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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대지진 학살문제의 인식론 : '불편한 공존'의 균열과 '두 가지 국제화'의 행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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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경미

Issue Date
2024-02
Publisher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Citation
일본비평(Korean Journal of Japanese Studies), Vol.30 No., pp.224-265
Keywords
관동대지진학살유언한일회담강덕상Kanto EarthquakeMassacreRumorKorea-Japan TalksKang Deok-sang
Abstract
2023년은 관동대지진 학살사건이 일어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였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여전히 부흥과 방재의 스토리에 밀려 은폐의 역사가 답습되고 있다. 반면 한국에서는 학살이 절대적 관심사로 회자된다. 이 이야기하는/하지 않는 사이의 간격은 갈수록 벌어지는 추세다. 학살연구가 시작된 지도 벌써 60년이 지났고 그동안 일본에서 축적된 성과들이 한국 학계에도 소개되어 새로운 주제들의 발굴로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망이 호전되지 않는 이유는 다양해진 연구 주제들만큼 학살문제를 바라로는 관점이 새로워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본고에서는 학살문제의 인식론을 문제 삼기로 했다. 특히 주제의 다양화로 다소 혼잡해진 학살연구의 현주소를 밝히기 위해 그동안의 주요 쟁점(유언의 발생 근원, 피살자의 성격)을 역사적 맥락에 주의하여 살펴보았다. 이러한 본고의 시도는 연구사를 논쟁사적 관점에서 재정리하는 의의를 가질 뿐만 아니라 사상사적 접근이 현실의 문제에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다.
ISSN
2092-6863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199079
DOI
https://doi.org/10.29154/ILBI.2024.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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