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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을 활용한 한국 시조 체험의 가능성과 내용 연구 - <어부사시사>를 중심으로 - : A Study on the Possibilities and Contents of Korean Sijo Experience Using Virtual Reality - Focusing on <Song of a Fishermans Four Seaso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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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정은선; 고정희

Issue Date
2022-09
Publisher
한국문학교육학회
Citation
문학교육학, Vol.76, pp.369-403
Abstract
이 연구는 영어권 학습자를 대상으로 가상현실을 활용한 시조교육의 내용을탐구하는 데 목적을 둔다. COVID-19 팬데믹 상황으로 언어 교수 학습 환경의디지털화가 가속되었지만, 한국문학에서 특수한 위상을 차지하는 시조교육에 디지털 방식을 융합하는 논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한국어교육에서 시조는 한국어문학교육의 제재로 활용되어 왔지만, 학습자들은 한국인과 다른 신체적 체험, 시공간적 거리감, 화자의 내면과의 거리감으로 인해 연쇄적인 어려움을 경험한다. 따라서 신체를 활용한 체험, 시적 공간에서 존재해 보는 체험, 화자의 서사에 다가가는 체험이 비계로서 필요하며, 이러한 체험은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효과적으로 제공될 수 있다.
가상현실의 특징인 상호작용, 현존감, 몰입감은 각각 이용자로 하여금 신체를포함한 자신의 활동에 대한 메타인지를 활성화하게 하고, 오감의 자극을 통해평소 가기 어려운 색다른 공간에서 진짜로 존재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할 뿐만아니라, 이용자에게 새로운 정체성과 관점을 제공하여 타자와의 공감능력을 확장시키는 효과를 가진다.
가상현실 기술을 교육에 적용할 때는 가상현실로 구축할 교육의 내용에 대한고민이 선행되어야 한다. 본고는 강호시조의 대표적인 작품인 윤선도의 를 제재로 작품 내에서 가상공간으로 구현할 체험의 내용을 신체를 사용한 뱃놀이의 체험, 입체적인 감각을 통한 어부되기, 시적 화자의 스토리텔링과나의 스토리텔링 결합으로 제시하여 학습자가 신체를 사용하여 오감으로 시를경험하고, 타자의 위치에서 타자와의 동일한 경험을 통해 타자의 상황에 공감하고 이어서 그의 내면에 공감하는 교육을 설계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앱 개발을전제로 한 가상현실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예시를 통해 기대되는 교육의 효과를제시하였다.
ISSN
1229-487X
URI
https://hdl.handle.net/10371/199340
DOI
https://doi.org/10.37192/KLER.7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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