focused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exchange relationships and organizational effectiveness, specifically organizational commitment, at the organizational level. Through the theoretical lens of social exchange theory, this study examines the moderating effect of generations(birth cohor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hree sub-dimensions of social exchange relationships – team-member exchange(TMX), perceived organizational support(POS), leader-member exchange (LMX) - and affective commitment, based on the survey data collected from 232 public enterprise employees. Additionally, this study explores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exchange relationships and individual subjective well-being, which has received little attention in prior Korean research, and the mediating effect of quality of work life(QWL) on this relationship.

The analysis results indicated that all sub-dimensions of social exchange relationships had a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workers' affective commitment. Generations(birth cohort) showed a significant moderating effect onl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MX and affective commitment. This effect was relatively stronger for younger generations such as Millennials and Generation Z, who will play crucial role in organizations within the next 10-15 years. It suggests that in order to effectively increase affective commitment of younger generations(Millennials and Gen Z), organizations need to consider enhancing TMX by strengthening team collaboration, inter-departmental communication at the team level.

Also, all sub-dimensions of social exchange relationships had a positive effect on members' subjective well-being through mediating role of QWL. This result highlights the importance of social exchange relationships within organizations for individual workers and emphasizes the need for mutually beneficial organizational management policies to improve both social exchange relationships and QW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