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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에르노의 『사진의 용도』 : 현실 구원을 위한 글쓰기 원리의 탐색 : Lusage de la photo de Annie Ernaux : Recherche des principes de lécriture pour sauver la réalti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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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강초롱

Issue Date
2020-09
Publisher
한국불어불문학회
Citation
불어불문학연구 No.123, pp.127-162
Abstract
아니 에르노에게 있어서 글쓰기의 핵심적인 원동력은 현실을 드러내고자 하는 의지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그녀가 드러내고자 한 것은 개인적인 것과 사회적인 것 모두를 아우르는 총체적 현실이다. 2005년에 출간된 『사진의 용도』를 통해 에르노는 글쓰기가 개인적인 것과 보편적인 것 모두를 아우르는 총체적인 현실을 드러내는 행위로 탄생하는 과정을 그리고자 한다. 우리는 에르노가 이러한 과정을 그러한 글쓰기를 가능케 하는 구체적인 원리를 탐색하는 과정으로 형상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이미지와 텍스트의 결합에 입각한 글쓰기 전략을 통해 작가가 그러한 글쓰기의 원리를 어떻게 구체화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우선 우리는 글쓰기의 원리를 탐색하는 작업과 관련해서 에르노가 사진에 주목했던 이유가 무엇인지를 이해해보고자 한다. 다음으로는 에르노가 사진에 대한 관심을 경유해서 현실 구원의 글쓰기를 우선 현실의 흔적을 새롭게 읽어내는 행위로 규정하려 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그녀가 현실의 흔적을 새롭게 읽어내려는 노력을 그러한 글쓰기의 원리와 어떻게 연결시키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마지막으로는 현실을 가리고 있는 허구적인 이미지를 벗겨내려는 의지, 즉 드러냄의 의지를 중심으로 그러한 글쓰기를 가능케 하는 또 다른 원리를 어떻게 구체화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ISSN
1226-4350
URI
https://hdl.handle.net/10371/197998
DOI
https://doi.org/10.18824/ELLF.1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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