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쟈쿤(劉家琨) 건축의 서사성(敍事性) 발현에 대한 연구

Abstract

경제 세계화와 정보화 시대의 발달로 건축은 점차 정치, 자본, 문화의 산물이 되었으며 건축의 본질적인 의미를 잃어 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근대 건축은 타 분야와의 융합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건축과 서사학의 결합 또한 새롭게 시도되고 있다. 이처럼 서사학은 건축표현에 도움을 주며, 건축학의 일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본 논문은 소설가로서의 배경을 가진 중국 건축가 리우쟈쿤 건축의 서사성을 발현하고자 한다. 그의 건축 작품인 녹야원석각박물관의 분석을 중심으로 그의 작품이 건축적 서사성을 어떻게 드러내는지를 확인한다. 그리고 작품속의 서사성의 가치와 의미를 다룬다. 이와 같이 현시대의 건축설계 이론을 보완하고 건축의 본질적인 의미를 되찾는 것이 본 논문의 목적이다.

With the development of economic globalization and the information age, architecture has gradually become a product of politics, capital, andculture and it has lost its architectural significance. In modern architecture, narratology has gradually become a part of it that can be used toimprove the expressing method of architectural space. With the help of narratology, we attempt to regain the spiritual meaning that thebuilding should have. This article analyzes the narrative design method at Luyeyuan Stone Carving Museum through a discussion of Chinesearchitect Liu Jiakun who has a literati background. Through observing the narrative content and getting to know how the narrative isexpressed in the building, we may improve the design theory of the existing building and complete the revival of the meaning of thearchitectural spir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