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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3년 이전 윤석중 문학과 한국 구비 동요의 관계 : Conatus of Korean Oral Childrens Songs in Yun Seok-Joongorks Before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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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홍승진

Issue Date
2023
Publisher
사단법인 방정환연구소
Citation
Research on Bangjunghwan, Vol.5 No.2, pp.57-97
Abstract
본 연구의 목표는 윤석중이 1933년 이전에 발표한 작품과 한국 구비 동요의 연관성을 해명하는 데 있다. 그가 1924년부터 1930년까지 창작한 시편에는 민요의 여음구를 빌려오는 등의 방식으로 민요의 요소를 표면적으로 활용하여 민족 공동체 의식을 환기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이러한 경향은 규범화되고 경직된 민족(주의)적 이데올로기를 어린이에게 주입하는 문제점 탓에 예술적 성취를 이룩하지 못하고 지양된다. 그럼에도 윤석중의 문학은 동요 아닌 민요 대신에 동요인 민요의 특성을 심층적으로 흡수함으로써, 바른 공동체 의식으로 자라날 수 있는 어린이의 정서와 활력을 드러낸다. 이는 방정환⋅ 유지영⋅손진태⋅정인섭 등의 시각과 공명하는 측면이 있다. 윤석중이 1930년 무렵부터한국 구비 동요의 문화적 전통을 활용하여 창작한 사례들은 「도리도리 짝짝꿍」⋅「꿀돼지」⋅「맴맴」⋅「밤 한 톨이 떽떼굴」⋅「솔개미」⋅「밤 굽기」⋅「달 따러 가자」⋅「성낫다 불낫다」 등이다. 이 작품들은 어린이 놀이 활동과의 연결, 욕망 긍정, 위계 교란, 부정적상황의 전환이라는 네 가지 시적 기법은 능동적 기쁨과 그에 따른 활력 증대를 표현한다
ISSN
2671-4051
URI
https://hdl.handle.net/10371/199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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